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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일 하고 욕만 먹었어요.
심심하실때 하시라고 사 드렸는데, 오후에 전화가 와서는 너때문에 내가 너무 아프다고,,,,
색칠하는데 너무 나쁜 색연필이라서 .색이 잘 안 칠해진다면서,,, 그래서 저때문에 혈압은 오르고 맥박이 지금 105라면서 화내시면서 전화가 왔어요....
색연필이랑 책 저에게 다시 부쳐주신데요.....
그러시더니,,아니다 다음에 네엄마 만날때 드려야겠다는거에요....
정말 좋은 일 하려다 욕만 얻어먹고,,,오늘은 기운이 확 없어지네요....
1. 그냥..
'07.1.31 12:35 AM (220.75.xxx.143)웃어버리세요. 마음은 쓰리겠지만, 그게 바로 노인이라는 증거입니다.
전화해서 생각이 짧았다고 죄송하다고 사과하세요.
그러면 시어머님도 미안해하시지않을까요?2. ..
'07.1.31 12:47 AM (59.2.xxx.82)어머니께서 지금 치매를 앓고 계시나요?
그러시다면 아프신 분이니 불쌍하게 생각하시고,
예방차원에서 그러신거라면, 어머니께서 화가나셨나봅니다..
노인취급하시는게 싫으셔서..
기운내세요..3. 원글
'07.1.31 1:11 AM (125.30.xxx.193)그래요.. 제가 참아야 하는걸 알지만 너무 화가나고 속 상하네요. 하긴 한두번 있ㅇㅆ던 일도 아니지만ㅇㅛ....
언젠가는 같이 살게 되는데,,잘 해낼 수 있을런지 너무 불안합니다...
답글 써주셔서 감사합니다.
하긴 내년이면 칠십이 되시는데,,,노인네라 생각하고 제가 참아야겠지요..4. 제생각에
'07.1.31 1:46 AM (218.39.xxx.167)제생각에는
색칠공부를 보고서 더 화가 나신게 아닌가 싶어요.
치매가 되는게 걱정스러우신 며느님 마음도 있지만
어머님 입장에서는 애 취급당하는 느낌도 있을거고(색칠공부는 유치해...하고)
치매가 되면 네(며느님)가 귀찮다는 느낌을 받으셨을수도 있고(귀찮으니 미리미리 예방하세요..)
차라리 웃으시면서 화투를 사드리는게 더 좋지 않으셨을까요...5. 책맘꿈맘
'07.1.31 1:48 AM (125.188.xxx.122)우리어머니도 꼭
엄마랑 비교합니다.
결코 엄마랑 같아 질 수 없는데...
비교하고
비꼬고...정말 가끔 어머니가 미치도록 싫을 때가 있죠
전 어머니랑 결혼해서 지금까지 쭉 같이 사는데
언제나 같은 멘트로 얘기를 합니다.
지겹게...
같이 사신다...에휴...쉬운게 아닌데..정말 쉽지 않아요....6. 저도
'07.1.31 7:44 AM (210.94.xxx.89)색칠공부와 색연필을 보고 자존심이 상하셨다는데 조심스럽게 한표...
7. 원글
'07.1.31 9:00 AM (125.30.xxx.68)어른들이 하는 색칠하는 책인데... 유명한 명화나 꽃그림이라 ,,,취미생활에도 좋을것 같았는데...어머님은 기분 나쁘게 받아드리셨을 수도 있겠네요......
참 어려운게 시어머님과의 관계네요.8. 노인
'07.1.31 9:34 AM (211.207.xxx.30)내년에 70인데 색칠 공부라니요. 아직 한참 젊으시구만... 우리 어머니 80이신데, 그런거 갖다드리면 앓아누우실걸요. 원글님 경솔하셨어요.
치매기가 있으셨나요?9. 허...
'07.1.31 10:16 AM (163.152.xxx.45)네 엄마 만날때 드려야겠다니... 무슨 어린애도 아니고
10. ,,
'07.1.31 11:59 AM (58.224.xxx.170)근데요, 지금 치매증상이 있으시든 없으시든 그런 선물은 좀 그렇네요.
저도 나이 들어 그런 선물 며느리한테 받는다면 기분 안 좋을거 같아요..11. 너무하셨구만
'07.1.31 4:44 PM (222.112.xxx.197)쯧쯧
치매걸리라고 고사지내시는것도 아니고....12. ^^
'07.1.31 9:30 PM (221.165.xxx.236)저도 좀 싫을 것 같아요 색칠공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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