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가려움증...넘 심해요~도와주세요~

[흑흑흑]

겨울 들어서면서부터,
몸이 가려워지기 시작했어요...

팔윗쪽, 허벅지 앞쪽, 등 전체...

약간 따끔따끔한 느낌이면서 소름이 돋는듯한 느낌이 있구요,
그러다보면 간지러워서
막 끍다보면 엄청 빨갛게 자국이 생기거든요.....T-T

겨울이어서 건조해져서 그렇거니, 하고 넘기기엔
너무 심해진다 싶네요...

혹시 이런 증상 겪어보신 분, 계신지...

피부과를 가면 당연히 항히스타민제나 스테로이드제를 줄거 같고,

한의원을 가볼까요?

제가 얼굴에는 지루성 피부염도 있는데,
같은 맥락일런지....

아,,,정말 괴로워요..

이 가려움증...어떻게 없앨 수 있을까요...

[저도]

그런데요 무우를 얇게 잘라서 렌지에 일분 정도 돌린후 가려운 부위에 대고 있으세요 여러번 반복하면 가려움증 사라집니다 이 방법으로 몇 년 된 습진도 나았답니다 저도 많이 효과봅니다

[곽찬희]

모두들 항히스타민 제제나 스테로이드 처방에 두려워하시는데 진단에맞는 정확한 용량을 처방을 해주는거니까..피부과진단을 받아보는게 정확할거 같아요.
긴가민가하는 두려움보다는 ...처방없이 약물과용이 문제!!
그리고 중간중간에 혈액검사를 하면서 처방을 주는거라 한의원보다는 더 믿을수 있지 않을까요??

[제가]

둘째 낳고 몸 이곳 저곳이 따끔거리면서 가렵고 그렇다고 뭐가 난 건 아니고 그랬거든요.
로션 발라봐도 그때뿐이고.....
아는 한의사분께 침 두어번 맞고 거의 없어졌어요. 심하진 않으니 약은 먹을 필요 없다고 했구요.

[저도고생]

전 가을에서부터 봄까지 원글님같은 증세로 고생중이예요
어릴때부터 그래서 언제부터인지도 모르겠는데 최소 이십년넘게
피부과에서 약 받아서 먹고 바르고 치료받고 그랬었지요
확실히 주사맞고 약 먹고 연고바르면 괜찮아져요..그러다 또 심해지고..더 심한 약 받고..
악순환의 반복이지요. 초기에 잠깐 증세완화차원에서는 괜찮은데 저처럼 만성되시진 않았으면 좋겠어요
저는 아토피도 있고 머리에 지루성 피부염도 있고 그래서 두개 번갈아가면서 고생이네요
최근 이년동안은 그래서 알로에제품만 이것저것 바르고 알로에쪽 약만 먹고 그러고있어요
아직도 겨울에는 간지러운데 예전만큼은 아닌거같고 효과보다는 일단 병원 갈 정도는 아닌걸로
버티고 있습니다..
특히 저녁때 더 간지럽지않나요? 일단 뜨거운 물로 샤워하는거 금물이라고 하고 때 밀지 마시고요
전 조금만 걸어도 허벅지 간지러워서 운동도 못해요

[저도그래요]

병원가니 매일 샤워 하지 말것과 로션 충분히 바를것. 약이랑 처방하더군요.
내맘대로 약은 안 먹고.. 샤워 덜 하고.. 로션 많이 바르니 훨 낫더라구요.
님의 증상이 저랑 같은거라 단정지을수는 없지만.. 참고해보셔요.
저는 평소에 몸에 로션을 전혀 안 썼었답니다.

[경험]

난 내 몸에서 때를 밀어줘야 할 시기가 오면 온몸이 가려거나 두드러기가 나요. 대중 목욕탕에서 실컷 때밀고 오일이나 로션 바르면 괜찮던데요. 샤워는 가능한 하지 말고요. 그래도 안 되면 약국에 파는 항히스타민제 반알정도 먹어보세요. 때를 미세요.

[ㅎㅎ]

저는 우리 애가 약간 아토피가 있어서 처방받아놓은 로션을 바릅니다.
"데스오웬 로오션" 이라고 씌여있는데 약이 워낙 약해서 심하게 가려울땐 소용없고 가렵기 시작할때나 조금 가려울땐 효과가 좋아요. 오래써도 괜찮고 전신도포도 가능하다고 소아과 선생님이 처방해주셨어요.

[우선은]

보습제를 충분이 발라주세요.
가려울때마다 보습제를 수시로 발라주시면 좋아지더라구요.

[제가]

그래요.
이년전부터 갑자기 자외선알레르기에다 겨울되면 원글님같은 증상땜에
무지 괴롭습니다. 조금 추울때는 괜챤은데 날씨가 꽤 춥다라고 느껴지면
여기저기 가렵고,,,, 저는 외국에 사는데 약국가면 파는 크림같은게 있어요.
피부과에서 주는 약보단 좀 약한 성분인데 가렵거나 목욕하고 난 후에 가려운
부위에만 발라주면 금새 좋아지더라구요. 저도 스테로이드성분 들어있는 약은
함부로 바르고 싶지 않아서 가능하면 안 바르려고 노력하구요.
꼭 피부보습제 바르시구요, 피부 자극하면 안 됩니다.

근데 뭐니뭐니해도 피부병?에는 체질개선이 제일 중요한 듯 합니다.

[원글]

원글이에요~
82쿡 언니들의 정말 눈물날 정도로 고마운 답변들,,,,
제가 이래서 여기를 못떠난다니까요~~

답글들, 잘 참조해서 고쳐볼께요~~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