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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잔치 안하신분...??

돌잔치 조회수 : 1,644
작성일 : 2007-02-22 02:41:47
저희 딸이 4월이 돌이에요
장소는 예약을 했는데.. 참 알아보다 보니..
돌이라는 것이 아이를 위한 것이라기보다는. 엄마 아빠를 위한 잔치 인거 같구.
요샌 어찌 그리 호화스러운지.. ㅠㅠ

약간은 머랄까. 허무함과.. 이건 아니다 싶은 마음이 생기더라구요..

그래서 신랑과 이야기 했느데..
돌잔치 안하고.. 가족들과 호텔이나 한정식에서 식사 하고..
우리 가족끼리 일본이나 제주도로 놀러가자 이야기 했어요..

맘은 딱 그런데. 주위에서 좀 머라 그럴까 싶기도 하구.. ㅠㅠ
나중에 아이가 왜 안해줬냐 하진 않겠지요? ㅋㅋ
IP : 218.51.xxx.221
2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고민
    '07.2.22 2:48 AM (211.207.xxx.151)

    6월이 돌인데 저도 고민입니다.
    하기도 그렇고 안하기도 그렇고 애기아빠는 하고싶어하고 저는아니고
    일단 예약은했는데 .....저희는 가까은 식구만 모여도 60명 가까이 되서 하긴 해야 될듯해서
    설마 애가 뭐라고 하겠어요..부모 만족이겠죠...

  • 2. .
    '07.2.22 3:38 AM (222.104.xxx.142)

    저도 안하리라 굳게 맘 먹었었는데..
    결국 했습니다.
    아이한태는 어쩌면 살면서 생일이라는것 하나로 사람들이 이렇게 많이 모여 축하해줄일이 많지 않을것 같았고.친구들다하는 생일을 안해주자니 뭔가 안스러움이 있었구요..
    첫돌이라 의미가 남다른 만큼 많은 분들이 축하해주는것도 좋지않을까요.
    너무 호사스러운것 말고 보여주기식말고 그렇게 하시면 좋을것 같아요~

    가족들이 얼마나 되시는지는 몰라도 한분한분 초대하다보면 돌잔치되요~ㅋㅋ

  • 3. ..
    '07.2.22 4:47 AM (211.200.xxx.39)

    저희 부모님이 저 어릴 때 돌잔치 안 해줬는데 지금 하나도 안 서운한걸요? ㅎㅎ
    그런 걸로 서운해할 자식이라면 괘씸하지 않겠어요? ㅋㅋ 이렇게 키워준 것만도 어딘데!

  • 4. 첫째는
    '07.2.22 6:19 AM (218.48.xxx.17)

    했지만 둘째는 안했어요.
    첫째 때는 주변에 휘둘려서 그냥 했는데 막상 해보니 정말 너무 의미가 없는 것 같아서
    둘째는 그냥 넘어갔습니다.
    아이의 첫 생일잔치라는 의미는 있을 지 몰라도 그날 아이는 피곤하고 부모도 지치고 그냥 그렇더라구요.

  • 5. 저두
    '07.2.22 7:48 AM (125.186.xxx.158)

    첫째는 하고 둘째는 안했네요. 첫째때 하느라 정말 무지 힘들었구요. 따라쟁이 엄마가 되어 버려서 남들이 하는 이것 저것 다 했었거든요. 지나고 나서 둘째는 제가 손수 차려서 집에서 식구들 불러 했어요. 막상 둘째때가 휠씬 기억이 많이 나고 뿌듯하더라구요. ㅎㅎ

  • 6. ^^
    '07.2.22 8:09 AM (59.19.xxx.81)

    할까말까 하는 분들은 결국은 하게 되시더라고요.
    전 당연히 안 하는 거라 생각했거든요.

