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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병원서 암수술후 서울병원에서 치료받으려면..??
예전에 남편의 큰어머니께서 대장암수술을 하셨다고 글을 올린적이 있었는데요.
수술은 잘됐고..이제 약물치료를 하면 된다는데..
첨엔 3기라 들었는데 사실은 일기에서 이기사이로 넘어가는 단계라 크게 심각하진 않나봐요..
큰아버지가 제 동생들이 레지던트라고 좀 알아봐달라는데 진료절차에 대해선 소견서갖구 가서 예약하면 된다는둥..별 도움되는 얘기들이 없어서요..
현재 전이된곳도 없고 수술도 잘됐지만..
큰아버님은 비용생각하지 않고..
서울에서 젤 좋은 병원에서 다시 한번 검사하고 새롭게 치료받고 싶으시다고 하거든요..
(자신보다 건강할 줄 알았던 큰어머니가 갑자기 암이라 크게 놀라신듯 해요..)
그래서 제동생들이 추천한 곳이 현대아산병원인데..
지방병원의 소견서가지고 그냥 아산병원가서 예약날짜를 잡으면 되나요..??
예약은 쉽게 잡을 수 있는지요..?
몇년전에 아는 사람보니까 갑자기 기흉인가..(폐에 바람찬거)때문에
고대병원에 입원했는데 입원실이 없어서 응급실에 며칠동안 입원해있는걸 봤거든요..
1. 김수열
'07.2.22 12:23 PM (59.24.xxx.174)글쎄요...대강의 룰은 있겠지만 아산병원자체규칙의 문제일것 같아요.
조금 다른 얘기입니다만, 저는 지방 2차진료기관에서 산전진찰받고 그 선생님이 진료의뢰서+소견서 써주셔서 삼성의료원에 갔어요. 무조건 가는거 아니구요, 전화로 해당과에 예약하면서 진료의뢰서가 있다고 말하면 초진대기명간에 넣어줍니다. (3차진료기관은 초진일때도 그냥 예약하는건 안되는걸로 알고잇어요)
그런데, 일부 유명한 교수들은 상황이 다릅니다. 특히 수술하는 과나 류마티스 쪽...심하면 3~6개월 대기.
최선의 방법(응급상황)은 현재 진료(수술)해주시는 의사선생님이 직접 다른 병원 의사분께 연락을 해주시는 거에요. 그리 흔한 일은 아니지요.
저도 별로 도움되는 얘기는 아니네요....2. ...
'07.2.22 12:25 PM (221.146.xxx.58)이왕 서울에서 치료 받기를 원하신다면...
일산에 있는 '국립암센터'를 추천하고 싶네요.
암은 일단 전이여부에 좌우되는거라...
이곳은 여러과가 서로 정보를 공유하며 연구병동에서 바로 바로 결과가 나오니
아주 민첩한 치료가 이루어지고 있더군요.
지금 저의 아주 가까운이가 입원치료중이라 말씀드립니다.
일단 외래진료부터 신청하신 후 진료후 입원여부를 결정해 줄겁니다.
워낙 많은 환자들이 몰리다 보니 수술과 입원여부가 금방 결정나지 않는 단점이 있지만
급한 수술이 아닌 이상 조금 기다릴수 있는 여유만 있다면 가족분들과 의논 후 결정하셔서면 하네요.
좋은 결과와 좋은 예후를 기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