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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60대 엄마가 할 수 있는 일?
뭔가 일을 하고 싶으신가봐요.
집안 사정이 넉넉한 편은 아니지만
그렇다고 돈 때문에 일하시려는 건 아니구요.
맨날 노시는 게 좀 그런가봐요. (예전엔 가게를 하셨어요)
성격이 쾌활한 편이라 동네 아줌마들하고 잘 노시고
간간히 여가활동도 하시는 터라 심심해서 그러시는 건 아니구요.
작더라도 뭔가 생산적인, 돈을 버는 일을 하고 싶으신가봐요.
제가 일 말고 봉사활동을 권해드렸더니
옛날 분이라 그런지 왜 돈도 안 받고 일을 하냐고...-.-;;;;
하루에 4~5시간 정도 어머니들이 할 수 있는 일이 뭐가 있을까요?
1. 저기요...
'07.2.3 2:22 PM (218.48.xxx.224)저희 친정엄마는 좀 더 나이가 있으신데
여차저차 상황이 그러해서...
하여간, 같은 동네 원룸에 사는 아들 나이 또래의 혼자 사는 남자
아침 챙겨주는 일을 하세요.
입시 음악 선생이라는데
번호키 누르고 들어가(아침 7시) 아침 밥 앉히고
찌개나 국, 간단 아침 상 차리면
일어나 샤워하고 아침 먹고 나간대요.
그럼, 설겆이에... 청소기 함 돌려주고... 드럼 세탁기 돌려주고...
두세시간 해주시고 2만원씩 월급제로 받으세요.(월~금)
원룸이고 혼자 사는 남자라 일이 버겁진 않으신가봐요.
그래도 자식인 제 마음은 참 짠합니다만,
시간도 많이 뺏기지 않으시고 해서 당신은 참 만족해 하십니다.
음식 솜씨가 좋은시거든요...
밥이 이렇게 맛있는 줄 몰랐다고 잘 먹어준대요.
익명게시판이라... 용기내어 올립니다.2. 저두
'07.2.3 5:03 PM (124.54.xxx.3)살림솜씨가 있으시면 가사도우미 추천이요..
작년에 저희집에 오셨던 분은 아들 학원비땜에 나온지 얼마 안된 분이었는데
가사도우미 4시간 일하고 3만원 받는거 넘 좋다구 앞으로도 계속 하신다며 좋아하시더라구요.
요즘은 왠만해서 손빨래 하는거 없구 청소기로 청소하고 걸레질 하면 된다구..
업체 통해서 갈 데도 많구 오전오후 일하면 수입도 많구
가는 집마다 대우 해주지 박대하거나 하는 집 없다며 좋다 하셨어요.
아님 산후도우미도 좋은거 같아요.
입주나 출퇴근으로 2주 일하고 페이 받아 해외여행 하시며 사시는 분도 봤어요.
다 저 아이 키우며 만난 분들인데 밝구 경제적 능력 되구 무엇보다 일하는게 좋다 하시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