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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경우 시댁에 명절때 얼마 해야 할까여?
결혼한지는 1년 됐고 저흰 맞벌이 20대 동갑내기 부부예여
(둘이 합쳐 연봉 1억정도...넉넉하진 않지만....)
다행히 결혼할때 버블세븐지역중 하나에 분양을 받아서 집 걱정은 없는데요...
제가 욕심이 많아 돈모으려고 아둥바둥 하는 타입이예여...
시댁은 보통의 가정이었지만..
어머님이 부동산 사기를 당하셔서 ㅜㅜ
그걸 메꾸느라 대출을 마니 받으셔서 이자땜시. 마트에서 알바하고 계세여
아버님도 중소기업다니시다가 퇴직하시고
일용직..??(경비인듯해요...자세힌 몰라요 ㅜㅜ 신랑 자존심 상할까봐 모르는척할뿐 ㅜㅜ)
암튼 얼마 안되는 월급으로 회사생활하시구요
그러니 좀 어렵죠
결혼하기전엔 다 몰랐죠...
결혼하고나서 1주일 되니까 하나하나 터지더니...
첫보너스도 다 빌려가시고(지금은 갚았지만)
신랑이랑 저랑 둘다 맘고생이 무지 심했어여
지금도 신랑이 저 모르게 용돈도 드리고
이것저것 사다 드리고
대출받은 이자도 일부 내주는거 같고
화는 나지만..
(신랑도 저몰래 시댁도 모른척 제가 주는 용돈도 또 받으시는게)
신랑 근무외수당에서 처리하는거라....
정말 초절정 인내심으로 눈감고 있는중이예여
신랑은 장남이구요 결혼 안한 시누이가 있구요
저희 집 경우는 명절때 음식은 따로 안해여(정말 하나도..)
큰집에 가서 먹고만 오죠...
지금까지는 명절엔 20만원, 휴가때 30만원, 어버이날 선물(홍삼 10만원가량),
생신때 15만원가량의 선물 이렇게 하고
그외 선물들...
그리고 큰집이랑 시할아버님한테는 명절때 마다 10만원씩 드리구요
항상 시댁갈때마다
자질구레한 생필품들을 갈때마다 10만원정도씩은 사갔던듯해여
게다가 친정에서 거의 매달 선물을 보내거든요
작게는 과일에서 전복 새우 대게 등등
이번 명절엔 동양난 화분에 식용유 4만원짜리 세트에....
아버님 니트(지방시)에....
그래서 액수를 10만원으로 줄일까 하는데...
괜찮을까여?
갑자기 액수를 줄이면 기분나빠하실까봐요
1. ..
'07.2.1 12:50 PM (220.73.xxx.58)솔직히 말씀 드리면 좀 짜시네요.. 돈 욕심이 좀 많으신것 같네요..
두분이 합쳐 1억인데.. 시댁어른들 사시는 게 힘드신거 알면서 달달이 용돈도 아닌데
명절에 드리는 돈 줄일려고 하시는 거 보면 좀 야박스럽네요..물론 중간 드리는 건 알겠지만..
당장은 십만원이 아깝지만 그래도.. 좀 베푸시면 좋으실것 같아요..2. ..
'07.2.1 12:50 PM (211.179.xxx.26)10만원 때문에 기분 나빠지실까 염려라면 그냥 20만원 하세요.
님네 집은 10만원 더 있어도 그만, 없어도 그만 같네요.
하지만 없는 살림엔 10만원은 큰 차이랍니다.
오히려 시댁 갈때마다 사가는 자질구레한 생필품은 하지마세요.
그게 솔솔히 표안나고 돈 빠져나가는 범인이에요.3. ..
'07.2.1 12:55 PM (125.132.xxx.107)아직아가키우는것도 아닌데 줄이면 좀 그렇게 보이네요~~
어려우시니 늘 하시는데로 하시든지 여유돈있음 살짝어머니한테 따로 보너스도 드리고 이쁨받으세요
둘이합쳐 연봉1억이시면 제친구경우가 님과 아주흡사한데요.. 시부모님형편까지... 생활비 백만원씩드리고있어요~~ 당연하다 생각하던데...4. 형편따라..
