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풍욕하는 방법 아시는분

궁금이 조회수 : 396
작성일 : 2007-02-21 15:37:07
어디선가 본거 같아 관심이 있는데
검색해보니 잘 안나오네요.
아시느분 계시거나 효과보신분 계신가요?
IP : 220.120.xxx.78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간호사
    '07.2.21 4:35 PM (211.104.xxx.20)

    전직 간호사 입니다.

    우선 어떤 이유로 풍욕을 하시려는지 궁금하군요.

    제아이가 경한 아토피가 있어 수수팥떡 이라는 싸이트에서 정보를 얻어 풍욕을 1년간 했어요.

    방법은 간단해요.

    옷을 모두 벗고 일정한 시간간격에 따라 담요를 덮었다 벗었다 하는 동작입니다.

    몸의 노폐물을 빠지게 하여 질병을 치유한다는 기전이라고 하던데요, 울아들 풍욕 1년후 결과는

    참담했습니다.

    온몸이 성한데 없이 화상같은 열상이 생기고 진물이 흐르고 사람이 아니었지요.

    결국 병원에 가서 수개월간 치료끝에 돌아왔지만 검증되지 않은 치료법, 정말 위험 합니다.

    권하고 싶지 않아요.

    아직도 수수팥떡 이란 싸이트에선 자연요법 운운하며 의사도 아닌일반인이 모든 질병치료의

    기본인양 민간요법도 안되는 뜬구름 잡는 풍욕이니 냉온욕 이니 하면서 환자들을 호도하고 있어요.

    명심하세요. 모든치료의 기본은 제도권치료라는것을요.

  • 2. ??
    '07.2.21 4:59 PM (125.131.xxx.96)

    전직간호사분과 논쟁하고 싶진 않지만....
    풍욕을 비롯한 자연요법은 일종의 건강법이죠.
    그리고 검증이라는 것이 꼭 의료계에서 하는 것만 옳다고 하기엔 무리가 있는 주장이라고 보여요.
    제도권을 불신해서가 아니라, 제도권 치료라는 것이 아직 감기조차도 정복하지 못하는 수준이잖아요.
    게다가 아무리 제도권 치료라고 해도 사람에 따라 부작용이 있기는 마찬가지구요.
    저는 풍욕과 각탕, 냉온욕, 생채식, 단식, 식이요법으로 병세가 좋아진 분들 주위에서 봤어요.
    원글님, 어떤 것이든 선택은 신중하게 하되 세상에 만병통치약은 없다는 말을 염두에 두고 건강법의 하나로 이용해보세요.
    사람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제도권 치료든 자연요법이든 맹신은 금물입니다.
    풍욕의 자세한 내용은 검색창에 '수수팥떡'이라고 치면 될겁니다.

  • 3. 제가 일기로도
    '07.2.21 5:27 PM (221.159.xxx.105)

    풍욕은 치료법이 아니예요.. 치료목적으로 쓰이진 않는데요..
    건강요법을 마치 치료법으로 착각하는 사람들이 많은데요,,
    건강을 위해 걷기를 하고, 운동을 하고, 음식을 가려먹듯이 풍욕도 그중의 하나입니다.
    그걸 이용해서 마치 치료법이나 된듯이 취급하는 인간들이 문제인거죠.
    건강식품도 마찬가지예요. 그것도 하나의 건강보조식품중의 하나이지, 마치 그걸 먹음 만병이 치유된다는 듯이
    과대광고를 하는 사람들이 문제인거지 그 식품 자체가 백해무익하진 않습니다.

    풍욕은 그저 건강법 중의 하나예요.
    말씀하신대로 바람을 쐬는 건데요, 도시 한복판에선 불가능해요.
    그 드럽고 온갖 공해물질 가득한 바람 쐬어서 뭐에 좋다구요. 숨쉬기도 벅찬곳인데...
    전 공기 좋은데(!!!) 살기 때문에 가끔 해보는데요, 머리끝까지 아주 시원한 기분이 들어 좋습니다.
    그치만 훌러덩 벗는거라 아무래도 자주는 못해요.
    바람 좋고 달빛 좋을때 살짝 밖에 나가 어두운데서 바람과 달빛을 듬뿍 받죠.

