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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찬...사연도 엄청 길어요

헐헐 조회수 : 4,688
작성일 : 2007-01-02 00:01:35
[마이데일리 = 이준형 기자] 이민영과의 '폭행사태' 당사자인 이찬이 1일 저녁 뒤늦게 그동안의 과정과 자신의 심경을 전했다.

그는 이민영이 수술을 했고 입원하고 있다는 사실이 공표된 1일인 이찬 '폭행사태의 당사자'로서 입장을 전했다. 이찬은 "내가 맞고 안맞고 떠나서 여자를 때린 건 정말 잘못한 일"이라고 사과하며 "그쪽에 백배사죄할 일"이라고 심경을 토로했다.

이찬은 남들이 잘살라고 축복해준지 불과 12일만에 파경을 맞은데 대해 처음 "무슨 할 말이 있겠느냐"고 주저했다. 하긴 잘못한 얘기를, 또 하고싶지 않은 얘기를 한다는 게 참으로 싫었겠지만, 그는 얘기가 자꾸 잘못 전해지는게 안타깝다며 차츰 기자의 질문에 그가 느낀 사실을 풀어냈다.



이찬은 '불거진 ' 폭행 당일'의 얘기보다는 그래도 미련이 있는지, 이민영과의 만남부터 말했다. 그가 말한 이민영과의 '만남서 결별까지'의 전말이다.

이찬은 지난 2월부터 이민영을 만났다고 한다. 처음 이찬은 드라마 녹화장에서 이민영의 어머니 전화를 받고 놀랐다. 이민영의 어머니는 "민영이와 어떤 사이냐"고 물었고, "그냥 친구사이"라고 답하자, "민영이도 자네 마음에 있는거 같은데 만나봐"며 정식 교제를 허락했다고 한다.
이후 이찬은 이민영과의 데이트를 시작했다.

둘은 좋았지만, 지난 11월초 결혼 발표 기자회견 전부터 문제가 일기 시작했다. 500만원 남짓 되는 기자회견 비용도 좀 문제가 됐지만, 이민영은 이미 임신한 상태였고 그건 이찬의 아버지가 결제를 했다고 한다. 집 문제가 가장 컸다.

처음 이찬의 부모님은 친가인 대방동에 33평짜리 전세를 얻으려 했지만, 이민영측의 요구로 친정인 광장동에 신혼집을 얻자고 해 그렇게 결정이 났다가, 이후 집이 작다는 것과 전세라는 이유 때문에 갈등을 빚어왔다. 또 '사랑과 야망'으로 CF가 밀려들어오는데, 임신과 결혼으로 그걸 못하게된게 이민영측은 못마땅해했다고도 했다. 결국 11월 흑석동에 있는 아파트 49평짜리 전세를 얻었지만, 이후 전셋집이라는 불만과 마찰은 양가에서 계속 내연하고 있었다.

그래도 결혼 당사자인 두사람은 열심히 벌어 곧 집 장만하자며 일단 갈등을 봉합했다. 이번엔 신혼집 인테리어 문제가 불거졌다. 약간의 옥신각신끝에 1700 만원 견적이 나온 인테리어 비용은 이찬측에서 내기로 했다. 이제 12월 10일 결혼식을 올리고 신혼여행을 다녀오면 인테리어가 완성될 것이었다.

두사람 임신사실을 지난 9월말 알았다고 한다. 이 사실을 양가에 알리고 둘은 결혼승낙을 받았다. 이민영이 어느 병원을 다닐지도 근심거리였다. 그래도 안전한데 강남의 유명 산부인과 병원에서 검사를 몇번 받았지만, '금방 소문난다'는 이유로 이민영의 어머니가 반대해 다른 병원을 알아봤다고 한다.

신혼여행지 발리에서도 마찰이 있었다. 이찬이 이민영 부모님에게 안부전화를 하자 이민영의 부모님이 '그동안 모 건설회사에서 CF제의가 들어왔는데, (이민영의 임신으로) 못하게됐다며 안타까워 했다'고 한다. CF제의가 아까운 이민영과 이찬은 이날도 작은 말다툼이 있었다고 한다.