'07.2.1 12:59 PM (218.51.xxx.192)가정마다 각기 다르리라 생각됩니다.
금전적인 부분이다보니 정답은 없는것 같은데...저와 제 남편경우엔 양쪽모두 30만원씩 생활비에
보태쓰시라고 정기적으로 드리고 있어요.명절때는 20만원씩,생신,어버이날때는 10만원씩...
현금이 아닌 선물경우엔 비정기적이기때문에 그로인해 현금부분을 줄이지는 않습니다.
남편은 비정기적으로 시댁방문시에 외식으로 대접하곤하죠.한달에 1~2회정도...
시댁외식비로 월 20만원가량 나갑니다...
남편은 3형제중 막내아들인데도 당연하다는 전제에 하고있기때문에 뭐라 이야기 하기도 어렵습니다.
자식키우느라 모아둔 재산이 없으신데다 고정수입이 전혀없으신 시부모님이시거든요.
제 생각엔 부모님들은 적든 많든 일년 열두달 고정적인 수입(?)이 있으셔야 심적으로나 현실적으로
안정감을 느끼시는것 같습니다. 제 생각엔 부모님이 뭐라하시지는 않으시겠지만 그래도 부모님보다는
여유가 있으신것 같으니 줄이시지 않으시는게 어떨까 감히 의견을 드려봅니다.5. ..
'07.2.1 1:01 PM (211.180.xxx.218)저도 왠지 시댁분들이 안되었단 느낌이 드네요.
아마 남편분도 더 돕고 싶은데 원글님 눈치 보여 못하실 것 같아요.
그리고 수당에서 조금씩 드리는 돈에 대해 초절정 인내심이라니요...
그리고 친정에서 달마다 보내시는 선물도 시댁분들에겐 스트레스일 것 같아요.6. ^^
'07.2.1 1:03 PM (218.235.xxx.5)나 살기가 복잡해서 어른들께 소홀한거 얼마나 마음아픈지 모르시죠..
님께서 여력이 안되시면 몰라도.. 시부모님도 내 부모님이시니 잘 봉양하세요.. 제가 님 입장이라면.. 다는 아니라도.. 부모님 빚까지도 알아서 좀 덜어드리고 싶네요.. 그 박봉에 이자 내시고나면..
남편분 연봉이 얼마나 되시는지는 모르지만.. 그렇게 키워주신분.. 부모님이시잖아요.. 나에게 사랑하는 사람 주신분들..
물론 저는 너무도 형편이 안되서 님이 하시는거 백분의 일도 못하고 살지만.. 님께는.. 부모님 살아계실때 맘껏 효도하시라고..(꼭 경제적인 부분만 말씀드리는거 아니구요) 권해드리고 싶어요..
님.. 얼마나 행복하세요.. 부럽습니다.. 뭔가 드릴 수 있는 님의 입장이요..7. .....
'07.2.1 1:04 PM (222.107.xxx.188)ㅎㅎㅎ 알뜰 하셔서 돈 많이 모으시는 것도 좋은데요 시부모님이 경우가 없는 분 같지는 않네요 빌려가신 돈도 다 갚으셨다는 글 보면요
달라고 하시는 것도 아니고 원글님이 도리로 드리는 돈이니 조금 넉넉한 마음으로 드리세요
친정에서도 선물을 자주 하시고 그러신다고 하셨는데 십만원 줄인다고 뭐라 하진 않으시겠지만 원글님이 불편한 마음으로 드리면 맘도 안편하시잖아요
도리로 드리는 용돈 맘 편히 즐거운 마음으로 드리세요 복 받으실거에요^^8. ...
'07.2.1 1:09 PM (218.51.xxx.192)20대에, 맞벌이에, 아이도 없으신것 같고,집도 있으시고, 연봉도 일억정도 되시고...
솔직히 말하면 요즘같은때에 객관적으로 보면 정말 부러운 형편이시군요.
