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김치안먹는 5살 아이

엄마 조회수 : 904
작성일 : 2007-02-22 09:18:38

저희 아이가 올해 5살이 되는데 아직도 김치류를 먹지 않아요~

김치뿐만 아니라 아주 조금 고추가루가 있는 음식은 절대 입에 대지 않구요,

가끔 밖에서 칼국수등 먹을때 맑은 국물이지만 청량고추등으로 아주조금이라도

얼큰한 맛이 나면 귀신같이 알고 맵다고 안먹습니다...

그러니 밥 먹이는게 힘들어요..

된장찌게도 고추가루 조금도 못넣고 고추하나 못넣으니.. 어른들은 맹숭맹숭하고,,,

저희는 가끔은 매콤한 요리 먹고 싶은데,,, 아이 음식을 따로 만들어야 하니 힘듭니다...

언제까지 이러는지...

우선은 김치 먹이려고 씻어서 먹여서 절대 안먹고, 물김치도 잘 안먹어요.. 선입관이 있는듯...

씻은 김치 안보이게 다져서 주먹밥등 해줘도 귀신같이 안먹습니다.

그러니 시도조차 좀 힘들구요.. 어린이집도 1년 다녔는데 거기서도 안먹구요..

고등어 찜을 좋아하는데, 고추가루,고추장 하나도 안좋고 찜을 하니, 어른들은 먹기에는 좀...

조카들 보면 빨리 먹던데 우리아이는 언제나 먹을런지...

짜장은 좋아하는데 가끔 외식하다보면 조금 매콤한맛이나면(어른은 못느낄 정도) 절대 안먹구요

어찌해야 좀 매운것도 먹을 수 있는지 궁금해요~
IP : 165.243.xxx.230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시간이
    '07.2.22 9:30 AM (211.198.xxx.26)

    약이랍니다. 그냥 두셔요.
    저희 둘째도 그래서 저흰 아예 저희가 매운 음식을 거의 만들지 않아요.
    왜냐하면 매운 음식도 안좋지만 매운음식을 만들면 보통 짜게 되기 때문에
    매운 것이 보통 좋지는 않거든요.
    그래서 저희 식탁에 매운 음식이라 해도
    밑반찬류, 김치, 가끔 올리는 매운 찌개 정도이지
    매운맛 음식을 즐기지 않아요.
    그리고 매운맛 김치, 매운 음식 좀 안 먹는다고 큰 일 나지 않고,
    매운 음식 잘 못 먹으면 본인이 괴로와 지니까
    저절로 잘 먹게 되거든요.
    먹어라 먹어라 하지 말고
    음식 맵지 않게 조리하시고 그냥 두시면
    알아서 다 찾아먹게 되어 있답니다.
    평생 좀 못 먹으면 어떻습니까.
    본인이 좀 불편하지 건강상 아무 문제가 없답니다.

  • 2. 이브루
    '07.2.22 9:47 AM (125.129.xxx.101)

    저희 아이도 5살인데 그래요 근데 물김치는 좀 먹더라구요 어른들은 좀 매운걸 먹을줄 알아야 입맛이 돌아 더 잘 먹는다고 가끔 찍어 먹이려고 하시는데.. 제 생각은 구지 싫다는거 먹이고 싶지는 않아요
    간혹 칭찬 받고 싶어서 참고 먹다가 울음을 터트리곤 합니다. ㅎㅎ

  • 3. ..
    '07.2.22 10:03 AM (221.144.xxx.146)

    아이들 김치 안먹는거, 부모님 탓이라고 합니다.
    처음에는 당연히 잘 안먹지요.
    그러니, 엄마도 안먹이려하고, 그러다 보면 안먹는 것이 버릇이 되고,
    엄마는 '우리애는 김치를 못먹어요' 하는 말이 나오고.

    어리적에 안먹는 애들, 학교에 가서도 안먹어요.
    김치는 당연히 안먹는 음식이다..라고 생각을 하는 것이죠.

    어릴적에는 당연히 매운것을 먹이면 안된다고 생각을 해서,
    안먹이는 분들이 많은데, 그것이 아이들을 편식을 하게 만드는 지름길이라고 합니다.

