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부인과 질문 드려요~~(아시는 분 꼭 좀 답해주셔요)

[질염]

제가 얼마 전부터 아랫도리가 따끔따끔 간질간질해서
고민고민 끝에 오늘 오후에 산부인과에 다녀왔습니다.
원래 산부인과 가는 게 꺼려지잖아요.^^;
출산 경험이 없어 더욱 그런지도...
(남편은 제가 남자 의사 있는 데로 갔다왔다니까 내색은 안 하지만 기분 별로인가봐요. ㅎㅎ)

진찰 결과 역시 가벼운 질염이라며,
약 3일치 처방해주고 안에다 질정 하나 넣어주더라고요.
나중에 넣으라고 질정 2개 추가로 더 주고요.
별거 아니라고 말씀하셔서 걱정은 덜었는데...

문제는 조금 전, 그러니까 병원 다녀온 뒤 4시간 쯤 지났는데
갑자기 밑에서 무언가 나오는 것 같은 느낌이 드는 거예요.
그래서 지금 화장실 가보았더니,
아까 의사선생님이 넣어준 질정이 녹은 상태로 조금 빠져나왔더라고요. T.T
이거 어떻게 해야 할까요? 원래 이럴 수도 있는가요?
질정 넣어본 거 처음이라 무척 당황스러워요.
새 걸로 다시 넣어야 할까요?
아시는 분 계시면 꼭 좀 답변 부탁드립니다.

[질염녀]

^^;;; 네임을 좀 거시기 하게 쓰긴 했는데 제가 요즘 질염때매 계속
산부인과 들락달락 하고 있어서요...몇주전에 일주일 내내 다니고...
또 몇일전에 재발해서 오늘도 갔다왔어요...ㅜㅠ
결혼해서 부부생활 하다보면...또 피곤하고 면역성 약해지면 어김없이
증상이 나타나서리 산부인과 다니기도 힘드네요..^^;

질정이 녹아서 나오는거 맞구요...그냥 지저분하다 싶음 물로만 살짝 씻어주시고
잘 건조시켜주세요.. 약이 녹기전에 팬티에다 팬티라이더 덧대어주셔도 좋구요.
전 그냥 하루에 한번씩 산부인과 방문해서 꼬박꼬박 치료받았는데요..약을 따로
받았다 하시니 하루에 한알씩 넣으시면 돼요.^^

[꾸숑맘]

원래 질정이 안에서 녹으면서 조금 나옵니다. 가능한한 주무시기전에 넣으시고, 작은 생리대나 라이너 하시는게 좋아요~

[원글]

아, 그렇군요.
바짝 긴장했었는데, 빠른 답변 감사합니다..
저 같은 경우에는 병원에 또 올 필요는 없다고 하시던데(특별한 이상 없는 한),
그럼 별 건 아니겠죠??
나이만 많았지, 아는 게 너무 없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