  • 4. 절대신중
    '07.2.21 10:13 PM (220.72.xxx.144)

    간호사님 말씀에 10000% 공감!
    저희 아이 역시 경한 아토피 뿌리뽑아 보겠다고 풍욕, 냉온욕 시키다가 중증 아토피 만들었습니다.
    어른이시라면, 모든 정보를 검토하고 본인의 판단하에 하시는 거라면, 명현이니 뭐니 하는 부작용도 이겨낼 각오와 인내력이 있으시다면 상관 안 하겠습니다.
    그러나...혹시 아이에게 하실 거라면...아토피 때문이라면...정말 꼭 말리고 싶습니다.
    아이의 아토피는 병원 다니며... 살살 달래가며...생활을 관리하며 기다리면 좋아집니다.

  • 5. 간호사님 그건 아니
    '07.2.22 11:30 AM (211.37.xxx.107)

    풍욕은 우리가 생활해 나가는 생활요법 같은것이라 봅니다.
    풍욕을 하면 아토피가 싹 낫는다가 아니라
    또한 풍욕을 해서 더 나빠졋다도 절대 아니라 생각해요.
    수수팥떡 사이트에 가셔서 열심히 공부해 보시고 선택해 보시는것도 좋을듯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6183 6세아이 미술학원..도대체. 9 고민 2007/02/21 868
106182 터키여행 노랑풍선여행사로 다녀오신분.. 4 부탁드려요 2007/02/21 1,190
106181 도쿄 자유여행 가려고 하는데 도와주세요 13 ^^ 2007/02/21 841
106180 예단. 36 예단 2007/02/21 2,272
106179 인터넷으로 사주를 봤는데요 1 신년 2007/02/21 610
106178 내가 만약 시어머니라면...(글지움) 10 며느리 둘 2007/02/21 1,487
106177 전입신고에 대해 3 궁금해서 2007/02/21 346
106176 명절에 시누이와 한끼 식사를? 19 머리아파 2007/02/21 2,258
106175 100일 아기 책 문의요.. 3 단도리엄마 2007/02/21 256
106174 좋은 꿈을 꿨나봐요..^^ 신년꿈 2007/02/21 237
106173 비즈바즈..외 가족?부페..문의요 ^-^ 6 봄봄 2007/02/21 1,109
106172 풍욕하는 방법 아시는분 5 궁금이 2007/02/21 396
106171 미국에서 세금 환급 1 미국에 계신.. 2007/02/21 260
106170 대리점 vs 전문점 vs 하이프라자 8 궁그미 2007/02/21 766
106169 사찰에서의 예절 문의 5 사찰 2007/02/21 585
106168 책구입 관련-자연관찰, 수학/과학 동화 3 이쁘니맘 2007/02/21 345
106167 분당에서 아기 머리 예쁘게 깍는 곳 있을까요 1 궁이 맘 2007/02/21 353
106166 잠실4단지 복덕방 추천해 주세요~ 3 부동산 2007/02/21 313
106165 응용프로그램오류창 1 홈뱅킹 2007/02/21 93
106164 저 같은 사람 너무한건가요..? 9 까칠한가요?.. 2007/02/21 2,609
106163 건강보험 들까 고민중임다 5 보험이 궁금.. 2007/02/21 587
106162 포장이사...어느 업체가 좋은가요? 1 이사짐센터 2007/02/21 334
106161 노리다께 접시 질렀어요~ 7 흐흐 2007/02/21 929
106160 회원장터에 일본구매대행 모찌기계요 9 참참 2007/02/21 1,505
106159 9살 7살 아이두고 일하는거 무리일까요?? 4 걱정 2007/02/21 748
106158 살림돋보기의 동영상.... 1 무명 2007/02/21 711
106157 어느병원으로가야하나요? 3 아이상처 2007/02/21 351
106156 분당에 레고센타 보내시는분 계신가요? 레고 2007/02/21 271
106155 사지마세요..바흐네트세탁기 2 날개 2007/02/21 944
106154 천안에 좋은 식당.. 또는 호텔 없나요? .. 2007/02/21 17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