    저는 아이들 키우면서, 음식도 어른들 위주로 했습니다.
    이유식은 월령에 맞게 했구요.
    김치, 매운 고기볶음, 매운탕..등 어른 입맛에 맞게.

    10살 5살된 아이들...지금은 매운것 엄청 잘먹습니다.
    5살 된 아이는, 고기, 생선, 나물, 특히 김치류..엄청 좋아해요.

  • 4. 저도
    '07.2.22 10:24 AM (210.94.xxx.89)

    중학교때인가 고등학교때인가까지 김치 안먹었는데 지금은 없어서 못먹어요. 식구 중에서 제가 제일 많이 먹는다는 ^^;;

    그리고 어린아이들 굳이 매운것 잘먹이게 할 필요도 없을거 같은데요. 맵게 먹으면 점점 짜지고 건강에도 안 좋아요. 걍 순하고 단백하게 먹이는게 젤 좋지 않나요?

    전 일부러 자극적인 고추, 고춧가루 이런거 들어가는 메뉴는 어른들 반찬으로도 안합니다.

  • 5. ..
    '07.2.22 10:26 AM (59.4.xxx.164)

    천천히 먹여보세요.6살난 딸애도 4살적부터 김치 씻어서 밥주니까 첨엔 맵다고 밥보다 물을 더 많이 먹었는데 조금씩 맵게 해주니까 지금은 잘먹어요.된장국도 잘먹고,오히려 피자나 빵을 싫어합니다

    어릴적 입맛이 평생가니까 조금씩 시도하세요.
    저희 삼촌 어릴적부터 김치를 안먹고,맨날 짜장면 라면 등등 이런것만 좋아하더니 곧 40이 되어가는데
    아직도 짜장면과 라면에 푹 빠져삽니다. 김치는 조금 먹기는합니다.

  • 6. 저도
    '07.2.22 10:44 AM (59.15.xxx.83)

    기다리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네요..
    김치 안먹는다고 큰일나는건 아니라고 봐요..
    어른이되서 안먹는다해도 개인식성일뿐이지요..
    아직 어린아이한테 매운음식으로 스트레스주는게 더 안좋다고 생각합니다.
    잘먹는아이가 있고 안먹는아이가 있겠죠.
    위에 시간이.님 의견에 동감합니다.
    우리아이도 정말 지긋지긋하게 밥을 안먹는 아이였어요.
    물론 매운 음식은 더 안먹었죠..
    1학년들어가면서 조금씩 먹더니,
    요즘은 김치찌개국물에 밥비벼 먹는걸 제일 좋아합니다.
    이제는 밥을 너무 먹어 걱정이예요.

  • 7. ...
    '07.2.22 11:13 AM (203.248.xxx.3)

    안맵게 아이들용 백김치 담궈 주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생선도 억지로 매운 조림 먹이실 필요 없고요. 구이 등으로 요리해주시면 어떨까요?

    매운음식은 안먹어도 손해 볼 것 없다고 생각해요.

    (저는 어렸을때 고추장에 밥비벼먹다가 장염 걸린적도 있어요... -_-;)

  • 8. 동감
    '07.2.22 11:18 AM (222.118.xxx.91)

    어릴적부터 편식하는 걸루 보일까봐 걱정이 되신다해두 사람마다 매운맛이나 자극적인 맛에는 각자 적응하는 수준이 다르잖아요.
    저는 아직도 콜라처럼 탁쏘는 탄산음료 잘 못먹어요. 그걸보구 누구도 어릴때부터 콜라 안먹여 버릇해서 저렇구만 하지는 않으실겁니다. 김치는 어릴때 혀가 아파서 입에두 안되던 거 자연히 크면서 먹게 되더라구요.
    저두 아기를 키우지만 식습관을 바르게 지도하는 관점이라면 자극적이지 않은 음식.. 양파나 당근 이런거부터 일부러 멀리하지 않게 지도하구 있어요.