    친한 친구들은 같은 생각이라 다 생략내지는 집에서 직계 정도만 간단히 식사하는 분위기였어요.
    다 여유있고, 사회적 지위도 있는 아이들이지만, 안 하더라고요,

    동창들 특급호텔에서 하는 돌잔치...글쎄요...개인 생각차니...뭐라고 말은 못하지만...좀...ㅎㅎ

  • 7. 저요~
    '07.2.22 8:26 AM (150.150.xxx.156)

    안했습니다.
    이유는 간단했습니다.
    내 아이,내게는 엄청 소중하긴 하지만 그 아이의 첫 생일잔치가 뭐 그리 대단한거라고 사람들 불러모아
    그러나 싶어서 안 했습니다.
    순전히 제 개인적인 기호 탓입니다.
    남들 하는 돌잔치에 딴지 거는 건 아닙니다~^^

    지금 4살인데 아직도 전혀 후회 안됩니다.
    나중에 아이가 왜 자기는 돌잔치 안 했냐고 물으면 되물어 줄껍니다.
    돌잔치를 반드시 해야하는 논리적 타당성이 있냐고.
    네가 그걸 찾아 오면 내가 사과하겠다고 ^^;;

    아, 우리 세식구끼리 빕스가서 밥 먹고, 사진관가서 2만 5천원주고 사진 한장 찍었습니다.
    그것도 실은 아이 돌 사진이라기 보다는
    저희 부부가 결혼 기념일 마다 사진을 한장씩 찍는데 마침 아이 생일이
    결혼 기념일 근처라서 한장 얹어 찍었습니다.^^;;

    옆에서 왜 안하냐는 사람도 있긴 했으나
    뭐~제가 원래 그런 거 신경 안 쓰는 사람이라 전혀 상관 안했습니다.

  • 8. 선택은
    '07.2.22 8:37 AM (218.52.xxx.29)

    본인이 알아서 하시되..................
    초대받는 사람은(물론 가까운 일가친적은 경우가 다를 수도 있겠습니다만) 전~~혀 기쁘지 않다는거 참고만 해 주시면 됩니다요~~~~

  • 9. 저도
    '07.2.22 8:39 AM (221.139.xxx.160)

    돌잔치 안했어요.
    사진도 백일때 찍고 돌사진 안찍었구요.
    위에 언니들이 조카때 화려하게 돌잔치 했었는데,
    애도 어른도 고생스럽게만 보이고 아무 의미 없더라구요..(제가 보기에)
    그래서 그냥 가족들이랑 식사만 하구요, 푹~~쉬었어요.
    애들은 커도 그런데 관심도 없더라구요..^^
    여행 가시는게 훨씬 나을것 같아요. 사진 많이 찍어 오시구요..

  • 10. 저도
    '07.2.22 8:52 AM (211.190.xxx.178)

    안 했어요.
    그냥 식당에서 아주 가까운 친지분들과 저녁 먹는 걸로 대신 했는데 별 후회는 없네요. 입장 바꿔 생각해 보면 남의 돌잔치 초대가 그닥 반갑지는 않았던 거 같구요. 그야말로 우리 가족들에게만 뜻깊은 날인데 가족끼리 의미있게 지내시는 것도 좋지 않을까요? 게다가 요즘 돌잔치는 의미는 없고 흥청망청에 호사스럽기까지 해서는... 제 개인적 소견입니다만서도.

  • 11. 저희 남동생
    '07.2.22 9:18 AM (122.32.xxx.149)

    직계 가족들이랑 외가 친가 가까운 친척들, 그리고 아주 친한 친구들 정도만 초대해서 돌잔치 했어요.
    장소는 예술의 전당 오페라극장 안에 있는 식당이었는데.. 별실로 꾸며져 있었구요. 40명 정도?
    다 같이 모여서 돌잡이 하고 아이 사진도 좀 보여주고.. 엄마아빠 감사인사 하고 차려져있던 부페식으로 식사했어요.
    다 같이 모여서 행사를 하니 총 시간 2시간 채 안걸렸을거예요. 가본 돌잔치 중에 제일 좋았어요.
    사람 북적대지 않고, 잔치시간 길지 않으니 아이나 엄마아빠도 많이 안힘들고..
    초대된 사람들도 정말 아이에게 애정 가질만한 사람들이니 기쁜 마음으로 축하해 줬구요.
    돌잔치 하자니 번잡스럽고 안하자니 섭섭하고.. 하시다면 이정도가 딱 좋을거 같은데요.

