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SLR카메라 사고 싶은데요

[DSLR]

디카는 그냥 찍어대는것인줄 알았는데요.
멋진 사진들 보니까 좋은 카메라로, 제대로 찍고 싶은 욕심이 나네요.

근데, 문제는 제가 카메라 기종에 대해 전혀 몰라요. 찍는 방법도 모르구요.
방법은 차차 찍어가면서 익히려고 하고요, 기종 좀 추천해주실래요?

저의 성향은,
복잡한거 싫어하고, 적당한 수준에서 만족할 수 있습니다.
현재 제가 원하는 기능은 아웃포서스에요.
(렌즈 추가 구입이나, 업글 이런거 자제할 수 있을것 같아요. 지금 생각은요..^^)

초보자가 사용하기 좋은 적당한 가격대의 사용법도 간편한, 가격대비 우수 카메라가 어떤게 있을까요?

니콘의 d40이나 d70s정도 가격이면 괜찮겠던데. 이건 어떤가요?

[음]

아웃포커싱만을 원하다면 저렴한 DSLR이면 다 가능합니다.
캐논(300D, 400D)/니콘(D40,D50) 정도에서 고르시면 무난할것 같습니다.

멋진 사진들 보니까 좋은 카메라로, 제대로 찍고 싶은 욕심이 나네요.
: 저렴한 바디와번들(기본)렌즈로 시작하다가 욕심나기 시작하면 장비병 장난아닐꺼애요.
바디뿐만아니라...렌즈의 압박이...^^;; (만족할만 바디와 렌즈가 보통 각각백단위이상입니다.)

복잡한거 싫어하고, 적당한 수준에서 만족할 수 있습니다.
현재 제가 원하는 기능은 아웃포서스에요.
: 수동지원되는 디카도 나름 괜찮습니다. 정말 아웃포커싱만 원하신다면 저렴한 수동지원되는 디카로 내공을 올리심은 어떨지요?

[흐]

원래 다 시작은 아웃포커싱이죠.ㅎㅎ
윗님 얘기도 맞는 것 같네요. 수동지원되는 디카로 사용해보시고, 계속 쓰겠다 싶으면
DSLR을 지르심이.

DSLR은 역시 렌즈의 힘입니다. 렌즈=돈
비싼 렌즈라고 무조건 다 좋은 건 아니지만, 바디보다는 (카메라 본체) 렌즈에 의해 사진이
좌우되기 때문에...

14-54와 단렌즈 1개 정도만 있으면
어지간한 건 다 카바되니까 바디값 더하기 렌즈 1개, 혹은 2개 정도 생각하시면
될 것도 같아요.

[저도]

질문하나 드려요..
3년전에 300d를 하나 장만해 잘 쓰고 있는데요.
1.8렌즈 하나더 사서 아기 사진 많이 찍었구요..
이제 아기가 어느정도 커서 먼거리에서 전신이 나오게 찍고 싶은데
현재 가진 렌즈로는 가까이 찍어야 제대로 사진이 나오지 멀리서는 별로네요...
어른 3-5명 같이 찍으면서 전신이 나오면서 아웃포커싱이 되려면 어떤렌즈를 써야하나요?
가격 착한 놈으로 소개해주시면 감사!해요~

[렌즈]

렌즈도 니콘이나 캐논의 렌즈는 정말 비싸죠... 엄청난 자금의 압박!
이 틈새를 노려서 탐론,시그마,토키나등지에서 가격은 저렴하고 괜찮은 렌즈들이 많이 나옵니다.
쉬운예로 캐논의 24-70(2.8)렌즈가 백몇십만원 하는데, 탐론이나 시그마 또는 토기나에서는
3십만원대의 가격으로 나와 있습니다.(물론 28로 시작이 되기도 하지만)
그러나 초심자나 초급수준에서는 별다른 차이는 느낄수 없습니다.
다만 색감등에 민감해지는 시기에서는 미세한 차이를 발견하기도 하겠지만요.

[350d]

올봄에 캐논 350구입해서,요즘 동아리 모임나가면 단골찍사노릇..열심히 하고있답니다.
첨엔 역시나 아웃포커스땜에 구입했는데, 바디구매는 시작에 불과하다는 말이 딱 맞더군요.
기본번들이랑 쩜팔렌즈 구입하고보니, 아이들 뛰어다니는데 필요한듯해
망원구입하고, 그러다보니 삼각대랑 외장스트로보 필수..인물위주의 사진이라
세로그립,실내용 인물렌즈인 삼식이랑 야외용 인물렌즈라는 애기만두까지..
이궁...신랑몰래 꼬불쳐놨든 비상금 다 털렸답니다.
정말 지름신을 물리칠 자신이 있으시면,350중고로 구입하셔서
번들이랑 쩜팔만으로도 실력 쌓으시면 훌륭한사진 많이 찍을수 있답니다.

전 아직 지름신이 물러가질않아, 아마도 백통하나 구입해야 멈출듯 하지만요..

[저도님께]

350D님이 리플 달아주신 거나 마찬가지네요. 중간 크기로 줌인 줌아웃되는 렌즈 하나 사시면
아마도 어르신들 3-4분 사진 찍어드리는 건 어렵지 않은 일이죠.

세로그립 같은 경우는 국내 판매가와 해외 판매가가 차이가 굉장히 많이 나는 아이템 중 하나에요.
누구 미국에서 들어오시는 분 계시면 인터넷으로 그댁 주소로 배송되게 아마존이나 이베이에서
결제하신 뒤에, 갖다 달라고만 하셔도 돈 버는 일인데...

외장플래시(스트로보) 없이는 실내사진은 거의 불가능하죠.
물론 니콘에서 새로나온 건 없어도 어느정도는 가능하다고 하는 것 같던데
써본적은 없어서리..

저는 올림푸스 E-1 쓰고 있는데요, 한 3년전에 사서 본전 뽑고..
캐논의 백통에 해당되는 올림푸스 은테렌즈를 2개나 갖고 있다가
하나 팔아버리고 지금 렌즈 3개에 삼각대, 망원 1개, 14-54(중거리렌즈), 50마크로(단렌즈),
세로그립.... ㅋㅋㅋㅋ

지금 맘 같아선 기변을 하고 싶은데요, 쩐이 딸리기도 하고 렌즈 다 팔아버리려니
아깝기도 해서, 그냥 올림에서 곧 출시할 새 바디나 바꿀까 고민 중입니다.

이렇게 한 번 발들이면 한도 끝도 없이 돈이 퍼들어가긴 하는데
그만큼 취미 생활이 하나 늘어난 기쁨도 있답니다 ^ ^

[참]

저도 다른 메이커에서 렌즈 나온단 소리 들었는데, 그런거 구매하셔서 사용해 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저는 렌즈를 3개나 갖고 있으니 별로 살 일이 없을 듯 하여..

[DSRL]

원래 시작은 아웃포커스라는 말이 와닿네요...^^

답글들을 보자니까, 암호 해독하는 수준이어서...아직 지르기보다는 더 알아보아야하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좀더 공부해보고 하나 지를랍니다.

댓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