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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2 될 여자아이 입에서 욕이..
우리 딸보다 두살 어린 제 친구 딸인데 만나면 잘 노는 편이지요.
오늘 **가 못온대네..이랬더니, 우리 딸이 너무나도 아무렇지도 않게 자연스럽게
씨ㅂ ㅏ ㄹ 어쩌구 저쩌구 하는게 아니겠어요?
순간 너무나도 놀래서 &&야 그게 무슨말이지 알아? 했더니, 기분 나쁠때 쓰는 말이랩니다.
여태컷 그런 말 쓰는거 못봤거든요. 학교에서는 어쩐지 모르겠지만 말이에요.
(요즘애들이 욕 잘한다는건 알고 있었지만, 설마...)
그말 어디서 들었느냐고 했더니 아빠한테 들었대요.
세상에 기가 막히고 코가 막힐 일 아닙니까?
언제 아빠가 욕을 했니?
운전할때도 그랬고, 엄마랑 다툴때도 그랬어.
......................
아마 어쩌면 학교에서 들었더래도 덜 혼나기 위해 아빠 핑계를 댔을지도 몰라요.
하지만, 남편이 너무나도 애들 교육적인것에 무관심한것에 화가 나요.
결혼전에도 안그랬고 초에도 안그랬는데...10주년을 바라보는 요즘에는
싸울때도 운전할때도 예사로 튀어나오는것도 사실이고요(남편만..)
돈만 벌어다 주는 남편 정말 지겨워요.
한국에서 같은집 살면서 기러기 가족 해 보셨나요?
오늘도 집에 오자마나 충격적인 얘기를 해주니, 정말 충격적이다..이러면서 벌써 잠들었어요.
저같으면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 같이 고민해도 모자랄판에 말이죠.
그리고....우리 딸래미 걍 모른척 해야겠지요?
그건 나쁜말이기 때문에 쓰면 안된다고 얘기해 준걸로 그쳐야겠지요?
결혼전 친정아빠가 성격이 불같아서 조금만 열받아도 욕을 달고 사셨는데..그게 너무 싫었는데...
배운 남자도 소용 없긴 마찬가지네요..에유.
1. 학교에서
'07.2.21 12:30 AM (59.12.xxx.250)선생님앞이나 부모님앞에서는 욕 쓰지 않는데 아이들끼리 버디버디나 문자로는 정말 상상못할 욕을 합니다. 믹서로 갈아버린다..칼로 찔러 어쩌구 저쩌구등의 표현
교사인데 저희반 애들이 직접 버디에서 스크랩한것을 뽑아다 주더군요,,
18,,이런 욕은 정말 일상어처럼..
하지만 모든 아이가 그런것은 아닙니다.
부모님 듣는데서 그런말 했으면 정말 따끔하게 혼내셔야합니다.
언어는 곧 행동하고 연결되서요 거친언어를 쓰다보면 저도모르게 거친행동으로 이어질 수 있거든요
그리고 아이들한테 어디서 욕들었냐하면 티비에서 아빠가 운전할때 라는 말을 많이 합니다
남편분하고도 정말 진지하게 얘기나누셔야할듯
그냥 한 번이니까 넘어가자
그럴수도 있다..면서 부모님께서 방치하시면
더욱 거친언어를 쓰고 개선이 안되요..
2-3학년에서는 덜하지만
5-6학년에서 여자아이들 사이에서 왕따사건 장난 아닙니다
그냥 우리가 생각하는 "너랑 안놀아" 이 정도가 아니예요
욕을 잘하는 아이가 왕따사건의 피해자도 가해자도 될 확률이 높습니다.2. 정말..
'07.2.21 8:47 AM (219.88.xxx.158)몇 년 전 부터 우리나라에서 소위 조폭을 코믹하게 다룬
영화가 나오면서 젊은이들 입에서 욕이 아무렇지도 않게
나오더니..이젠 초등학생까지 그렇게 되어갑니다.
정말.. 그런 말을 들으면 섬뜩한 경우가 한 두번이 아니예요.
우리 생활 속에서도 그렇지만..
이제.. 그런 영화들.. 정말 안 나왔으면 좋겠어요.3. 저는
'07.2.21 1:20 PM (220.93.xxx.24)아이들이 큰데 보통 욕을 일상용어처럼해요..
특히 기분나쁘거나 다툴때..
밖에서는 그냥 일상대화에요 집에서만은 못하게 하지요..
요즘 집에서 안해서 한해한해 학년이 올라가면 학교에서 많이 배워요..
현 사회가 그렇게 만드는거 같아요4. 흑흑
'07.2.21 3:41 PM (203.229.xxx.43)모두다 어른들이 잘못한거죠뭐.. 아이가 무슨죄가 있겠어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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