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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거탑에서 이정길씨^^
사실은 한가지 안풀리는 문제가 있어서
시간이 약인데... 하여간 머리가 복잡해서
오늘 종일 컴퓨터 앞에 들러 붙어 있습니다....
하얀거탑을 처음부터 본 건 아니고 5회부터인가 본 것 같은데
이정길씨가 그 왜 차타고 가다가 차가 급정거하는 바람에
몸이 앞으로 확 숙여진 후에
갑자기 차에서 내려 대리운전기사 끌어내리고
길거리에서 난리치는 부분에서
깜짝 놀랐던 생각이 나네요.
물론 당연히 연기자이지만
연기에서의 이미지가 그대로 우리 머리에 박히는 경우가 많잖아요?
항상 점잖고 좋은 아버지이고 의인이기만 하던 이정길씨를 보다가
이번 역할에서 다른 면을 보게 되니
그것도 흥미있고 역시 연기자는 연기자다 하는 생각이 들었어요.
오늘 날씨가 많이 춥네요.
모두 감기 조심 하세요~~~~
1. .
'07.2.1 11:20 AM (222.100.xxx.131)저는 김명민씨를 너무 좋아해서 처음부터 계속 보고 있는데 이정길씨의 누런 치아를 볼 때마다 아쉽네요. -_-;; 연기는 엄청 잘 하시는데 그 누런 치아를 볼 때마다 인상이 찌푸러져요.
2. ^---^
'07.2.1 11:21 AM (61.76.xxx.19)이정길씨 치아가 누런가요? ㅎㅎㅎ
다음 회에는 아마도 이정길씨 치아도 유심히 보게 될것 같은 느낌^^
김명민씨 연기야 뭐 말할 필요도 없지요~3. ...
'07.2.1 11:30 AM (203.248.xxx.3)그러게요. 옛날엔 암행어사였는데요. ^^
4. ..
'07.2.1 11:33 AM (61.37.xxx.130)저도 하얀거탑 너무 좋아요^^ 다운받아서 밤새도록 보고 있답니다 이제 1편 남았네요
그제는 새벽 3시까지 보고 잤는데 글쎄 꿈속에서 김명민씨가 나오는거 아니겠어요?
너무 좋았는데 ..아침 출근할려니 깨야자나요 어찌나 아쉽든지..ㅋㅋ
왜 이런 명작이 시청률이 안오르는지 이해가 안가요^^5. 진짜
'07.2.1 11:44 AM (125.131.xxx.14)이정길씨 연기 잘하시더라구요..
잘한다는게 이런거구나 했는데...6. 하얀거탑
'07.2.1 12:26 PM (211.109.xxx.9)저도 중년연기자들과 김명민씨...
숨죽이면서 드라마 봅니다...
명품드라마라더니 정말 맞습니다.7. 어쩜
'07.2.1 12:38 PM (123.254.xxx.15)악연(?)으로 나온 김명민을 좋아하시는 분이 많으신지....
전에 이순신으로 나올 때는 연기 무쟈게 못하던데 이젠 볼만해요.8. 콩순이
'07.2.1 1:08 PM (211.255.xxx.114)그냥 억눌린 분노를 그렇게 표현한게 아닌가요?
전 그렇게생각했는데..
어디 화풀데도 없고 자꾸 장준혁한테 밀리는 기분이 드니까 화풀이한거 같았거든요9. 극의흐름상
'07.2.1 1:21 PM (59.27.xxx.210)바로 앞 장면을 보셨더라면 그 부분 잘 공감되실텐데...
결선투표를 앞두고 뜻대로 일이 안 풀리자 그 동문선배(노민국 교수를 추천한)에게서 되게 수모를 당하잖아요. 노골적으로 무시당하는..
그 다음이 바로 심복(?)인 다른 교수와 차타고 가는 장면인데, 그 교수가 민망해서 위로의 말을 하니까
별일 아니라는 듯이, 인생사 이런저런 면도 있는게 아니겠냐고 아~~주 초연한 척 반응했거든요.
그러다 갑자기 차가 급정거하자, 자기도 모르게 억눌렸던 감정을 운전기사에게 막 퍼붓는 거죠.
극중 캐릭터(겉으로 고고한 척, 속은 욕심과 명예욕으로 꽉 찬)가 정말 잘 드러난 명장면이라고 생각해요. 이정길씨 연기로 캐릭터가 더 한층 살아나는~~ ^^10. ^---^
'07.2.1 1:33 PM (61.76.xxx.19)이정길씨가 왜 그렇게 화 내는지를 이해 못한게 아니구요^^
제 머릿속에 맨날 점잖은 사람으로 각인되어 있는 분이
그런 연기를 하니 제가 놀랐다는 그런 말이예요~~~~11. 치아..
'07.2.1 5:09 PM (125.178.xxx.149)저도 같은 생각했는데..
근데 저희 친정 아버지도 그러시더라구요
나이들면 치아색도 너 누런가봐요.
젊은 사람들은 미백에도 더 신경쓰고 할테지만 ..
참 눈밑 수술은 한 것 같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