  • 9. ...
    '07.2.22 11:32 AM (58.224.xxx.90)

    저는 어렷을적부터 편식했어요..당연 김치 제일 싫었구요...지금 다 잘먹지만..김치만은 안먹게 되더라구요..김치찌개 김치찜 김치볶음...이렇게 익힌것은 좋아하는데 생김치에는 젓가락이 안가요....습관이 중요한 거 같아용...

  • 10. 리미
    '07.2.22 1:00 PM (125.138.xxx.238)

    정말 윗분들 말씀처럼 시간이 약인거 같기도 해요.
    저희 아이도 올해 5살인데요. 김치는 커녕 빨간색도 매운거~~ 라고 하면서 안먹었거든요.
    근데 올해 들어 어느날 갑자기 먹기 시작했어요. 너무너무 신기하게도...
    전부터 물김치, 동치미 같은건 조금씩 주었는데 자기가 먼저 김치를 먹겠다고 하더라구요.
    전 김치 별로 잘 안먹는데 애기아빠는 무척 좋아해요.
    아마 아빠 먹는거 보고 그랬을 수도 있겠어요.
    지금도 끼니때마다 먹진 않지만 자기가 땡기면 김치주세요~ 한답니다.
    좀 전에도 김치랑 점심 먹었어요. 물에 씻지도 않구요.
    정말정말 신기해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334180 부평에 하지정맥류 병원 어디에 있을까요? 하지정맥류 2007/02/22 386
334179 큰집 고딩조카들이 놀러온대요 12 작은엄마 2007/02/22 1,287
334178 인터넷쇼핑몰 구두 2 질문 2007/02/22 642
334177 도쿄에서 유모차 싸게 살 수 있는 곳 알려주세요 4 ^^ 2007/02/22 288
334176 이원승 와이프가 한홍비 언니 한갑비 아니었나요? 5 오지랖 2007/02/22 5,912
334175 놀이학교 보내시는 분께 여쭤봅니다.. 3 2007/02/22 448
334174 스파게티아 쿠폰구합니다 4 쿠폰구해요 2007/02/22 552
334173 초등 2학년 학용품 준비 1 알려주세요 2007/02/22 329
334172 식비 계산 얼마나 하시나요.. 7 가계부 2007/02/22 1,052
334171 책좀 추천해 주세요 5 과학책 2007/02/22 426
334170 롯데카드 쓰시는분 계세요? 8 ... 2007/02/22 1,119
334169 올인원 좀 추천해 주세요 4 날씬해지고파.. 2007/02/22 272
334168 잠금장치 할 수 있는 TV 있나요? 8 고민 2007/02/22 616
334167 현빈과 황지현 열애중... 8 음.. 2007/02/22 2,388
334166 위로 띄우는 풍선 7 파티 2007/02/22 309
334165 김치안먹는 5살 아이 10 엄마 2007/02/22 904
334164 이모가 칠순잔치를 하시는데, 선물을 모하면 좋을까여?? 3 선물선물 2007/02/22 385
334163 빈폴 할인매장 찾아요. 3 빈폴 2007/02/22 3,037
334162 구관이 명관이라.. 2 ... 2007/02/22 678
334161 옥수동 삼성래미안으로... 2 수학학원 2007/02/22 605
334160 아이 발바닥에 티눈이 생겼어요.. 3 궁금 2007/02/22 345
334159 77사이즈의 캐쥬얼 브랜드 머가 있을까요?? 3 .. 2007/02/22 784
334158 인터넷으로 보이차를 사려고 하는데요. 좀 도와주세요^^ 5 ... 2007/02/22 355
334157 할머니와 지내는 두돌 아기, 놀이학교 vs 놀이시터 vs 놀이방 2 ^^ 2007/02/22 502
334156 30대 초반에게 어울릴만한 11 향수 2007/02/22 791
334155 시골가마솥이란 곳에서 고르기힘들어.. 2007/02/22 294
334154 돌잔치 안하신분...?? 25 돌잔치 2007/02/22 1,644
334153 장터사진 여러장 올리는 방법좀..... 3 궁금이..... 2007/02/22 269
334152 중학생 학부모님들께 질문입니다. 4 이모. 2007/02/22 644
334151 웅진 곰돌이 하시는분 계신가요? 2 ... 2007/02/22 3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