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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에 이름이 않좋다고 바꾸라는 주제의 이야기가 있었는데 찾아보니 없네요.
얼마전 조회수 : 277
작성일 : 2006-12-28 16:26:09
우연히 동양철학 공부 많이 하신 분과 이야기 하다가 제 이름이 좋지 않다고 꼭 바꾸라고 하는 이야기를 들었어요. 근데 벌써 4학년이라 이제 이름 바꿔서 무슨 영화를 볼까 싶기도 하고 이름이 원래 안이쁘니 이참에 바꿔볼까 싶기도 하고 마음이 양갈래입니다. 이름을 바꾸면 그나마 좀 나을런지요. 혹시 주위에 이름바꿔 잘되시거나 아니면 그렇지 않거나 하신 분이 있으시면 알려주세요. 개명여부에 참고할께요.
IP : 211.51.xxx.95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6.12.29 12:20 AM (221.140.xxx.176)제가 이름을 바꾼 경우인데요...
이름을 바꾸는 게 참 어려워요...
단순히 법적 개명절차를 말씀드리는 게 아니구요...물론 그것도 어렵지만...
내 마음 속에서 이제 내이름은 이전의 A가 아니고 B라고 굳게 믿게 되기가 어렵다는 거죠...
보통 이름을 바꾸고 나면 나를 둘러싼 기운이 바뀌는데 3년은 걸린대요...
그리고 주변에서 예전 이름을 부르는 사람이 거의 전혀 없어야 해요...
그래서 저 같은 경우는 회사에서도 명함을 새로운 이름으로 파고...
친정집에서도 바꾼 이름으로 부르고... 이런 식으로 노력했더니...
이제는 누가 예전 이름 부르면 엄청 낯설답니다...
이 정도가 되어야 진짜로 이름을 바꿨다고 할 수 있는 거래요...
그렇게 바꾸고 나서 잘 되었냐구요? ㅋ
글쎄, 잘 되었다는 것의 의미는 모두 다르겠지만...
저같은 경우는 효과를 봤다고 생각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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