사람마다 생각은 다르겠지만...시댁부모님의 어려운 형편에, 더더욱이 외며느리시라면
생각도 맘도 행동도 달라야하지 않을까 하네요..9. 연봉이
'07.2.1 1:12 PM (125.129.xxx.105)1억이 넉넉하지 않다...흠... 놀라워요
10. 음
'07.2.1 1:13 PM (61.73.xxx.30)둘이서만 잘먹고 잘살면 행복할까요 ?
시부모님이 개념이 없으신 분들도 아니고 좋으신 분들 같은데...
저는 양가부모님 모두 경제력 전혀 없으셔서 양가 모두 생활비 드리고 있습니다.
저희도 맞벌이고 원글님네만큼 연봉되는데... 오히려 다행이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우리라도 그나마 능력이 이만큼이라도 되서 양가 부모님께 조금이라도 보탬이 되니 말입니다.
늙어가시는 부모님을 안스럽게 바라보세요.
돈은 아둥바둥한다고 모이는 것이 아닙니다. 아파트 1평 2평 늘리는 것보다 나를 낳아주신 부모님, 내 신랑을 낳아주신 부모님과 조금이라도 나누면서 살아가는 것도 또다른 행복입니다.11. ...
'07.2.1 1:17 PM (125.132.xxx.107)용돈도 드리세요~
전 외벌이 남편연봉 2500입니다
그래도 용돈 30씩 매달에 명절 생신 경조사 다챙깁니다
제친구들 저와같은 친구들은 다 그정도 하구요
있는친구들이 더 짭디다
부모님 잘사시면 상황이 틀리죠12. 글쎄,
'07.2.1 1:19 PM (61.74.xxx.26)꼭 이번 건만이 아니라, 마음에 여유를 좀 가지셨음 좋겠어요.
시댁형편에 10만원은 굉장히 요긴하게 쓰일수 있는 액수인것 같거든요.
지금은 두분이 건강하시고 나름대로 생활하시니 용돈만 초절정 인내심으로 참으시면 되지만, 두분중에 한분이라도 아프셔서 병원비라도 들어가고 일도 못나가셔서 그나마의 벌이도 없어지는 사정이 생기시면 그땐 폭발하셔야 하잖아요.
그러니 마음에 여유를 가지려고 자꾸 의도적으로 노력하셔야 할것같습니다.
주위에 아프신 시부모님, 친부모님 모신 친구들을 많이봐서 그런지, 시부모님이 병원뒤치닥거리(시간,병원비, 정신적시달림) 안하게 하는 것만해도 많이 도와 주시는 겁니다.13. 이래서 좋아요
'07.2.1 1:23 PM (222.237.xxx.215)저는 좀 다른 얘긴데요. ^^*
제가 이래서 82cook을 좋아합니다.
시댁관련 일이라고 균형이고 뭐고 없이 무조건 며느리 쪽으로 기우는 그런 분위기가 아니라서 좋아요.
이곳에 조언을 구하면 어느 정도는 객관적인 답을 얻을 수 있다는 믿음도 생기구요.
시댁의 무경우에는 모두 한맘이 되지만, 그렇다고 늙어가는 부모님, 경제력 없고 힘없는 노인들에게 무작정 야박해지지는 않아서 그래서 참 좋아요. 저 자신을 돌아보게 되기도 하구요.,.
원글에 딸린 답글을 읽다가 괜히 마음이 훈훈해져서 몇 마디 동떨어진 답글을 달게 되네요.
원글님도 아직 젊으셔서, 그리고 유복하게 자라셔서 어려운 분들 형편을 잘 모르시는 것 같은데,
조금 여유를 가지시면 좋을 것 같아요.
여러분 모두 좋은 하루 보내세요.14. 음
'07.2.1 1:24 PM (218.147.xxx.205)여기 쓰신대로라면 인색한 며느리라는 말씀 듣기 쉽지요^^;;
사실 있든 없든 용돈 턱턱 드리는 게 쉽지는 않죠.
마음에서 우러나야 하는 게 사실이고 그렇게 드려야 받으시는 분들도 맘편히 받으실 텐데...
형편이 그러시니 아들이 몰래 주는 거 미안해도 받아야 하는 부모님도 어쩐지 짠합니다.
