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밤 은행 홈피에 가서 통장확인을 했습니다.
평소에도 7, 8만원 나오는 남편 핸펀 요금이 113000원이 나갔길래 저녁 먹고 그 얘기를 했어요.
당신 핸펀 요금 넘 많이 나왔다. 담에는 시댁에 하는 전화는 집 전화로 하고
웬만하면 친구들에겐 문자로 하면 어떠냐 했더니....
친구에게 무슨 문자냐고 합니다.
당연 전화해서 목소리 듣고 안부 묻는 게 좋고
연말에 단체 문자나 넣는 거지 자긴 문자 웃기다네요.
전 문자로 하면 한통에 끝날 것도 전화하면 5분 10분이다.
그러면서 요금 좀 아끼자고 했죠.
평소 핸펀 요금 몇 푼 나온다고....이런 말 하면서
걸핏하면 집전화 두고 시댁이나 형제들에게 핸펀 누릅니다.
잔소리를 해도 그때뿐이라 알았어 하고는 또 그러고...
오늘도 이 말 했다고
당신이 사들이는 살림살이도 한 두번 쓰면 안 쓰지 않냐
(잘만 쓰고 있는.. 한번 사면 10년도 쓰는 것들)
당신 그런거 사는거나 나 쓰는 거나 마찬가지 아니냐고 꼬투리 잡습니다.
쪼잔하게 나오니 더 이상 제가 할 말도 없더군요.
자기 받는 월급의 반 이상을 기름값, 담배값, 핸펀비, 술값으로 쓰면서
돈 버는 유세나 좀 안 했으면 좋겠어요.
아우 짜증나 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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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과 휴대폰 요금 때문에 한바탕했어요--;;
짜증만땅 조회수 : 919
작성일 : 2006-12-29 22:21:46
IP : 211.221.xxx.18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6.12.29 11:08 PM (219.249.xxx.235)휴대폰 사용내역은 확인하셨는지...
소액결제 했을수도 있어요.2. 남자들
'06.12.29 11:35 PM (222.101.xxx.221)남자들끼리는 문자를 잘 안하는거같아요..ㅎㅎ 그들의 특성인가..연인끼리는 잘하면서 정작 남자들끼리는 통화를 주로하더라구요..
3. ??
'06.12.29 11:53 PM (211.207.xxx.45)그러게요.. 남자들은 문자는 잘 안하더라구요..
살림하는 사람 맘 모를걸요 ㅠ.ㅠ4. 저희
'06.12.30 12:13 AM (61.249.xxx.236)울집 애아빠와 저 합쳐서 요금 3만 8천원 나옵니다.
애아빤 친구들한테 거의다 문자로 하던데요.
전화하면 비싸다고.5. 잘살자
'06.12.30 1:49 AM (219.251.xxx.254)돈 번다고 유세 떨면 진짜 짱나여..
남자들 뭐 좀 시키면. 자기들 내심 속으로 나는 힘들게 돈 벌어 오니깐,
손가락 하나 까닥 안해도 된다 그런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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