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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피부때문에 한숨만 나와요

한숨 조회수 : 570
작성일 : 2007-01-21 22:17:33
이게 왠일인지... 에휴...

얼마전에 제가 갑자기 입원을 하게되어서

그당시에 7개월밖에 안된 우리 아가를 어디에 맡겼었는데요,

퇴원하고 아가를 데리고 온 후 아가 종아리랑 발등에 좁쌀만한 물집같은게 몇개 돋아있더라구요.

별거 아닌거 같긴 했지만 예방주사 맞으러 갔을때 소아과 선생님께 보여드리니, 아기 피부가 건조해서

그런거 같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그 뒤로 보습을 열심히 해줬는데, 이게 없어지거나 줄어들지 않고 점점 늘어 한쪽 다리만 그랬던 것이

다른쪽 다리와 배꼽부위로 까지 퍼지더라구요.

에고..... 미련하게 빨리 피부과에 갈걸 그지경이 되어서야 피부과에 갔죠.

그. 런. 데.

의사샘 말씀이 옴 같다는거에요. ㅠ_ㅠ 이게 웬 날벼락인지...

그날저녁부터 제 몸에도 모기물린거 같이 몇개가 나더니 가렵더라구요.

우리 아가는 얼마나 괴로웠을까요? 그동안 무심했었는데 그날 저녁에 기저귀를 갈떄 보니

배랑 허벅지를 막 긁더라구요.

아무튼, 연고를 온몸에 온 식구가 다 발랐어요.

그리고 몇주가 지난 지금, 그때나 지금이나 아기아빠는 아무렇지도 않구요.

아가랑 저는 여전히 여기저기 가렵네요.

다른 피부과에도 혹시나 해서 가봤더니 거기선 또 옴이 아닌거 같다고 하시네요. ㅠ_ㅠ

그럼, 아가한테 괜히 독한 약 온몸에 발라준거 같아서 미안하구요.

하지만 아직 가려워 하는 아가나 저... 아무래도 큰병원에 다시 가봐야 하겠죠?

근데, 아가는 천기저귀를 채워놓으면 배랑 사타구니 부분이 말끔해져요. 하지만 발등은 그대로

오돌도돌 하구요...

오늘은 하루 종이기저귀 채웠더니 또 금방 배랑 등에 불긋불긋 하게 솟았네요.

도대체 왜 그런걸까요?? ㅠ_ㅠ

매일매일 애랑 같이 있음서 빨래 삶고 이불 빨고 소독하고... 힘들어 죽겠네요. ㅠ_ㅠ
IP : 61.84.xxx.178
3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7.1.21 11:45 PM (220.117.xxx.122)

    아이를 위해서 힘내세요~

  • 2. ......
    '07.1.22 12:25 AM (221.162.xxx.124)

    옴이라면 약 바르면 싹 낫는데요. 제 동생이 군에서 제대할때 옮아와서 제가 옮은 적이 있었어요.
    약 바르니까 그냥 낫더라구요. 그게 옴 벌레가 죽으면 끝나는 거니까요.
    저 처음 글 읽고 아토피가 아닌가 했어요. 그런데 피부과 선생님이 아니라고 하셨다면야....어서 큰병원 가보세요.

    말도 못하는 어린아이가 얼마나 가렵고 괴롭겠어요. 우리 애기도 아토피여서 낳은지 한달만에 태열기때문에 두주먹으로 제 볼을 비비적 거릴때, 저는 애기가 무슨 춤추는줄 알고 벌써 재롱을 떠나 했다가 예방접종으로 소아과 가서 태열로 애기가 간지러워서 그런다는 말을 듣고 정말 죽고 싶었어요.
    무지한 에미는 애가 간지러운걸 춤추는걸로 착각을 했다니까요. 지금도 어디가서 그런말 못해요. 너무 창피하고 애 한테 너무 미안해서요.

  • 3. 저희 애도
    '07.1.22 1:49 PM (121.131.xxx.112)

    저희 애도 얼마전 부터 조금 가려워 하더니 모기 물린듯 뭐가 나더라구요 그래서 소아과에 갔더니 모르겠다하고 피부과 갔더니 물 사마귀라 해서 약 먹이고 바르고 했는데 더 심해져 우**피부과 갔더니 옴 같다고 검사 했어요 검사 결과 옴은 아니라고 하는데 피부 보면 옴이라고 일단 옴치료 하자고 해서 3일 했어요. 보통 허벅지 안쪽 배꼽 주변으로 난다고 하더라구요. 의사 말로는 이렇게도 아토피가 시작되니 잘 관리 해주라 했어요. 근데 그게 옴치료 한다고해서 몸에 난게 바로 없어지지은 않던데요.다른 병원가셔 한번 가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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