  • 12. ^^
    '07.2.22 9:22 AM (218.39.xxx.165)

    저도 안했습니다.
    아이 둘 다..
    아이들 돌에 떡을 넉넉히 해서 근처 고아원과 양로원에 가져다 드리고
    그걸로 돌잔치 삼았습니다..
    지금도 아이들이 물으면 그렇게 말해줍니다.
    잔치가 중요한 게 아니고..네 앞날을 축복해주는 마음이 더 중요한거라고..

  • 13. 저는
    '07.2.22 9:23 AM (58.87.xxx.105)

    작년에 7년만에 얻은 딸아이 돌잔치 그냥 집에서 했어요.
    친척,친구 오랜만에 모여 맛있는것 먹고 딸아이 재롱도 보여주고 좋았어요
    만약 둘째가 생겨 똑같은 상황이 되더라도 비슷할것 같구요
    초대하는 사람, 받는 사람 모두 부담되는 일을 꼭 해야 할 필요는 없지않을까해서...
    단지 제 생각입니다.^^

  • 14. ..
    '07.2.22 9:25 AM (218.237.xxx.170)

    다음주 남편 친구 둘째아이 돌잔치 초대 받았습니다. 나나 남편 정말 내키지 않고 가기도 싫고...친한 친구이지만 돌잔치는 그냥 직계가족만 하지 싶더군요. 돌잔치 전 두 아이 모두 안했거든요. 정말 내키지 않네요. 안 가기도 그렇고...내 참.

  • 15. .
    '07.2.22 9:29 AM (219.253.xxx.159)

    돌잔치 거하게 하는 거, 촌스럽지 않나요?

  • 16. 사람나름..
    '07.2.22 9:54 AM (211.48.xxx.166)

    사십을 바라본 나이에 아들을 얻어서, 지난달 돌이었습니다.
    집에서 돌상 신랑이랑 정성껏 차리고, 직계식구들이랑 출장부페 불러서 잘먹었습니다.
    모조품 70%이상인 가짜 돌상보다, 내가 올리고 싶은것 푸짐하게 많이 올려서 차린 돌상이 흐믓했습니다.
    속모르는 사람들은 '돈좀써라-', '애한테 미안하지도 않냐-' 했고, 실은 상처도 많이 받았습니다.
    그래도 그때뿐이지요.
    모든게 끝난 지금은, 돌상 직접 차려줬다는 뿌듯함만 남더라고요.

  • 17. @@
    '07.2.22 9:56 AM (58.230.xxx.76)

    저도 안했어요.
    한여름에 한복입고....하는 것도 거추장스럽고, 저희는 시댁쪽이 가족이 단촐하고, 직장사람들한테 알리는 것도 별 마음에 안들고...
    제 동생들, 친구들도 다 서울 등 타지에 사니깐 애 돌잔치 한다고 먼길 오게 할려니 제가 더 미안해지더라고요.
    그래서, 집에서 돌상 차렸습니다. 풍선 장식도 하고....온갖종류의 과일(여름이라 있는 과일 다 샀음), 떡 푸짐하게 해서 사진 찍으니깐 웬만한 이벤트장식보다 예쁘보였습니다.
    그리고 여행다녀왔습니다.....돌사진 앨범 만들고....
    이정도면....번지르하니 잘 했다 생각듭니다.

  • 18. 큰애는
    '07.2.22 10:14 AM (61.77.xxx.167)

    하고 .
    작은애는 안했습니다.(다들(애 아빠, 시댁등) 시큰둥하던터라)
    걍 집에서 초촐히 보냈습니다.

    대신 .....네 생일날 네 친구들을 초대해주마...생각했지요.
    7살때 ...초대하고 이번에 8살때 초대할거구....(큰애는 본인도 적극적이지않고 저도 그렇네요)
    아마 대학생때까지 초대하게 될지도 ...모르겠습니다....

