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언니

동생 조회수 : 878
작성일 : 2007-02-20 10:52:06
언니는 곰입니다. 천상 여자고 며느리고 아내고 엄마입니다.
하지만 언니는 곰입니다. 자기 이익생각못하고 시댁일에 몸 바스라지게 일하고
언니의 곰탱이 성격이 지금 언니몸을 망가뜨렸습니다.
디스크입니다. 신경을 눌러서 다리에 마비중상이 있습니다.
시어머님이 치매입니다. 이번 명절전에 와 계셨습니다.
동서네도 왔는데 언니는 진통제등 약을 먹고 버티고(오시기전과 후에 다른 언니랑 제가 가서
청소하고 치웠네요.)
동서랑 형님이 오셔서 일 다하고 언니는 미안해서 혼났다고 합니다.
문제는 치매걸린 (초기)시어머님이 언니랑 살고 싶어합니다.
아직은 치매초기라 혼자 다 하십니다. 언니 몸이 아파서 시어머니를 못 모신다는것을
형부도 압니다. 19일 언니랑 제가 가서 사람들 간 뒤의 정리를 하고
그날 저녁 모여서 저녁먹는데 형부가 언니를 무시하는 발언과 고함을 칩니다.
서슴없이 무시고 구박합니다. 지금까지 언니가 했던 공은 어디 에도 없습니다.
절룩절룩이며 아무일도 못하는데 아픔으로 절절매는데 형부는 언니를 구박합니다.
절로 인상이 찡그러집니다. 마음이 아픕니다. 지나치게 효자인 자식들을 거느린 사돈어른은
잘못하면 내리 세 며느리 이혼시키게 생겼네요..
연세드시면 아이가 된다고 며느리 아파서 운신도 잘못하는데 집에 가기 싫다 울었나 봅니다.
지금도 형부의 폭언들이 귓가에 들리는것 같습니다. 모인자리에서 은근슬쩍 내 남편 저러면
가만안둔다고 애기하니 울신랑 그럼 부인은 모시고 살아야 가족이 화목하다 맞장구 쳐주는데
형부가 알아들었나 모르겠습니다. 혹 우리가 간뒤 형부가 더 구박하면 어쩌나 마음이 아픕니다.
IP : 121.141.xxx.113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마음울적
    '07.2.20 10:59 AM (58.230.xxx.76)

    동생으로서 너무 가슴 아프겠네요.
    왜 언니한테 함부로 할까요?
    형부가 아직 못 깨닫는것 같아요. 언니가 얼마나 소중한 사람인지....
    진짜 자격 없네요.
    이런 사람은 한번 고생해 봐야 합니다.
    형부는 약한 사람한테 강하게...강한 사람한테 약하게 나가는 타입이겠죠?
    언니가 여우가 되고 강하게 나가야 합니다.....

  • 2. 원글이
    '07.2.20 11:00 AM (121.141.xxx.113)

    엄마가 새엄마 입니다. 저희들 커서 들어왔고 완벽한 새엄마의 표본입니다.
    흐 딱 팥쥐 엄마 입니다. 전처자식 구박하고 때리고
    언니가 그만좀 고생했으면 싶은데...

  • 3. 제동생
    '07.2.20 11:32 AM (220.120.xxx.193)

    이혼직전에 그렇더군요,.. 저흰 멋도 모르고 동생집에 갔다가..제부가 하는 행동보고 학을 떨었습니다. 명색이 처형들 있는자리서 동생을 함부로 대하고,욕하는데.. 그동안 사이 안좋은것도 모르고 있었던거 그자리서 알게됬고.. 얼마 안되 이혼했습니다. 지금 몇년지났지만. 잘한 이혼이라고 생각합니다. 거의 인간말종이더군요.ㅠㅠ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105943 야채,과일 세척 용으로 초음파 세척기 쓰시는 분계신가요? 1 나물 2007/02/20 311
105942 초등학생인데 수행평가 대비를 해야하나요 2 초등생 2007/02/20 549
105941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선물 드립니다 2 이복임 2007/02/20 381
105940 면세점 어디 이용하세요??? 1 면세점 2007/02/20 477
105939 암사동 선사현데 24평 어떤가요? 3 .. 2007/02/20 831
105938 남편의 요강 씻는 모습.. 6 복뎅이 2007/02/20 1,303
105937 5세 아이 충치문의... 6 흠~ 2007/02/20 531
105936 108층논 다랭이마을엘 갔어요 6 명절탈출 2007/02/20 937
105935 케이준 가루 어디서 파나요?(온,오프라인) 1 케이준가루 2007/02/20 1,573
105934 난 왜 3 삐졌을까 2007/02/20 643
105933 죄송합니다 10 TT 2007/02/20 2,280
105932 영어회화 배울만한 곳 2 영어공부 2007/02/20 579
105931 남편에게 임신축하 선물 어떤거 받으면 좋을까요? 3 임신 2007/02/20 433
105930 부산 동래에 올림머리랑 메이크업 잘하는 집 어딜까요? 2 알찬하루 2007/02/20 351
105929 어떤 브랜드가 있을까요? 1 중학생엄마 2007/02/20 471
105928 역시나~ 힘들었던 명절. 2 참내 2007/02/20 818
105927 자식 많이 낳는 놈 더 준다.... 18 지원금 2007/02/20 2,220
105926 디카 구입하려는데요 1 디카 처음 2007/02/20 225
105925 피아노를 샀는데요, 지금 수리를 맡기는게 좋을까요? 컴앞 대기중 6 ^^;;;;.. 2007/02/20 379
105924 여쭙니다 ??? 2007/02/20 176
105923 보일러 가스 밸브를 잠그면 가스비 덜 나오나요? 3 보일러 2007/02/20 1,029
105922 화장실공사후 냄새 2 ረ.. 2007/02/20 340
105921 코스트코 고기.. 6 ... 2007/02/20 1,247
105920 친정에서 세뱃돈 얼마 받았는지 궁금하실까요? 5 어이상실 2007/02/20 1,104
105919 얄미운 윗동서.. 5 ... 2007/02/20 1,446
105918 회갑잔치를 하신다는데... 3 회갑 2007/02/20 550
105917 언니 3 동생 2007/02/20 878
105916 형님께 너무 죄송해요..ㅜ.ㅜ 8 우리형님 2007/02/20 1,713
105915 청약이요~~ 1 ... 2007/02/20 185
105914 속 좁다고 해도 나무라지 말아주세요~ 14 ^^ 2007/02/20 2,1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