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남편 나이36.
시아버님은 머리숫이 아주 많으신데 외삼촌이 대머리시라는 말을 들은것 같네요..
외가쪽으로 닮기도 했을 수도 있겠지만
더 심각한건 남편이 3살 무렵 어머님이 잠깐 부재시 뜨거운 물에 머리 이마 팔 가슴을 화상입어
학생때 사귈때는 전혀 모를 정도였는데 나이가 들면서 피부가 노환이 오는지 skin이 아주 얇아지고
조그만 어디에 스쳐도 피가나고 상처가 생겨 지금도 머리위에서 보면 빨간 딱지가 몇개나 있네요.
어짜피 얼굴보고 사랑한건 아니지만 화상입은 자리에 머리가 다 빠지고 이제 화상 흉까지 보이니
요샌 얼굴보기가 좀 속상합니다.
부주의하신 어머님도 밉고..
남편도 갈수록 거울 보기가 싫다고 하고 머리특성상 그런지 비듬도 엄청 생깁니다.
괜찮은 가발은 몇백이 든다고 하는데 정말 그런지요?
몇십만원은 너무 표가 난다고 하는데 몇십은 모르지만 너무 비용이 크면 엄두가 안나서
조언 구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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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머리가 대머리 기질이 있어 가발을 생각하신분 계신가요?
가발 조회수 : 310
작성일 : 2007-02-01 11:21:30
IP : 218.147.xxx.40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7.2.1 12:32 PM (59.187.xxx.86)제 남편이 이마가 많이 넓어요.
그래서 작년 초에 가발을 맞췄는데요.
밀란에서요. 일단 가발 맞출부분을 다 밀어내구요.
가발을 맞추는데 드는 비용이 백 오십만원 정도였는데 이게 한번으로 끝나는게 아니고
1년에 한번씩 다시 맞춰야되고 커트도 그 밀란 미용실에 가서 해야된다고 그러더군요.
대신에 수영이나 목욕할때 전혀 불편한거 없고 모르는 사람이 봐서는 가발인지
본인 머린지 모른다고 할 정도로 정교하다고 합니다.
결론적으로 저희도 1년에 한번씩 해야한다는 부분에서 그냥 포기하고 생긴대로 살기로 했어요.2. 가발
'07.2.1 1:14 PM (218.147.xxx.40)그러게요..
너무 비싼것 같아요.
요즘 환경호르몬 때문인지 스트레스 때문인지 특히 남자분들 *머리 참 많던데..
몇십만원까지는 몰라도 매년 기백만원은 너무 심하네요..
남편은 포기하고 살자는데 솔직히 볼때마다 너무 속상하네요..3. ~
'07.2.1 4:35 PM (222.101.xxx.14)1년에 한번씩 해야하는건 모르겠고요.
저희 작은형부도 하이모에서 아는분 소개로 180 주고 했거든요.
번갈아 써야한다구 2개 했는데요..
첨에.정말 낯설었는데 지금은 보기 훨씬 좋던데요.
매년은 아닌걸로 아는데 한번 알아보시지 그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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