  • 19. ..
    '07.2.22 10:16 AM (59.30.xxx.57)

    두아이 다 돌잔치 안했어요. 큰아이 백일을 주위 성화에 멋모르고 했는데 우리도 고생..아이도 고생
    사진도 제가 집에서 얌전히 있을때 찍어서 남기고...
    안하는거 또 하나 입학식 졸업식때 꽃다발 안합니다.
    전 나중에 아이들 결혼식도 온전히 그들이 주인공으로 남는 식으로 치르고 싶습니다.

  • 20. 저도..
    '07.2.22 10:23 AM (218.153.xxx.208)

    우리 아기는 내년에야 돌잔치를 할테지만 ^^;;
    사람 많이 불러서 왁자지껄하는 돌잔치는 하기 싫어요..
    그냥 양가 부모님 정도만 모시고 조용한 식당에 방잡아서 식사하고 싶네요.

  • 21. ....
    '07.2.22 10:25 AM (219.250.xxx.156)

    돌잔치 싫다는 사람이 이렇게 많음에도 불구하고... 저도 포함하여...

    돌잔치에 드레스는 뭘 입을까요?
    돌잔치 답례품은 뭘 할까요? 하는 질문도 공존하는 게 사람사는 세상인 가 봐요...

  • 22. 3월에
    '07.2.22 10:30 AM (124.54.xxx.131)

    돌잔치 합니다.
    님과 같은 생각이었으나 대세를 따라가게 되더군요.
    주변 친지 친구들 다들 하는걸 당연하게 생각해서요.
    모처럼 만날 기회... 뭐 이러며 반기는 무리까지 두세팀 됩디다.
    대신 거하게.. 이런거 안합니다.
    풍선 장식으로 쫑입니다.
    저희도 친지만 거의 60~70이라 집 대신 뷔페다.. 생각하고 예약한거에요.
    한복도 안입고 아이만 돌잡이때 잠깐 입힐거구요.
    돌답례품만 좀 준비하려구요.
    장소가 어디든 얼만큼 준비하느냐에 따라 다르지 않을까요?

  • 23. ..
    '07.2.22 11:39 AM (125.177.xxx.3)

    안했어요 물론 나이들어 낳은 귀한딸이죠
    근데 우리가 남 돌잔치 갈때 정말 축하하는마음 만으로 가나 아님 의무감과 부담을 가지고 가나 생각해 보니 .. 남한테 부담 주고 싶지 않더군요

    더구나 생일이 추석 며칠뒤고 시집은 지방에 다 사는지라 부르기도 미안하고요

    그래서 우리식구랑 친정부모님이랑 식사하고 사진찍고 끝냈어요

  • 24. ...
    '07.2.22 2:45 PM (211.200.xxx.42)

    큰아이땐 뷔페에서 (이때 학생인 손님들도 있어서 첨부터 부조금 걱정은 하지 말고 오라고 일렀습니다.) 했고 둘째는 집에서 가장 친한 주변 사람들만 불러다 차렸습니다.
    전 친한 사람들 돌잔치 아주 기쁘게 가는데요. 회사 사람들 뭐 이런 돌잔치는 안가지만..

  • 25. 전 했어요
    '07.2.22 7:15 PM (211.172.xxx.242)

    . 저만 좋았는지는 모르겠지만 부페에서 손수 상차리고 헬륨풍선으로 약간의 장식하고 했는데..80명 예약하고(교회 식구들이 있어서..) 친구들한테는 거의 연락안했지만 잊지 않고 찾아와준 친구들도 있어구요. 그래서 120명 조금 넘게 왔던거 같아요... 결혼하면 자주 친구들 만나기도 어려운데 이런 기회에 가족들, 친구들 얼굴도 보고 참 즐거운 시간이였던거 같은데.. 저도 다른집 돌잔치 가면 좋거든요^^ 저는 둘째가 태어나도 돌잔치 할꺼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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