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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행복하기만한 부인이 과연...

음... 조회수 : 2,578
작성일 : 2007-01-01 22:20:43
이 세상에 존재할까요?
제 주위에 다른집들은 모두 한가지씩 문제가 있어요... 빤히 보이는 문제요...
한집은 돈두 있고 아이들두 잘하는데 남편하고 각방을 쓰는부부... 이거 심각하죠...
또 한집은 아이들두 잘 크고 남편두 무지 잘하는데 경제적으로 어려움이 많구요...
또 한집은 집두 있구 돈두 있구 남편하고 사이두 괜찮은데 아이가 없어요...
근데 어떤 한집은 제가 보기엔 남편두 너무 자상하고... 어려웠지만 이제는 집두 큰걸루 마련했구... 아이들두 별탈없이 잘 키우구요... 게다가 시부모님두 터치안하시고 개방적이신거 같구...
그집 부인은 마냥 행복할거 같은데... 본인 입으로도 그렇게 말하구요...
그분을 보면서 상대적으로 많이 힘들더라구요...
샘두 나구요...
이 세상에 결혼생활하면서 정말 한가지두 문제가 없이 행복하다고 느끼시는분 82에 계시나요?
IP : 211.227.xxx.42
1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세상에
    '07.1.1 10:23 PM (211.111.xxx.142)

    아무 걱정 거리 하나도 없는 집 없습니다.
    마냥 행복하다고만 한다면, ^^; 글쎄요. 최상이겠지만...가능할런지요.
    돈이 많으면 자식이 걱정이고, 가정이 행복하더라고 시댁일이나 본인의 건강이 ...
    저는 존재 안한다에 1표 ^^;;;

  • 2. ..
    '07.1.1 10:32 PM (211.176.xxx.53)

    누구에게나 조금씩의 걱정은 있지 않을까요.
    몽땅 다 완벽하다한다면.. 우리에겐 사소한 걱정거리가 크게 느껴질수도 있겠지요...

    그런데 행복은 맘에 있는거 같아요.

    다른 사람들이 보면 전 아이로 인해 고통스러운 일이 많은 사람이에요.
    그런데 저는 그게 행복하거든요. 아이가 존재하니까 그 고통도 있는거라 생각하면 행복하죠.
    상황이 완벽하지는 않고 걱정도 있으나 행복하기만 한 사람이라..
    가끔 저의 상황이나 여러가지를 아는 뒷담화 좋아하시는 분들께 까이기도 많이 까인답니다..
    제가 화사하게 웃고 다니는것..
    옷을 잘 입는것도 다 뒷담화거리가 되더군요. 하긴 그분들께 그 무엇이 도마위에 안 오를까만은요..ㅎㅎ

    하여간 비 정상적인 상황에서도 행복한 사람은 존재한다는것에 전 1표입니다.
    걱정거리 없는 사람은 없지만요..
    그것과 행복은 별개의 것 같아요..

  • 3. jk
    '07.1.1 10:32 PM (58.79.xxx.67)

    행복한 사람의 상태중에서 재미있었던게 뭐였냐면..
    "남과 비교하지 않기" 라는 것이었습니다. 사람이 정말 행복하다면 남과 비교할 필요가 없어지는거죠.

    다시 말해서 남과 비교를 한다는것 남이 불행하거나 행복할거라고 생각하는것 자체가 그만큼 자신이 행복하지 못하다는것을 말해주는 반증이기도 하구요.

    다른사람들이 불행하다고 해서 내가 더 행복해지는것이 아니고 반대로 다른 사람들이 행복하다고 해서 내가 더 불행해지는것 아닙니다. 적어도 정상적인 행복한 삶을 살고 있는 사람이라면 말이지요..
    물론 현대 한국사회에서 이런 사람들은 극소수이겠지요. 어찌된게 생활수준은 나아졌는데도 막상 자신이 행복하다고 느끼는 사람들은 점점 줄어져 가는게 지금의 현실입니다.