신혼여행서 돌아온 둘은 첫째날은 이민영의 친정서 잤지만, 둘째날 시가댁에서 자는데 또 말다
툼을 했다. '요즘은 시가에 인사만 하고 나오면 된다'는 이민영과 '그래도 예를 지켜야한다'는 이찬이 옥신각신하다 결국 이민영이 이해해 시집에서 하룻밤을 잤다고 한다.

19일날 흑석동 신혼집에 인테리어 공사를 살피러 가는날 그 '폭행사고'가 일어났다. 부억과 목욕탕은 공사가 끝났고, 바닥 전기공사가 안 끝난 상태에서 저녁을 먹은 후 어느정도 화가 나있던 이민영이 "인테리어 끝나면 연락해, 우리집에 가 있을 테니까"하면서 가방과 모자를 챙겼다고 한다. 이찬은 "지금 나랑 뭐하자는 거냐"면서 차에서 내리려는 이민영을 잡았고, 이민영이 "어딜 잡냐"고 소리쳐 따귀를 때렸다고 했다. 이후 사태는 걷잡을 수 없이 번져 7~8대의 따귀를 서로 주고받았다고 한다. 이찬은 발로 배를 걷어찼다는 일부 보도내용은 "절대 아니다"고 했다. 두사람은 서로 얼굴에 상처를 입었지만, 다툰후 이날 밤은 이찬의 집에서 하루 머물며 얘기를 나눴다고 했다. 다음날 녹화가기전 이찬은 이민영을 암사동집에 데려다 주었고 이때까지는 하혈과 복통증세는 없었던 걸로 안다고 했다.

사고 다음날인 20일 그래도 상처를 입고 여자를 때린 죄로 이찬은 용서를 빌러 이민영의 암사동집을 찾았다. 이민영은 없었고, 이민영의 어머니와 이민영의 오빠가 나와 무릎꿇고 있던 이찬을 때렸다고 한다. 이미 화가 난 이민영의 어머니는 이때 "혼인신고 안하겠다는 각서와 CF 못한데 대한 피해보상 각서를 공증받아 보내라"고 했다고 한다. 이때 이민영측은 '폭행으로 고소하겠다'는 내용을 이찬측에 전화했다고도 했다.

21일 이민영이 이찬에게 '오늘 수술한다'는 전화를 걸어왔다. 전화는 끊겼고 이찬은 나중 이민영의 언니를 통해 군자동 모 병원을 찾아가 안타까운 모습을 봤다. 언니 입회하에 이민영은 곧 수술했다. 그다음날 22일 이민영의 어머니가 이찬에 전화를 걸어와 이찬의 아버지를 만나자고 했고, 서울 르네상스 호텔에서 양가는 이민영의 어머니가 가져나온 결혼취소합의서에 도장을 찍었다. 그리고 23일 양가 부모가 만나 예물을 반환했다.

사연이 기막히도 많아 당초 안하려던 얘기를 풀어낸 이찬은 "과정이야 어찌 됐든 여자를 때린 내가 잘못"이라며 "남자로서 백번사죄할 일을 했고, 그점에 있어 이민영과 이민영 식구께 다시한번 사과드린다"고 전했다.

IP : 221.163.xxx.167
2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7~8대의 따귀를
    '07.1.2 12:07 AM (125.136.xxx.26)

    이민영 얼글이 따귀 7~8대 맞은 사람의 얼굴인가요?따귀맞으면 손가락도 부러지나?

  • 2. ~~
    '07.1.2 12:08 AM (121.140.xxx.32)

    이제는 이 인간이 뭔말을 해도 안 믿김. 당초 안하려던 얘기라구요?
    이민영 입 열기 전부터 언론플레이 하던 인간이..

  • 3. 미친 십장생
    '07.1.2 12:17 AM (124.49.xxx.215)

    저 사람(?)이 뭔말을 해도 안믿음. 때린일없다- 떄렸다 7.8대만/ 중절한걸로안다.-잘 모르겠다.
    완젼 말바꾸기가 도를 넘네요. 위에 말이 사실이라도 임신한 아내를 그렇게 만드는 남자는 이 세상에서
    퇴출당해야 해욧!

