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딸애의 첫달거리..

철부지 조회수 : 1,218
작성일 : 2006-12-27 12:51:22
25일 크리스마스 저녁에 딸애의 첫 달거리가 시작되었습니다.
엄마한테 할 얘기있다면 손잡고 방으로 끌고 가더니 붙잡고 울면서 얘기하더군요.
일단은 축하한다는 말로 안심을 시켰는데...
아~ 괴롭습니다.  우리딸 초4학년입니다.  책가방도 겨우 챙겨가는 녀석이 생리를 한다니...
하나 하나 차근히 설명하면서 가르칠 생각하니 머리가 아픕니다.

생리하면 성장하지 않는다는 말이 있던데 정말인가요?

만약 키크고 몸보신(?)하는데 좋은 음식이나 약있으면 어떤걸로 먹이면 되는지요?

먼저 경험하신 선배님의 조언 부탁드립니다.
IP : 121.156.xxx.22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6.12.27 1:03 PM (165.194.xxx.24)

    저희 딸도 초4인데 은근히 걱정이 됩니다. 가슴이 두근거리고 제가 왜 이리 떨리는지요...ㅠ.ㅠ
    답변이 되지 못해 죄송하지만 생리하기전 신체적으로 어떤 변화가 왔었는지 궁금합니다.
    저희아인 외견상으로는 못느끼겠는데 가슴을 만져봄면 안으로 멍울이 살짝 생기고 있거든요.
    아직 키가 130cm 밖에 안되 걱정이 태산이랍니다.

  • 2.
    '06.12.27 1:08 PM (125.187.xxx.15)

    생리를 한다고 아주 안크는건 아닌데요
    다만 생리를 일찍 시작하면, 성장호르몬 분비가 줄어들고
    성호르몬이 더 많이 나와서 키가 덜 자란다고 해요.
    제 주변을 보면, 4~5학년때 생리 시작한 친구들이랑
    저(저는 중1때 시작) 비교해보면, 확실히 친구들이 더 일찍 자라고 키크는게 빨리 멈춘듯싶어요.

  • 3. ...
    '06.12.27 1:14 PM (218.238.xxx.41)

    저희아이도 초5말에 해서 정말 마음이 이상해서 혼났습니다..충분히 님마음 이해가네요..정작아이는 당연시 받아들이는데 저는 왜그리 힘들었는지...
    저는 생리전에 아이가 부쩍크길래 (3,4,5)학년때 일년에7~8센티가 생리하고 이년까지만 큰다는 소리가 있잖아요..무심히 있다가 생리하고 이년 다되가는 시점에서 병원에 (성장크리닉)갔는데 다 자랐답니다.. 한달에 백만원주사값불사하고 시작하려했는데..저 병원에서 나오면서 무슨 난치병진단받은 기분이였습니다.. 님은 생리시작이니 열심히 먹이세요..영양제나 기타 주위에서 듣는것들..그런데요 제일중요한건 아이가 식성이 좋아야한다는거예요..제가 경험으로는 억지로는 안되더라구요..음식을 잘먹는아이들이 크는거 같아요..의사선생님말씀이 생리전에 크는것(그러니까 저희아이가 부쩍클때 그때주사를 마추든 약물로 할려면 그때해야된답니다...두서가 없네요. 도움이 되셨으면...

  • 4. .
    '06.12.27 1:14 PM (211.59.xxx.242)

    저는 중학교 1학년 5월에 첫생리를 시작했어요...
    그런데...중1부터 중3까지 키가 1년에 5cm씩 10cm가 컸어요...정말 쑥쑥~~

    키안큰다는말이 있긴한데 유전적인 영향도 좀 있을거같아요...너무 당연한말인가요^^;;

  • 5. 딸아이
    '06.12.27 1:32 PM (125.189.xxx.6)

    중1후반에 했을때 155나 됐을까요?
    중3인지금 165에요
    아직도 더 클 가능성 있다고 믿어요
    한 3센티만 더 자라줬음하는 바램이랍니다^^;;;;;
    원글님 !
    축하파티 해주셨어요?
    저희부부는 큰딸 첫월경때 케잌사고 꽃다발 사고 해서
    온가족이 축하파티해줬어요
    딸도 당당하게 여자가 되었음을 자랑스러워하더군요
    몇번만 실수도 하고 그러지 조금 지나면 다 알아서 해요
    너무 걱정마세요
    참!!축하합니다
    따님께도 전해주세요~

  • 6. 원글이
    '06.12.27 1:40 PM (121.156.xxx.22)

    좋은 조언주셔서 감사해요. 부족한 엄마에게 많은 도움이 되었어요.
    파티는 딸이 절대적으로 거부해서 못하고 아빠가 위생팬티 선물해 줬어요.
    떨리고 두근거리고 무섭고 뿌듯하고... 복잡한 심정이였지만 많이 안정되어 가고 있어요

  • 7. ...
    '06.12.27 1:48 PM (221.148.xxx.13)

    키가 자라고 덜 자라고의 문제를 떠나 저는 하나 있는 딸래미가 초경을 하면 눈물 날 것 같아요.
    남에 아이가 초경을 했다는 글을 읽으면서도 마음이 짠하니...

  • 8. 저도
    '06.12.27 2:07 PM (211.243.xxx.194)

    중3때 시작했고 꾸준히 조금씩 자라다, 고2 여름방학 때 10cm 정도 크고 멈췄어요.
    이 때 우유와 시금치가 땡겨서 엄청 많이 먹었더랬어요. 우유 큰 거, 시금치 나물 거의 매일...
    다른 분들 글을 봐도 생리하고 2-3년까지 크는 것 같으니 많이 신경써주셔서 무럭무럭 자라나길 바래요.

  • 9. 그게요
    '06.12.27 2:55 PM (211.51.xxx.95)

    주위에서 보면, 생리를 늦게 하는 아이는 키가 나중까지 자라서 크더군요. 생리를 일찍하는 아이들은 2,3년 후에는 거의 잘 안자라요. 그래서 중1 이후에 생리하는 애들은 키가 크더라구요.

  • 10. 초6맘
    '06.12.28 3:38 PM (210.205.xxx.195)

    저희딸이 초6겨울방학이네요. 저희애는 아직 안해요. 그런데 엄마들 말 들어보니, 반 15명의 여자아이중에서 두세명빼고는 다 시작했다더군요. 댓글을 보니 생각보다 늦게 하는 사례들이 많아서 안심이 되네요. 저희애도 키가 작아서 신경쓰는 편인데, 견과류가 키크는데 좋다는 말씀들도 있더군요. 우유와 시금치도 배우고 갑니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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