제 생각에도 남편과 함꼐 상의하셔서 매달 어느 정도 선에서 용돈을 드리면 어떨까 싶네요.
남편분도 늘 아내 눈치보랴 마음이 무거울 것 같네요.
그 남편 마음 짐 덜어주기 위해서라도 조금 마음을 넉넉히 쓰시면 어떨까 생각들어요.
법칙은 없지만 명절엔 외벌이 님의 절반 버는 분들도 20~30 정도 선에서 드리는 것 같던데요.
부모든 자식이든 베풀 수 있는 위치가 얼마나 좋은가요?
조금만 님의 남편, 부모님 맘을 헤아려보시면 좋겠다 조심스럽게 제안드려봅니다.15. ..
'07.2.1 2:00 PM (221.144.xxx.146)마음의 여유를 가지시고, 조금 더 넉넉하셔도 될듯한데요.
다달이 생활비로 30-40만원씩 드리는 회원님들도 많으신듯한데,
원글님은 두분 연봉이 넉넉하지않게 1억이라니...
다달이 드리는게 아니라면, 명절때나 넉넉히 드려야하지않나요?
제가 님같은 경우라면, 50만원 정도는 드릴텐데요(죄송합니다.)
저희 집은 외벌이지만, 명절때, 어머님 20만원, 아버님 10만원, 친척들 선물 저희가 다 준비하구요,
장보기도 제가 다 하구요. 시집안간 시누이 있지만, 10원 한푼 내놓질 않구요.
정말 원글님이 마음의 여유를 가지셔야 할것 같아요.
사람이 돈을 따르면 안된다는 말이있어요. 너무 돈에 집착하지 마시고,
아직 젊고, 수입도 남들보다 훨씬 나은편이니, 내 부모님이라..안쓰럽게 생각하시고
조금만 마음을 여세요. 사람하는 남편의 부모님이잖아요.
남편이 따로 드리는 것을 말리시고, 정기적으로 매달 드리는게 나을것 같아요(제 생각에는)16. ..
'07.2.1 2:15 PM (58.224.xxx.170)전부 잘하라는 댓글이 많지만 아직 20대이고 연봉이 그 정도면 참 능력이 좋으시네요. 제가 보기엔.
사실 결혼전에 속사정 다 알고 결혼했다면 그렇거니 생각되겟지만 그것도 아닌 듯 하니 스트레스가 많으시겠네요.
아들 하나고 앞으로 시부모님 두분 형편 더 좋아지지는 않을거라는 일반적인 생각하에 명절 용돈 줄이는 건 좀 그렇구요.. 두분도 벌수 있을때까지는 버셔야겠죠..
남편분하고 님 부담감이 크겠네요, 부모님 노후대책이 전혀 안 돼 있는거 같은데...
너무 원글님 뭐라 하지 마세요, 친정서 받는거 보니 사실 집안은 좀 시댁이 많이 기우는거 같고 결혼할때 우리만 잘 살면 되겠지 하고 왔는데 상황이 전혀 아니네요.
님이 20대시고 직업이 뭔지 모르지만 퇴,이직의 가능성이 있다면요
아직 부모님 연세가 50대후반, 혹은 60대 초반이실거고 조만간 두분 다 일하시기 어렵지 않을까 싶네요.
또 님이 애 2만 낳는다 해도 지금 월급이 계속 되리란 확신이 없다면 지금 연봉 1억 그렇게 많다고 할수 없네요, 세후를 계산해서요. 육아휴직 가능할지 이것 저것 생각하셔야죠
40대에 애 적당히 키우고 연봉 1억하고 아직 불확실한 20대의 1억하고는 또 다르다고 생각해요
정기적인 용돈까진 지금 하실 필요 없을거 같구요, 어차피 20년 넘게 부양하셔야 할 듯 하니..