  • 4.
    '07.1.2 12:18 AM (124.80.xxx.40)

    이민영이 넘 아까워요.

  • 5.
    '07.1.2 12:27 AM (211.58.xxx.168)

    때린 적 없다면서?
    그 말 믿었던 사람도 이젠 안 믿겠다.

  • 6. 하하하
    '07.1.2 12:33 AM (220.121.xxx.110)

    사촌언니 방송작가가 이민영 엄마가 돈 밝히는걸 어떻게 안데요.. -_- 사촌언니가 뚜쟁이라도 하고있나? 그렇게 돈 밝힐정도면 이민영정도 이미지에 벌써 벤처사장 하나 잡았겠네. 그리고 돈 좋아하면 맞아도 싸나요? 어느순간 폭발해서 때리면 그게 이해가 되나요? 짐승이지. 이것저것 다 떠나서 때린놈이 백만번 천만번 잘못한거에요.

  • 7. 점네개님!
    '07.1.2 12:37 AM (220.123.xxx.87)

    지금 폭행이 문제가 되고있는데 돈 밝힌다는 이야긴 왜?하시는지요.
    신빙성있는 이야기인가요?
    상처에 소금 뿌리시는분 많으시네요. 이곳 저곳....

  • 8. 우울맘
    '07.1.2 12:38 AM (124.80.xxx.41)

    습관성..폭행같은데~

    한번..욱해서..때린거라면...몰라두..결혼전에두 말이 많은걸보니...

    자존심상한건 둘째치고,,, 아마..손버릇이..드러운가봅니다....

  • 9. 참 이상하네요
    '07.1.2 12:43 AM (125.136.xxx.26)

    때릴만해서 때렸다는 생각을 가지신 분이 있나봐요?설혹 자존심 상할말을 했다면 헤어지면되지 사람을 왜 팹니까?자존심 긁히면 아이 유산될만큼 맞아도 싼건가요? 무섭네요.

  • 10. 으이그
    '07.1.2 12:48 AM (211.58.xxx.168)

    이민영이랑 결혼한다고 하기 전엔 이찬이라는 사람 몰랐으니 이민영씨 말 맞네요.
    같은 반 친구가 말하는 참하고 유순하고 착한 아이라도 임신한 상태에서 전에도 몇번 때렸던 남자가 또 때리려고 하면 저러는게 정상 아니예요?
    저도 엄마 마음에 안 차는 결혼을 해서 처음에 엄마가 남편한테 설움 좀 줬었는데요.
    제 남편 사랑하는 저랑 결혼시켜주는 것만 해도 고맙다고 저희 부모님께 정말 잘했어요.
    지금은 저보다 제 남편을 더 아끼시는데...
    이찬씨가 이민영씨 사랑하는 마음만 있었다면 저런 지경이 안 됐을 거예요.
    그리고 원래 성격 못되고 후배들도 각목으로 때리고 그랬었대요.
    미친 개에게 물린 사람한테 니가 원인제공을 한 것도 있지 않냐고 하면 억울하죠.

  • 11. 따귀
    '07.1.2 12:58 AM (211.176.xxx.154)

    따귀 7,8대...라
    남자가 화가 나서 힘껏 여자 따귀 7,8대 때리면
    보통 여자는 쓰러지고 귀가 나갈 수 있는 굉장한 폭력입니다.
    따귀 7,8대도 장난이 아니라는 얘기입니다.
    고등학교 때 담임한테 맞아본 경험자입니다.

  • 12. 쯧쯧..
    '07.1.2 1:00 AM (211.108.xxx.201)

    연예인딸 결혼하면서 전세집 해준다니 그 엄마 속상할만도 한데..
    기자회견비용부터 시작하는걸 보니.. 트집잡을거리 잘도 만들었네요.
    기자회견은 이민영 혼자했나.. 둘이 같이 하고는 웬 비용타령..??