  • 4. ....
    '07.1.1 10:53 PM (125.177.xxx.109)

    제 친한 친구인데요. 정말 못할말 없이 다 하는 사이인데..걱정이 하나도 없을 것 같아요. 최고학부출신 사짜 남편에..(외모, 성격 좋음) 잘 사는 친정..(졸부 스타일 아니고 넉넉히 잘 사는..) 결혼전부터 알고 지내는 시누이와는 거의 친자매수준..평범하지만 지적인 시댁..아들 하나 딸하나 아직 아기들이지만 예쁜 아기들..무슨 걱정있을까 싶네요. 그에 비해 저는..말하기 싫어요. T_T

  • 5. 밖에서
    '07.1.1 10:58 PM (203.170.xxx.7)

    보는 것과 안의 문제는 다르지요
    걱정이 없다면 인생이 아니랍니다

  • 6. ...
    '07.1.1 11:05 PM (121.140.xxx.32)

    저요... 가 아니고.
    제가 남이 보기에는 정말 팔자 좋은 사람이에요.
    젊었을 때부터 사업해서 돈도 꽤 모아놨고,
    집안에서 대우받고, 오래 함께 한 사람 끔찍히 제 생각 해줘요.
    그런데.. 이건 겉으로 보이는 거구요.
    저는 지병이 있습니다. 죽을 병은 아니지만 평생 안고 살아야하죠.
    하지만 가족 말고는 몰라요. 동정 받는거 싫어 친구에게도 비밀로 합니다.

  • 7. ...님?
    '07.1.1 11:14 PM (59.19.xxx.174)

    남이보기에도 팔자안좋은사람 매일 돈 걱정,남편한테 맨날 겁을먹으며 사는나날 지옥같음

    저도 난치성질환있습니다,고통 말로 다 몬해요,,,전 소문냅니다

    나 불치병이라고..

  • 8. ...
    '07.1.1 11:20 PM (122.32.xxx.7)

    절대 세월을 오래 살고..
    결혼생활을 오래 한건 아니지만요..
    근데 결코 가식월드에서 보는 그런것 처럼..
    항상 행복한 건 아니지 않나요^^;;

    동네 아짐 중에 하나...
    떡뚜거비 같은 아들 낳았고..
    시부모 포함 남편 정말 세상에 저런 사람이 있나 싶게 며느리 마눌한테 너무 너무 잘하고(시댁에 같이 사는데 같이사는 2년동안 아직 자기손으로 밥을 차려 본적도 없고 설거지도 한 적이 없다고 해요..)그래요..

    근데 이집...
    경제적으로 좀 그렇습니다..
    온 식구가 가게 하나에 생계가 다 달려 있다보니 솔직히 옆에서 보는 사람은 좀 불안 불안 하죠..

    그리곤 또 다른 아짐은..
    시댁이 땅 사놨던거 대박 터져서 돈도 있고...
    남편 자상하고 별 문제 없어 보였지만..
    8년넘게 불임이다가 정말 천신만고 끝에 딸하 겨우 낳은 집도 있고...

    경제적인거 자식낳는거 다 좋지만..
    남편이 너무 독불장군이여서 고민인 아짐도 있고...
    그렇더라구요...

    그냥 살다 보니..
    친정엄마가 그러셨죠..
    물 좋은곳에 정자 까지 좋을 수 없다고 하나요?

    암튼..
    그냥 사는거 다 비슷 비슷하고..
    그런거 아닌가 싶어요...

    이번에 이민영 이찬도 보세요..
    결혼발표할때 얼마나 행복해 보였어요..
    근데 지금 이민영은 코뼈 부러져서 병원에 누워 있잖아요..
    애도 유산 되어 버리고...

  • 9.
    '07.1.1 11:21 PM (59.24.xxx.226)

    똑같은 무게만큼의 힘든 고민을 업고 산다고 믿어요...
    그래야 비교 안하고 마음의 평안을 얻을까 싶어서요...ㅠ.ㅠ
    돈이 미쳐 돌아도 5000만원짜리 핀을 놓친 고통이....
    돈이 없어 5000짜리 먹고 싶은거 못 먹는 고통이랑 비슷하길 바랄뿐이에요...

  • 10. 동심초
    '07.1.1 11:46 PM (121.145.xxx.179)

    남보기엔 근심걱정 없어 뵈는 사람이라 해도 누구나 다 걱정거리는 있습니다
    태어나면서 오복을 다 가지고 태어 나는사람은 없다고 하더라구요
    걱정중에 돈걱정이 제일 가벼운 걱정이라고 하던데...
    주어진것에 만족하고 마음에 평화를 찾아야겠지요

  • 11. 우울맘
    '07.1.2 12:12 AM (124.80.xxx.41)

    행복????

    결혼과 동시에 사라진...... 무덤입니다.

    경제적으로도..힘들고..남편과도..힘들고...그래서 각방쓰구요.

    그나마...보물이 있어 견디네요.....

  • 12. 써니 김
    '07.1.2 11:26 AM (222.235.xxx.89)

    전 다른건 다~좋습니다.
    시댁식구들과도 원만하게 잘 지내는 편이고, 물론 남편도 가정에 충실하고....
    결혼5년이 다되어가는데 아직 아기가 없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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