재테크, 앞으로 여유자금 잘 생각하세요. 명절 지금 드리는 비용은 그냥 드리시구요/
에고, 어쩝니까, 뭐라 드릴 말씀이 없네요, 스트레스 너무 받지 마시구요,,17. 올리브
'07.2.1 2:18 PM (220.123.xxx.218)이 글을 읽고 있자니 너무 부럽네요.. 저는 신랑이 월 400만 갖다줘두 업고 다닐거같네요
신랑 외벌이구요 월 175만원받고 보너스는 두달에 한번 있기는 하지만
애둘이고 빠듯한 형편에 시댁 어머님 혼자이시구 수입이 없으셔서 20만원씩 들어가고 있네요.
친청을 아예 생각도 못하구 있구요..
명절때 생신때는 10만원씩 드려요.
명절때 선물 갖고 가는것보다는 현금을 원하시는거같아요.
생신때도 그러시구 그래서 챙길때는 무조건 현금으로 합니다.
생활비를 드리는거 아니시라면 20만원 정도 드리세요..18. 정말
'07.2.1 2:20 PM (222.234.xxx.179)원글님께 죄송하지만 자식 키워봐야 소용 없다니까요.^^:;
물론 뭘 바라고 자식 뒷바라지 한건 아니었겠지만요...
어려울때 조금 맘 넓게 쓰셔서 시부모님 도와드리면 얼마나 고마와하시겠어요.
그 연세에 시어머님이 자신의 실수때문에 마트에서 알바하시고 참 안되신것 같습니다.
베풀면 다 자신에게 다시 돌아오고 자신이 안받으면 자식이라도 복을 받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능력 되시는데 돈 돈 하시는것 보단 아직 아이가 없으시다니 보너스 받는거라도 모으셨다가
시부모님 대출금 갚으시는데 보태셔서 짐좀 덜어드리시라면 오지랖 넓은 이야기일까요...
시부모님이 너무 안되셨네요.... 남편분도 그렇구요...19. ..
'07.2.1 2:32 PM (124.56.xxx.119)상황이 그러니 돈 드리는거 줄이기는 힘드실꺼 같은데요.. 그냥 드려야 할듯 싶고..
그리고 웬만하면 머 사가시지 마시고 돈으로 드리는거 더 좋아하실껍니다..
근데 대출받은거 갚아드리게 된 상황이시면 차라리 선물을 하지 마시고 때마다 드리는돈도 약간 줄이셔도 될듯 싶네요..20. 제 생각에도
'07.2.1 2:35 PM (211.202.xxx.186)줄이시기는 힘드실거 같구요.
두분이 함께 버시는데 좀 짜시네요
시부모님들 돈 빌려가셨다가 갚으시는 분들 많지 않으세요.
그냥 드리던대로 드리셔도 될거 같네요.
분명 남편이 고마워할거예요.21. 제 생각엔
'07.2.1 2:58 PM (219.240.xxx.213)친정에서 보내시는 것도 님이 보내시는 걸로 더해서 계산하시는것 같은데...그건 아니신것 같아요.
친정에 얘기해서...비싼 선물 안보내시는건 어떨까요.
전복이나 대게같은 비싼것들,,,시부모님 입장에서는 부담일 수 있어요.
부담이 심하면 자랑하나 하는 생각할수도 있구요.
답례하기도 애매하구요.
지금 같은 경제적으로 어려우신 시부모님 입장에서는 명절때 서로 과일 상자나 주고 받으면서
님이 현금을 좀 더 드리는걸 좋아할수도 있겠다 싶어요.22. 참..
'07.2.1 3:37 PM (211.48.xxx.151)외벌이에 한달 2,30만원에 ㅇㅐ둘 키우고 있는저도 있는데..
님. 님말씀마따나 돈돈하는 계산적인 사람이네요.
그래야 돈벌고 사는지 모르지만,
자식가진 사람이 불쌍하네요.
무조건 시댁에 돈드리는게 좋다 안좋다를 떠나서 열년에 겨우 두번 명절에
2,30만원 드리는걸 왜 여기다 물으시는지..
님은 벌써 글속에 한푼도 드리기 싫어하는거잖아요.
드리기 싫으면 드리지 마세요.23. 원래 남과 비교하면
'07.2.1 5:01 PM (125.178.xxx.149)늘 조급하고 힘들어요.