    이찬 엄마도 혼수갖고 엄청 뭐라 했다던데.. 그 얘긴 왜 빼놨는지..

    잘잘못 떠나.. 임신중인 와이프를 도대체 어떤 정신이면 그지경으로 패놓는지.. 이민영 얼굴보니 기가 차데요.

  • 13. 어째..
    '07.1.2 1:06 AM (211.211.xxx.29)

    이민영 불쌍해..

  • 14. 근데 왜 뜬금없이
    '07.1.2 1:51 AM (211.41.xxx.189)

    이찬과 김승우의 얼굴이 오버랩되면서 비슷한 이미지로 느껴질까요......

  • 15. 이유불문
    '07.1.2 2:14 AM (219.252.xxx.9)

    임심한 여자를 폭행????말도 안된다고 봅니다~

  • 16. 쯧쯧..
    '07.1.2 6:22 AM (221.140.xxx.92)

    참 불쌍한 사람이네요.. 저정도로 그릇이 작은 사람이라면... 잘 헤어진게 맞는것 같고요...

    솔직히 이민영이 이찬하고 결혼할때도.. 정말 너무 아깝다고 생각했는데.... 기자회견 비용부터 운운하는

    것 보니... 사사건건 얼마나 쪼잔하게 나올지 안봐도 비디오네요...

    이런것 저런것 말고라도.. 여자얼굴 저렇게 만들어 놓고는 뭔 할말이 있다고... 이리저리 말 바꾸면서..

    더 신경 건드리네요... 쯧쯧... 참 불쌍한 인생이에요... 평생 사람되긴 글른듯....

  • 17. 참,
    '07.1.2 6:33 AM (125.186.xxx.17)

    그냥 다른말 하지말고 죽을죄를 지었다고나 할것이지...
    긁어부스럼 만드네요
    아니 이찬 아버지는 도대체 어떤 사람이길래
    이찬이 저런 말을 하도록 내버려두었대요?
    저 말 하기전에 아버지와 같이 상의했을텐데
    자식이 저 정도면 그 부모가 잘못 살아왔기 때문이겠죠...
    키는 큰 사람의 마음보따리가 어찌 저리 쪼잔한지...쩝...

  • 18. 하여튼
    '07.1.2 7:48 AM (211.202.xxx.186)

    우리나라는 남자나 여자나 결혼하면 부모님과의 독립되는 것인데..
    그게 참 힘든건 사실이지만 다들 그걸 못하는거 같네요.
    안타까워요.

  • 19. .
    '07.1.2 8:42 AM (211.59.xxx.242)

    세상에 연애만 7년인가 그렇다더니...
    자기 변명이랍니까?
    그간에 나느 잘못한게 없었는데 욱해서??

    에라이~~

  • 20. 나쁜놈
    '07.1.2 11:10 AM (122.32.xxx.181)

    콱 기냥!

  • 21. 열심히 읽어봐도
    '07.1.2 7:23 PM (221.146.xxx.122)

    뭐가 맞기까지 할 정도의 잘못인지 모르겠다.

    여자 집쪽으로 이사가자고 한거?
    평범한 직장 생활도 아니고
    연예 활동 하면서 도움 받기 가까운 쪽으로 가는 거 당연한 거 아냐?

    전셋집이라고 툴툴 거렸다고?
    액수 차이일 뿐
    남자 집 해오고 여자 마춤하게 예단 하고 혼수하는 거
    우리네 습속 아니던가?
    툴툴을 얼마나 거렸는지는 모르겠다만
    니네도
    '내재된 불만'이라며?

    혼전 임신으로 광고 못찍어서 불만이였다고?
    혼전 임신이 잘못은 아니라도
    칭찬까지 할 일은 아니자나?
    혼전임신이래서가 아니라,
    한참 물좋을때 일 못하게 되면
    시기 탓이야 나올만한 말이지

    여자가 어딜 잡냐?
    고 하면
    때리니?

    대중 마음 읽는 걸로 먹고사는 사람들이 왜 이래?
    이럴 땐 입다무는게 장땡이라네 ㅉㅉ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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