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청담동 언북초등학교??
생일이 1월이라 빨리 들어갔지요(아니죠..취학통지서 나온대로 제대로 간거죠??)
애가 아주 야물지를 못해요. 그런데 4월쯤 이사를 가게 되어 전학을 하게 되거든요.
가는곳 학교 배정이 청담동의 언북초교라고 합니다.
저는 강남하고 안친하던 사람인데, 어쩌다가 보니 그렇게 되었어요.
그래서 솔직히 겁이 납니다.
게다가 청담동? 오우 노우....-.-
무조건 싫다는 아니고요. 제가 초중고를 나온 지역이 지역적으로 워낙 열악하던 곳이다 보니
저희 반에서 4년제는 후기포함 두명 갔어요..
근데 대학 가서 보니 강남이나 여의도 등에서 학교를 나온 친구들은 반의 1/3 이상이 4년제를 갔더라구요.
어설프게 꿈꾸기를 내가 이담에 결혼하면 꼭 좋은동네에서 살아야지..했는데 우연찮게 그리 되었네요.
다행이다 싶기도 하지만, 한편으로 걱정이 많이 됩니다.
사람 사는데가 다 거기서 거기겠지요?
우리애가 주눅들어 다니거나 하지는 않아야 할텐데..
놀기만 좋아하고 친구땜에 상처도 잘 받고 눈물도 많은 아이라 걱정이에요.
잘 우는 애들은 친구들이 그리 좋아하지 않잖아요.
언북초교는 분위기가 어떤가요?
1. ㅋㅋ
'07.1.23 12:58 AM (125.131.xxx.30)제가 나온 학교라서 반가워서 그만...
저는 졸업한지 꽤 되어서 도움은 못드리겠네요.
평균적으로 생활수준이 높기는 하지만 청담초보다는 그런 부담 덜 하실거에요.2. 클라투
'07.1.23 1:36 AM (211.178.xxx.141)저두 반가워서.. 저는 언북 다니다가 근처 학동으로 전학 갔었어요.
주소상 청담동이라 그렇지.. 학교 근처가 소박한 주택가였던걸로 기억하는데요..
(중학교 이후로 딴 동네로 이사를 해서.. 지금은 어떨지..^^)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아이들은 잘 적응 할꺼예요.3. ^^
'07.1.23 8:06 AM (58.145.xxx.219)두려워하지마세요.
말이 강남이지 강남에서는 많이 소박한편인 동네입니다.
솔직히 괘않은 강북보다 훨 못한것 같던데요...4. 소박?
'07.1.23 8:26 AM (211.55.xxx.163)5년전 정도까지만 하더라도 윗분 말씀대로 소박 했다고 하더라구요, 사실 요즘은 그렇게는 볼 수 없구요, 주변에 좋은 아파트 단지 너무 많이 생겨서 말 그대로 강남이예요.
하지만 아이들은 전혀 상관 없이 잘 지내니 걱정하지 마시구요~5. 저두
'07.1.23 9:09 AM (218.146.xxx.3)그 학교 나왔어요.. 아주 오래전에
참 좋았던 기억이....요즘 어디에 있는 학교를 가나 스트레스는 받으실거예요..그냥 그러려니 하시고 힘내세요6. ^^
'07.1.23 12:47 PM (219.254.xxx.78)저희가 삼성동 해청아파트 70년대에 살 때 제 동생이 언북초등학교 갔었는데요..
그러다가 압구정동으로 이사가서 구정초등학교로 옮겼다 다시 청담초등학교 생겨서 글루 강제 전학가고.. ^^ 언북초등학교는 청담동이라기 보다는 예전 영동백화점과 영동 고등학교 주변의 주택가, 그리고 해청아파트, 그 주변 삼성동 주택가에서 주로 배정되는 학교예요.
구정초등학교나 청당초등학교만큼 극성스런 수준은 아니라 봅니다. 평범한 공립학교 같아요.7. 우와
'07.1.23 1:42 PM (222.110.xxx.91)동창생 많네요... 저도 언북 초등학교 나왔어요. 80년대니까 무지하게 오래 전이네요.^^;
저 다닐때는 그닥 강남이란 느낌 없었는데,(서울 변두리에서 전학갔었는데 별 차이 못 느꼈거든요)
아무래도 그때보다는 주위 환경이 많이 바뀌긴 했지요.
그래도 너무 걱정 마세요^^8. 클라투님!!
'07.1.23 1:46 PM (59.18.xxx.155)혹시 우리 아는 사이?
저도 언북다니다가, 학동 신설되어서 강제전학(?) 갔는데...9. 언북초학부모
'07.1.24 2:29 PM (211.55.xxx.222)지금 아이들이 다니고 있어요..
강남이라지만, 무난한 편이라는데 동의합니다..
아이들도 물어보면 사교육 많이 시키는 사람들 그닥 많지 않구요..
학부모들도 그다지 극성스럽지 않답니다..
안심하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