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여행에 관해 문의드립니다.

[여행...]

이번에 남편과 8살 아들, 저 이렇게 셋이서 미국여행을 가게 되었습니다. 염장질하려는 건 절대 아니구요.. 저희 남편도 4년 만에 겨우 겨우 휴가를 낸 것인데... 아이한테 미국 구경을 좀 시켜주고 싶어요..
마침 남편이 보고 싶어하는 친구들도 미국에 좀 있고... 참.. 로스앤젤레스로 갑니다.

그래서 대충 일정을 짜보았는데...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좋은 곳 있으면 추천도 부탁드려요.

첫째날
   밤에 도착이라.... 체크인하고 저녁 먹으면 땡일 것 같아요. 차도 렌트해야 하고..

둘째날
   유니버설 스튜디오, Amerheim, 친구네와 저녁식사

셋째날
   디즈니

넷째날
   디즈니

다섯째날
  라스베가스 (차로 4시간쯤 걸린다고 들었어요...)

여섯째날
  그랜드캐년

일곱째날
  다시 LA 로 돌아와서 할리웃도 구경하고 시내구경도 하고...

여덟째날
  동물원이나 수족관에 가려고 하는데... LA에서 좋은 곳 좀 알려주세요.

  밤 9시 비행기 타고 집으로.....

더불어 제가 주방용품, 제빵용품 등에 관심이 많은데요...

1. LA에서 어디로 가면 키친에이드 스탠드 믹서, 각종 제과제빵틀, 올클래드 냄비 같은 걸 좀 싸게 사고 구경도 많이 할 수 있을까요?

2. 또 화장품도 한국면세점보다 미국백화점 이 더 싸다고 하던데... 특히 에스티나 바비브라운 등이요..
   백화점보다 싸게 구입할 수 있는 곳이 있는지요?

미리 감사드립니다. 좋은 하루 되세요.

[유니버셜이랑]

혹시 애너하임 사시는 친구분이신가요?
디즈니가 애너하임에 있고 유니버셜은 더 올라가야해요.
그냥 알려드리려구요.
그리고 라스베가스 la쪽으로 한 30분오면 아울렛하나있어요. 거기에 윌리엄&소노마가 있어서 가끔 이용하는데요,
유모차도 빌려주고 하는거기에가셔서 혹시 쿠폰있냐고 물어보세요.
거기가면 쿠폰주는데 폴로도 있고 바나나도 있고 윌리엄&소노마도 쿠폰있어요.
거기아니면 보통 몰이나 샵에서 사셔야할꺼에요.
화장품은 근데 우리나라 면세가 더싼데요,
대신 미국엔 백화점마다 행사하면 대신 선물이 많아요.
한 40불어치만사도 색조같은거 일년어치는 더 줄때도 많으니까...
근데 진짜 빡빡하신거같아요..^^

[저라면]

그랜드캐년이 너무 짧지 않나 합니다.

저라면 디즈니 하루 줄이고.. 대신 라스베가스 - 브라이스 캐년 - 그랜드캐년 이렇게 할듯합니다.

그랜드 캐년 가는 길이고.. 브라이스 캐년 너무 이쁘답니다.. 가기도 쉽지 않고..

생각보다 길도 멀고.. 빡빡한 일정일듯 해요..

유니버설 보시고 나오시면서 게티 센터에서 석양 보시면 좋구요..

디즈니에서는 뮤지컬 꼭 챙겨보세요.. 특히 알라딘~! 강추.. 8살아이면 더 좋아할 듯요..

친구분이 애너하임 사시면 사는 주변의 마샬의 TJmaxx에서 쇼핑하시는 것도 좋을 것 같고.. 아니면 정식으로 쇼핑을 원하시면 사우스 코스트 플라자나.. 패션 아일랜드(뉴포트비치).. (모두 에너하임과 멀지 않아요..)

제가 살던 곳과 가깝던 곳이라 다시 한번 가고 싶네요..

[저도]

저라면 님의 의견에 한표입니다
디즈니 하루 줄이시고(지금은 시즌이 아니라 사람 별로 없어서 널널합니다)
그랜드캐년 가는길에 여유를 가지시는 것이 좋을 것 같습니다
디즈니는 여기의 에버랜드 비슷해서 생각보다는 매력적을 거에요
유니버설 정말 재미있습니다
꼭 수족관 가셔야 한다면 샌디에이고 가시면 올드타운 보시고 수족관 가시면 될겁니다
예전에 딸이랑 이렇게 다녔던 생각나서 그립네요

[LA]

디즈니랜드 좀 별로에요.
올랜도 디즈니월드와는 비교가 안 되더군요.
오래되기도 하고...

샌디에고 씨월드 가시면 좋을 듯 해요.

[강추!!]

쇼핑을 좋아라하신다면...마샬과 티제이맥스 강추입니다!!! 안가시면 후회하심...아이들 폴로티는 15불,아빠 폴로남방 25불, 오시코시 팬티3개들이 4불..마사 스튜어트 두툼한 단행본이 3불...온갖 가정용품이 무지하게 싼 가격에 널려있습니다. 캘빈 클라인 식탁보,로라 애쉴리 꽃무늬 타올부터 애들 장난감에 책까지...정신없이 담아넣어도 100불정도...울 남편은 출장가서도 꼭 들려오는 곳이랍니다.워낙에 싸니까 남편도 쇼핑할 맛 난다 하더라구요. 안목이 높으시면 좋은 물건 무지하게 건질 수 있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