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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럴땐 어떻게 말해야하나요??
초등생들 공부방을 운영하고 있는데요
공부방오는 아이들중에 제 아이친구가 있어요
그 동생도 오구요 그엄마와도 그냥 막역하게 지내는 사이구요
한 3~4년 얼굴보며 지낸사이예요
그동안 그 엄마가 공부방 소문도 잘 내주었고
저보다 나이가 적다며 절 언니라부르며 잘 지냈답니다
저도 그쪽의 이런저런 사정 봐주기도 했구요
가끔씩 돈을 빌려달라해서 빌려주기도했었고
수업료도 몇달씩 밀렸다가 주어도 별생각없이 지내곤했지요
작년 여름부터 수업료가 조금 심하게 밀려도 달라고말하기 뭣해서
그냥 주는대로받고 그랬어요
헌데 작년 가을쯤엔 생활비가 없다며 300,000만원을 빌려달라기에
빌려주었죠.그러고 수업료와 교재비도 4달정도 밀렸네요
미안하다는 말도 언제주겠다는 말도없이 그냥 있네요
그렇다고 생활이 안되는집도 아닌데...
주말엔 초등생아이에게 최시핸드폰을 사주기도하였더군요
돈에 대한 얘기를 해야하겠는데
어떻게 말 해야할지 망막합니다
몇번 연습도 해 보았지만 ...이젠 저도 슬슬 화가 나기 시작하는군요
다른 학원서너곳 다니는 곳엔 수업료 꼬박꼬박 낼텐데..
그 동안 정을 봐서 밀린 수업료 다 없던걸로하고
교재비랑 빌려준 돈이라도 달라고 하고픈데..어찌 말해야 서로 난처하지않을까요
그리고 계속해서 아이 보낼텐데 앞으로의 수업료도 걱정되구요
그러다보니 수업하러오는 아이도 미워보이네요
바보같은 제가 참 싫습니다
현명한 조언 부탁드립니다
1. 에궁
'07.2.5 10:59 AM (220.76.xxx.172)알아서 주시면 좋은데 맘이 좀 속상하시겠네요. 그래도 차분히 말씀하시고 밀린 수업료도 다 받으세요. 그래야 님이 억울하지도 않고 정신건강에 좋습니다. 정 어려우면 한달에 두달치씩만이래도 내라고 하면 안될라나요? 잘 해결되시길 바래요.
2. 가까운
'07.2.5 11:33 AM (211.53.xxx.253)사이일수록 도리를 잘 지켜야 관계가 오래 지속됩니다.
제가 원글님이라면 직접 얘기하겠습니다.
"난 가까운 사이고 너와 오래 잘 지내고 싶다. 그런데 빌려간 돈과 밀린 수업료때문에
오해가 생긴다. 핸드폰, 다른 수업료 잘 내는걸로 알고 있다. 너와 내가 친한건 친한거고
네 아이 가르치는건 내 직업이다. 내 직업을 존중해줬으면 좋겠다" 라고 얘기 하세요.
밀린 수업료 없었던걸로 해준다고 해도 고마워 하지 않습니다.
이렇게 얘기하고도 모른척 한다면 끊어야할 관계겠지요.3. ---
'07.2.5 3:43 PM (211.217.xxx.56)뭐 그런 무경우한 사람이 다 있습니까? 가까운 사이건 먼 사이건 돈 문제는 아주 날카롭게
해결해 줘야 하는 거에요. 그런 일이 설령 안보는 일이 생긴다 해도 전적으로 상대 잘못이니
직접 이야기 하세요.
상대를 어려워하고 존중해주는 관계라면 돈 문제 절대 두리뭉실할 수 없습니다
차근차근 말씀하세요..4. 말 그대로
'07.2.5 8:02 PM (121.131.xxx.221)돈을 달라고 하세요
절대로 먼저 사정이 안좋다
하지 마시고,
상대가 내가 지금은 어렵다 하거든
그때
나도 지금은 더 미뤄줄수가 없노라고만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