아마 원글님께서 욕심 많아서 더 많이 모으고 싶다고 하신것도 주위의 동료들과 비교해서 그런 것 같네요. 왠만하시면 그냥 넉넉하게 하세요. 명절에 음식을 안하니 줄인다는 건.. 두분 세배하고 각각 10만원 씩 드리면 어차피 20만원 아닌가요?
저희도 외벌이에 아이들까지 있고 님네 보다 형편은 훨씬 어렵지만 더 드리고 사네요.
심지어 크리스마스에 결혼기념일, 조카들 생일에 졸업.. 사람도리하면서 살자니 한도 끝도 없는 것 같지만.. 돈벌어 나만 잘먹고 잘 살자고 버는 것도 아니고 어려운 사람도 도우면서 사는데 하물며 가족이야 더 마음을 써야하지 않겠습니까. 위에서도 말씀하셨지만 남편이 몰래주신것 그냥 님이랑 상의해서 정기적으로 드리도록 하는 게 제일 좋겠네요. 받는 입장에서도 수입같아서 좋구요.
20대에 월급이 그정도면 두분다 전문직 내지는 비슷한 것 같은데.. 주위에서 욕하지 않을까요?
자식 며느리가 잘 버는데 왜 그리 고생이냐고..24. ...
'07.2.1 6:08 PM (218.51.xxx.171)저도 맞벌이지만 이름난 짠순이어서 항상 아둥바둥 쓰지 않쓰고 모으는게 취미인데..딱하나 부모님께 드리는 용돈은 좀 넉넉히(?)-(양가 모두 생활하시는 데 불편없으시지만..매달 20만원씩 용돈 드리고..명절엔 50만원씩 생신때는 30만원씩 드려요..생각날때마다 필요하신 거 사다드리구요)그래서인지 남편은 평소 제 짠순이 정신에 대해 크게 불만이 없지요^^..처음부터 좀 과하다 싶게 드려와서 줄이는게 쉽지 않은 것도 있지만,,,사실 그거 줄인다고 뭐 살림에 보탬은 않되지 않나요?...차리리 기분좋게 용돈 드리면 그 기분좋은 마음이 돈 가치보다 더 큰것 같아요...결혼 초 부터 이 재미를 봤더니..이것도 잘 않 끊어지네요.느껴보세요^^
25. ^^
'07.2.1 8:15 PM (86.207.xxx.99)님도 알뜰하게 사시는 분인거처럼 느껴져요..많은 수입에도 돈의 개념은 알고 쓰시는 분인거 같은데요..일단 어려우신 시댁어른들께 마음 씀씀이를 조금만 늘이세요..난 그 돈 없어도 먹고 살지만 그 분들께는 같은 돈이라도 돈의 가치가 틀려져요.그리고 경우 없는 어른들도 아니신거 같으니..베풀고 사시면 꼭 님에게 돌아온답니다..이왕드리는거 내 마음 좀 열어서 흡족하게 드리심이..저역시 결혼 10년차가 넘어가서야 깨닫게 되더군요.글구 연봉 1억 흡족하지 않다는거..그거 취소하세욧!!! ㅋㅋ
26. 음매
'07.2.1 8:53 PM (222.237.xxx.179)저도 좀 아둥 바둥 스탈이긴 한데...신혼초부터 명절 20이상이고 생신때는 선물 포함 20정도 했어요.저흰 전세 4천으로 시작해서 아직도 전세고...월급은 현재 400~500이에요. 돈을 모으고 싶으신건 알지만...20이하는 기본은 아닌것 같아요. 집도 좋은 곳에 있고 연봉이 1억이면~
27. 음
'07.2.1 10:20 PM (121.131.xxx.221)혹시 시가에 비해 친정이 좀 여유있으신게 아닌가 싶어요
아직 일용직으로 열심히 일하시고,
빌려가면 갚으시고,,,
아마 해주신게 없대도 없어서 못해주신 거 같은데요
그런 형편이면
님에서 님 기르는 것보다
훨씬 애써서 아드님 키우신 걸꺼에요
귀한 거야 어느 집 자식이나 다 귀하지만
돈 드는 뒷바라지에서는요
그 점도 생각하셨으면 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