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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같은 사람 너무한건가요..?

까칠한가요? 조회수 : 2,609
작성일 : 2007-02-21 14:56:51
  
   설 연휴때 일입니다.

저희는 차례준비를 분담을 해서 하죠.  형님은 나물 ,탕국..저는 전 종류로요.

  설 전날 열심히 전을 굽다보니 점심이 하기싫어서 분식집에 돈까스랑 오징어 덮밥을 시켰답니다.

음식이 배달되었고  덮밥을 먹으려고 보니 소스가 좀 이상타 싶었지만 비벼 먹었습니다..

   우~웩!!!   그것은 오징어 덮밥이 아니었습니다.  단지 떡뽁이국물에 오징어 몇가닥 삶아 섞어 놓은것에

불과한  ...

  참고 먹어보자 싶어 몇 숟갈 뜨다보니 너무너무 성질이 나는겁니다.

이쯤에서 아이들에게 준 돈까스가 걱정되어 한 입 먹어보았습니다. 역!시!나!  돈까스에서 탄내가 풀풀..

이쯤되면 전화한통화 안 할수가 없어 분식집에 전화해서 음식을 도저히 먹을수 없으니 수거해가라했습니다

  배달아저씨   음식그릇 수거하시면서  `앞으론 우리집에 음식시키지 마쇼`하더군요.

적반하장도 유분수지...저 그 대목서 열 받았잖아요.

``아저씨 환불해 주세요``

  그 아저씨 욕지거리 시작합니다.   제가 뭐랬냐고 했더니  한대 때릴 기세더군요.

울 신랑이 나오니  기세가 한 풀 꺽입니다.  더러워서 장사 못했먹겠답니다..내 참...

제가 잘못한건가요..?

  너무 까칠한건가요..?
IP : 125.137.xxx.247
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2.21 2:59 PM (121.148.xxx.185)

    내 입장과 마음을 전하는 방법이 달랐을수도 있겠지만..

    설연휴에.. 남은걸로 파셨는지..

    그 식당.. 좀 심하네요..

  • 2. ....
    '07.2.21 3:04 PM (218.49.xxx.34)

    맛이란거 만큼 주관적인것도 없으니 ...환불이란 말은 좀 무리가 있지요 .
    다음에 이용을 안하긴 하지만 ...

  • 3. 분식만
    '07.2.21 3:04 PM (210.98.xxx.134)

    분식집에 음식 절대로 절대로 기대 하면 실망이 큽니다.
    보통 주변 분식집에 음식 시켜보면 많이 실망합니다.
    저는 언젠가 김치찌개를 시켰는데 멀건 김칫국이 왔길래 이거 잘못온거 아닌가 엄청 궁금했는데
    남편이 김치 들어가면 김치지개여~그러면서
    다시 안시키면 되재 이러길래 그냥 몇숟갈 떠먹고는 이제는 분식집에는 밥 안시킵니다.

    분식집 아저씨는 영 장사하시는 분의 자세가 전혀 아니네요.
    자기네 집에 시키지 말라는 말 아니면 누가 시킬까.......염장 지르기 위해 내뱉았구만요.

    아쉽네요. 설 무렵에 서로 좋게 좋게 지나갔으면 좋았을걸요.....

    분식집에는 말 그대로 밀까리(?)음식이나 시켜 먹어야 합니다.
    라면, 쫄면,라뽂이.......등등요.^^

  • 4. @@
    '07.2.21 3:06 PM (58.230.xxx.76)

    아뇨...전혀 까칠하지 않은데요.
    더러워서 장사 못해먹겠다뇨....그럼 그런 일이 많았나 보죠?
    말하고 행동하는 폼이 장사할 사람 아닌 것 같은데요.
    진짜 저런 정신, 저런 손맛으로 장사를 하니 손님들한테 한 말 듣는 거 아닐까요?

  • 5. 하나민우맘
    '07.2.21 3:15 PM (203.229.xxx.43)

    저도 장사를 하지만 장사의 기본은 써~비~쓰. 인데.. 어케 저러고도 살아남을수 있는지..
    님 너무 분통해 하시지 마시고요.. 그집은 그러다가 접습니다.
    그아저씨만 손해인걸요.. 님은 안시켜먹으면 되지만요 ^^*
    화푸시고 웃는하루하루 보내도 모자란데요 ^^

  • 6. 우이씨...
    '07.2.21 3:24 PM (210.121.xxx.240)

    정말 이해가 안되네요...
    음식장사의 기본은 맛 아닙니까?
    그리고 더불어 장사하는 사람의 기본자세는 써비스 아닙니까?
    도대체 거기는 손님에게 그런말 할 자격이 전~~~혀 없네요...
    오히려 그딴식으로 하려면 장사를 하지 말아야지요...
    맛 없으면 안먹으면 되고 안가면 된다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시겠지만
    음식맛에 자신 없거나 남에게 서비스할 자세가 되어 있지 않다면
    장사 하지 말아야지요...특히 먹는 장사요...

  • 7. -_-
    '07.2.21 3:59 PM (210.180.xxx.126)

    두고보세요. 그런집 잘되는거 못봤습니다. 얼마있다 장사 접을걸요? 그때 고소하다고 생각해버리세요.
    참 질나쁜 사람들이네..

  • 8. 일단
    '07.2.21 4:11 PM (221.163.xxx.40)

    아저씨가 너무 못된 건 사실인데요.
    저은 음식이 너무 입에 안 맞으면 그냥 버리거나 그릇에 고스란히 남긴채 내놔요.
    맛이 없어서 안 먹었다는 표현을 그런 식으로 하는 건데요.
    맛 없다고 당장 와서 가져가라는 분이 흔치는 않을 것 같네요.
    제가 너무 소심한 건가요?

  • 9. 원글입니다.
    '07.2.21 8:21 PM (125.137.xxx.247)

    네 ...
    저도 그렇게 경솔한 사람이 아니고 정말 맛 없는 덮밥 먹으면서 몇번이고 생각했습니다.
    그걸 덮밥이라고 만든게 아니고 정말 떡뽁이 국물을 부어왔으니 화가 났던거지요..
    통상적이고 일반적으로 누가 오징어덮밥을 떡뽁이 국물로 한다고 생각 할까요..?
    자기네 집은 원래 그런답니다..허허..
    손님이 매콤한걸 원하면 고춧가루만 샤삭~뿌리고 매콤한거라 우길 사람들이었어요.
    우리집은 원래 그런다...그게 우리집만의 비법이다.. 떡이 푹 퍼진 떡뽁이 국물맛이 우리집 비법이야 이 러면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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