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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 아버님 치매 초기 증세 실까요.. .

걱정만... 조회수 : 990
작성일 : 2007-02-21 10:13:55
형님들께서 말씀하시길 아버님이 치매 중세가 좀 보이는 것 같다고들 하세요.
제가 아버님에 대해 아는 바는.....
아버님은60대 후반이시고,  말투가 어눌하시고 (이건 제가 결혼할 때부터 그러셨어요. 하늘을 말하실 때.. 하.. 하늘 이런 식으로 말씀하시는 거 있죠. 그리고 한 말씀 다시 하시고요 이런 건 어른들 많이 하시죠)
아버님이 애기에 대한 얘기를 자꾸 반복하세요
예를 들면 밤 알러지가 있는데 자꾸 밤을 먹이시려하죠. 매주 가는데 매주 밤 먹어도 되나? 물어보시죠. 다른 것들도 이런 식일 때가 많구요그래서 안 된다고 매주 말씀 드리면서 전 그냥 대수롭지 않게 여겼는데 형님들께서 치매가 약간 있는 거 같다 하시니까 좀 걱정이 되요
당뇨가 좀 있으시고 (치매와 관련은 없겠죠),
기억이 좀 가물가물하신가봐요
특별한 사회 생활은 없으시고,
한달에 두어번 친구분들 만나시는 거 외에는 혼자 등산, 걷기 운동, 화초 가꾸기 등이 전부세요.
그리고 술을 많이 드세요 매 식사 때마다 조금씩이라도 드시려하시고, 친구분들 만나면 몸을 못 가눌 정도로 술을 드시고 들어오세요
아참, 그리고 감정의 기복이 예전에 비해 많아지신 것 같아요 착하고 사근사근하신 편이라 어머님이 화내시면 술 안 드시곤 했는데 요즘은 술 안 마시면 무슨 재미로 사냐 뭐 이런 식으로 하시면서 못들은체 계속 드시거나 자식들이 말리면 화를 내시죠

치매 초기 증상과 치매 초기 치료가 어떤 것이 있는지 알고 싶구요, 제가 아버님을 어떻게 도와드려야 하는지 알고 싶어요.

IP : 121.134.xxx.121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2.21 10:20 AM (218.52.xxx.26)

    당뇨시라면 혈관 계통으로도 무리가 올 수 있어요.
    뇌혈관쪽으로 무리가 온다면 치매증상도 올 수 있지요.
    일단 병원에 가셔서 진찰을 받아보세요.
    감정기복이 심하다든지 위에 말씀 하신것 같은 꾸준한 음주습관이라면 치매의 가능성을 배제 못합니다.
    치매를 지연시키는 치료도 있다니 꼭 가보세요.

  • 2. ^^*
    '07.2.21 10:23 AM (222.121.xxx.45)

    저희아버님이 술, 담배 그렇게 좋아하시다 저 큰애 낳는날 다 모이신 자리서 저희 친정아버지를 못알아보시더군요.
    치매인줄 알았는데 아무래도 이상해 검사해보니..뇌종양판정나오셨습니다.
    치매일수도 있구 다른 뇌장애이실수도 있으니 정밀검사 꼭 해보세요
    맘이 아프네요 ㅜ.ㅜ

  • 3.
    '07.2.21 11:16 AM (210.180.xxx.126)

    알콜성 치매도 있잖아요. 감정 기복 심해지고 화 벌컥 내는거 알콜성 치매기가 슬슬 보이네요. 울 시아버님하고 비슷해서요.

  • 4. .
    '07.2.21 11:53 AM (218.148.xxx.148)

    뇌의 모세 혈관이 막힌경우에도 말씀이 어눌해 지고 운동 능력도 떨어지죠. 더 진행되면 중풍이 오기도 하구요.

    모세 혈관이 막히면 뇌조직에 혈액 공급이 되지않아 괴사되어 치매가 올수 있고 뇌조직 자체의 병 (이상)으로 치매가 오는경우도 있구요.치매도 치료가 된다고 하니 빨리 병원에 가 보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 5. ..
    '07.2.21 2:29 PM (220.76.xxx.115)

    언능 병원 가서 전반적인 검사 받아보세요

    피가 부족해도 치매가 올 수 있고
    간기능이 떨어져도 해독이 안 되 그럴 수도 있고
    원인은 여러가지입니다

    목돈 들더라고 하루라도 빨리 가는게 납니다
    순수 치매면 보험 되는 걸로 알고 있거든요

  • 6. 원글
    '07.2.21 10:11 PM (121.134.xxx.121)

    그렇군요 제가 아는 바가 없어서 인터넷을 찾아봐도 별 얘기가 없었는데 역시 우리 가족같은 분들... 감사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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