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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살짜리가 유모차 탈수있나요? -,,-

고민중 조회수 : 910
작성일 : 2007-01-29 18:51:18
참 나 제가 써놓고도 이상한데요, 다름이 아니라, 큰아이가 일주일에 두번씩 어디를 가야하는데요,
둘째녀석을 데리고 다녀야 할 상황입니다.

저희 집에서 도보로 왕복 40분, 아니 아이가 걸으면 더 걸릴수도 있겠네요. 되는 거리인데요,
저희 둘째가 유난히 걷는걸 싫어해서 조금만 걸으면 징징대거든요.
(발이 좀 평발같기도 하구요)

그래서 제가 어젯밤 생각한게, 큰 유모차를 하나 사서 그 녀석을 태우고 다니면 어떨가 싶은데요.
ㅡ.ㅡ  

이제 초등하교 들어가는 아이가 탈만한 유모차도 파나요? (정말 바보같은 질문이네요)
혹시 다른 아이디어 있으신분 저좀  도와주세요~~~

휠체어도 생각해봤는데요, 휠체어를 밀고 인도를 오르락 내리락 할수있는건가요?

이상한 질문이지만, 저좀 도와주세요. 징징거리는 그녀석 끌고, 몇개월간 다닐생각을 하니 벌써부터
머리가 아픕니다.



IP : 218.155.xxx.30
7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자전거..
    '07.1.29 7:03 PM (58.142.xxx.82)

    삼륜유모차라면 탄탄해서 아이를 태워도 되겠지만요
    아이가 첨엔 좋아라 탈지라도 가는길에 어른들 혹은 형아들한테 놀림 몇번 들으면 안타려할텐데요

    보조바퀴 달린 자전거를 구입하는게 어떨까요?
    16인치 정도면 아이다리가 땅에 닿고 보조바퀴도 탄탄하게 달려있어서 겁많은 아이도 잘 타거든요(우리아들-_-;)

  • 2. 방법을 바꿔서
    '07.1.29 7:05 PM (211.53.xxx.253)

    오가는 길이 즐거울 수 있는 뭔가를 찾아보세요.
    걸어서 20분거리면 짧은 거리는 아니지만 그리 먼 거리도 아닙니다.
    가는 동안 게임 같은거 말이어가기, 369. 변형 말이어가기 (열쇠의 열을 맨끝으로 보내면 계열.. ),
    또는 가면서 자동차 번호판 더하기 등을 해보세요.
    아이들이 지루하면 금방 징징 대지만 재미있게 느끼면 자기들이 더 나섭니다.
    그리고 도착하면 오뎅을 같이 사먹는다던가, 아이스크림을 사준다던가 하는 당근도 주시면
    좋겠지요. 가끔..

  • 3. ..
    '07.1.29 7:07 PM (211.229.xxx.60)

    자전거를 태우시지요..^^.....

  • 4. ^^;
    '07.1.29 7:17 PM (211.59.xxx.43)

    110센티인 5살 딸, 휴대용유모차는 발길이떄문에 자기가 오무려서 타구요. 이븐폴로디펜션인가..큰거는 그나마 편하게 타지만, 8살아이한테는 무리일걸요.
    방법~님처럼 넉넉하게 시간잡아서 다녀보세요. 중간에 쉬었다 놀았다 가면 재미붙을거예요.
    아님 자전거를 타는 방법도 있긴하지만, 둘을 데리고 다니셔야 하니 자전거가 2대이상은 필요하겠네요.

  • 5. ...
    '07.1.29 7:18 PM (125.178.xxx.153)

    유모차 크기보다 다리가 길어지니 발이 질질 끌리던데요.
    6살인데 백화점 다닐때 유모차 태우면 발받이위에 발을 올리라고 하면 불편해해요,
    내리면 끌리구요.

  • 6. ^^
    '07.1.29 8:15 PM (222.113.xxx.164)

    신체적 장애도 아닌데 단지 징징거리며 힘들어 한다는 이유만으로 유모차나 휠체어로 대체해주면 앞으로 쭉 그래야 할꺼 같네요. 8살인데 평발이라 발이 아파서 못걷는거라면 이유가 되지만 그게 아닌거라면 이번기회에 훈련시킨다 생각하시고 습관을 좀 바꿔주세요. 스스로 걷지 않으면 집에서 혼자 있어야 한다든지. 너가 힘든거처럼 엄마도 힘들어서 도저히 널 업어주거나 할수없다. 선택은 니가하렴.. 이제 곧 학교도 가야하는데 학교에 재미붙이면 가지말래도 아마 뛰어다닐꺼에요.

  • 7. ^^;;;
    '07.1.29 9:58 PM (58.120.xxx.226)

    씽씽카나 킥보드 태워서는 많이 다녀요
    그런데 아이가 걷기 싫어한다고 유모차라니,,
    그것도 정기적으로..
    아이에게 맞는거 찾는것도 문제지만 그것 보는 남의 입에 많이 오르내릴것 같은데요
    이제 학교도 다녀야 하는데 버릇을 다시 들이셔야 할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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