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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계실때 식사 챙겨 드시나요?

.. 조회수 : 829
작성일 : 2006-12-28 18:32:32
저 정말로 미치겠어요 지금 임신 2개월 인데요
임신 전에도 다들 일나가고 저혼자 있으면은 거희 먹는둥 마는둥 대충먹고 그랬거든요
그러다가 저녁밥 할시간 다가오면은 이것저것 거하게 해서 한상 차려내고 그랬는데요
지금 임신중인데도 불구하고 혼자있으면 뭘 먹기가 너무 싫어요 ;;;
맛도 없고 뭘 해서 먹는것도 너무 귀찮고요 ㅠㅠ
그나마 가족들 생각해서 뭣좀 먹어야지 하고 생각하면은 열심히 만들고요 ㅠㅠ
왜이렇게 내 자신을 사랑하지 않은 걸까요 ㅠㅠ
IP : 220.77.xxx.124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06.12.28 6:36 PM (222.236.xxx.93)

    안 챙겨먹죠.
    남편 전화해서 밥 먹었냐 매일 확인전화해요.
    임신 4개월 - 니가 먹기 싫다고 안 먹음 되냐고 억지로라도 먹으라고
    저도 제가 한건 맛이 없는데
    그렇다고 밖에서 자주 사 먹을수도 없고

  • 2. 식사는
    '06.12.28 7:59 PM (125.130.xxx.195)

    꼬옥~ 챙겨드세요.
    저는 이제 임신 33주인데 저번주에 병원갔다와서 충격먹구 의사샘 앞에서 펑펑 울었답니다.
    아기가 엄마한테서 영양분을 충분히 받지 못해서 머리랑 다리쪽으로만 많이 자라고 몸통쪽은 변화가
    없다고 하시더라구요.
    저도 혼자 있는터라 아침은 남편이랑 같이 먹지만 점심, 저녁은 대충 군것질로 때울때도 많고 굶을때도 많고 그랬거든요. 양수도 적은 편이라고 하시공....
    그 이후로는 적은양이라도 규칙적으로 식사를 챙겨먹을려고 노력하는 편이에요.
    아기 건강이 엄마따라 간다는데 혹 태어나서 이상이라도 있으면 제 자신을 용서하지 못할것 같네요.
    한참 입덧도 심할시기이실것 같은데 아기를 위해서라도 잘 챙겨드세요.

  • 3. olivia
    '06.12.28 11:01 PM (121.159.xxx.11)

    저 전업주부인데요 식사 세끼 꼬박 챙겨 먹어요. 아침 저녁 식구들 다함께 식사하고 점심 혼자지만 너무 맛있어요. 남은 밥 있으면 혼자 먹고 먹을 밥이 없으면 수제비나 국수 아님 다른 요리라도 해서 먹어요. 그럴땐 일부러 요리를 하는 만큼 이웃 친구 불러 같이 먹기도 하구요. 혼자 먹지 않고 누굴 불러서 먹겠다고 생각하면 대충 먹을 것도 더 신경써서 하게 되는 것 같아요. 님도 그렇게 해 보세요. 식사는 규칙적으로 하는게 좋은 것 같아요. 전 절대 밥 안 굶어요.

  • 4. 저는
    '06.12.28 11:31 PM (219.254.xxx.69)

    혼자 점심 먹어야 할 때 나가서 혼자 한 그릇 사먹어요. 집에선 도대체 제대로 먹을 수가 없더라구요.
    식구들이 있을 땐 외식 거의 안 하고 해 먹이는데 혼자서는 그 반찬 꺼내서 먹기 너무 싫어서 맛난 칼국수나 산채비빔밥 같은 것 뚝딱 사먹고 들어와요. 혼자 먹는 건 아주 선수가 됐어요. 입덧할 때 냉면 사먹으러 다니면서 익숙해진 것 같아요. 식당에서 혼자 먹어도 아무렇지도 않은 것 보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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