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지금이라도 이사를 해야 할까요? 여러분이라면 어쩌시겠어요?
취학통지서가 나왔고 오늘 예비소집에 다녀왔어요.
다녀오면서 느낀건... 역시 멀구나... 길도 위험하구나...
이런 길을 우리 아이가 걸어 다녀야 하는 구나 하는 걱정.
처음 한달 정도야 제가 데려다 주고 데려오고 하겠으나
(이것도 한달도 못 채울지도 모르겠네요. 아직 돌도 안된 어린 동생이 있어서...)
현재 살고 있는 집을 팔면, 학교 바로 앞 아파트 1층을 살 수 있어요.
저흰 8층 살고 있는데, 그쪽 아파트가 저희 아파트보다 가격이 좀 세거든요.
같은 평수, 같은 구조, 비슷한 년수의 아파트예요.
근데 입학이 이제 두달밖에 안 남았는데 후다닥 집을 사고팔고 한다고 하더라도
운이 정말 좋아야 입학전에 이사가 가능하고, 아니면 입학 후에나 이사할 수 있을텐데,
6년을 다녀야 하는 학교니 그래도 이사를 해야 하는지,
아님, 걍 아이에게 적응을 시켜야 하는지 고민입니다.
양도세는 이집에서 만4년을 넘게 살아서 걱정 안해도 되구요.
복비, 이사비용, 취득세, 등록세 등등이 추가로 부담해야 하는 비용이겠지요.
이럴 경우 님들은 어떻게 하시겠어요?
1. ..
'07.1.19 6:46 PM (59.11.xxx.142)같은 평수를 추가 비용을 들여서 사는건 쫌 그러네요.
넓혀 가는거라면 또 몰라도요.
얼마나 먼지는 몰라도 정 위험하다 판단되면 전세놓고 전세로 가면 어떨까요?2. 이사
'07.1.19 6:48 PM (210.126.xxx.79)그런가요? 그런데 같은 평수대로 혹은 적은 평수로도 아이 땜에 이사하시는 분은 없으신가요?
3. 저도
'07.1.19 6:53 PM (61.75.xxx.252)계속 그 고민중이랍니다.
어른걸음으로 걸어서 15분가량이니, 아이들은 30분정도 걸리려나요...
신호등없는 횡단보도가 두세개 있는...=3=3
학교쪽 전세가격이 같은 평수인데도 제가살고 있는 이곳 아파트보다 4~5천정도 비싸서 ..이궁..
전세놓고 전세얻는게 시기가 제대로 맞을지도 모르고..
머릿속이 터질지경이네요.
1학년만 고생해라 생각하고 기냥 보내는게 좋을지..
전세놓고 전세로 가고싶은데, 그넘의 똥그라미가 문제네요..^^;4. 저라면
'07.1.19 6:59 PM (222.101.xxx.202)저라면 그냥 팔고 1층으로 갈거같은데요..다 제쳐놓고 아이의 안전을 제일 우선으로 생각하고 싶어서 말이에요...학교 바로앞에 살면 좋은점이 많아요..아침등교시간도 여유있고 준비물 깜빡했을때도 얼른 집에 다녀올수 있고요...하루이틀도 아니고 6년인데 위험한 등교길보내고 마음이 안편할거같아요..
5. 이사
'07.1.19 7:23 PM (221.158.xxx.242)저라도 당장 팔고 가까운 1층으로 갈거같아요~
학교 일이년다닐거 아니고 ..학교보내고 내내 맘 불편하신거 보다 걍 이사하시는게 낫지않겠어요
그리고 일층도 나름이지만 살아보면 장점도 많답니다..
특히 애들키울땐 마구뛰어도 눈치안보여 좋아요..6. ....
'07.1.19 7:31 PM (124.80.xxx.158)아이들에게 등교거리는 참 중요한 것 같아요.^^ 제경우, 딸아이가 좀 마른 편이어서 이사를 했습니다. 물론 여러가지 일들이 잘 맞았지만.. 지금은 10분거리라서 마음편하게 잘다녀요. 가끔 준비물을 깜빡했을때
전화오면 열심히 뛰어서 갖다줍니다.^^ 등교시간 여유도 있고.. 제 마음도 편하고..
당장 이사가 힘들다면 전세놓고 가까운 쪽으로 전세로 가는 것도 좋을것 같아요^^7. 저 같아도
'07.1.19 7:44 PM (221.140.xxx.150)1층으로 이사할 것 같아요. 애가 6년 다닐거잖아요. 나중에 동생도 그 학교로 다니지 않겠어요?
8. 저도
'07.1.19 9:22 PM (221.146.xxx.119)이사하겠습니다.
동생도 있으시다면 더욱이요.9. 경험상
'07.1.19 10:27 PM (61.72.xxx.93)역쉬 이사 잘 했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도보로1분도 안되는 단지내 학교때문에 이사한 경우인데요. 준비물이랑, 기상악화시. 변비로 고생하는 아들놈..6년동안 잘 댕기고 이젠 중학교 근처로 이사 준비중입니다. 일일히 엄마손 필요없이 잘 댕기고 주변 가게에도 들르는 그런 경우도 없어 넘 좋았답니다. 더군다나 저도 1층인데,,아이 친구들도 자주 오고 넘 좋아요.
10. 저도 이사
'07.1.19 10:36 PM (219.255.xxx.53)아이가 지쳐요
그리고 엄마마음이 놓이지요11. 저도 이사.
'07.1.19 10:43 PM (203.100.xxx.152)저도 작년 이사올때(아이 입학3달전) 가장 고려한 것이 등교길과 시간이었어요.
1층으로 이사왔는데 학교 가까운것도 물론이지만 1층 넘 좋아요.
아이도 넘 좋아하고 계속 이집에서 살자더군요.
아들만 둘인 저는 왜 진작 1층으로 이사오지 않았을까 후회도 가끔 해요 ^^12. ^^
'07.1.20 12:14 AM (219.250.xxx.241)저 같아도 이사할 것 같아요. 어린 동생이 있으면 정말 큰 애 땜에 미칠 지경이죠. 일일히 봐 줄 수 없으니 큰 애도 불쌍하고. 저희 큰애를 그렇게 키웠는데 요즘 저녁때 시간이 급박해서 학원에 데리러 가 보면
다른 엄마들이 다들 기다리고 있다가 태워가는 걸 보고 놀랐어요. 저 같으면 다음 스케쥴 시간이 그렇게 타이트하지 않다면 그냥 셔틀 태웠을 것 같은데, 정말 정성들이 대단하더라구요. 정말 잡초처럼 키운 우리 큰 아들에게 미안했어요.
만일 이사가기가 여의치 않으시다면 근처에 아이 친구가 있는지 찾으시고 그 엄마에게 부탁하셔도 좋아요. 대부분 아이가 하나인 경우는 엄마가 1학년 때는 따라 다니시니까 같이 좀 데려달라고 부탁하시면 다들 해 주세요. 고마움의 표시로 소소한 선물이나 먹거리를 사 드리기도 하고 그랬죠.
저도 아이 1학년 땐 아이 친구엄마 신세 많이 졌어요. 아직까지 넘 고맙답니다.13. 학원
'07.1.20 9:57 AM (211.33.xxx.147)학원차가 등하교 시켜주던데..
조카가 피아노+태권도 학원을 다니는데요.
집과 학교가 멀어요.
학교근처 학원에서 등하교 시켜주면서 학원생 유치하던데요..
조카가 벌써 4학년인데 쭉 그렇게 학교다니더라구요.
요즘 웬만하면 학원 한두개는 다니니까
그런것도 한번 알아보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