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제왕절개는 산후조리 슬슬해도되나요 --;

애엄마 조회수 : 805
작성일 : 2006-12-27 12:43:55
제왕절개했어요
아가가 너무 크고 제가 노산이라 아예 첨부터 수술했네요
이제 두달 가까이 됐는데 여기저기 안아픈데가 없어요
특히 사타구니쪽 뼈가 (여기 아픈분 있나요? 넘 걱정돼요 ㅠ)
아파서 걸을때 어그적거리고 걸어요
팔, 손가락 마디..등도 아파서 아가 안을때 팔이 덜덜 떨리고
어쩔땐 무릎,다리도 아프고 ...
제가 이런데 아프다고 했더니...
도우미하시는 분 말씀이 자연분만하면 뼈가 다 물러나서
훨씬 더 아프다고... 자연분만한 산모들이 훨씬 힘들다나..
그런거 비교해서 어쩌자는 건지 --;
다른 산모들은 젖도 두세줄기로 쭉쭉 나온다는둥.. 젖량가지고도 맨날 비교하더니
이젠 아픈것도 제가 아픈건 아무것도 아니라는식으로 말하고.. 맘상해요
조리기간도 이제 나흘밖에 안남았는데 어쩌죠

두달 다 됏는데 이렇게 아픈건 다음에 몸조리할 기회가 없으면
영영 회복 안되는건가요??
집안일에.. 육아에.. 엄두가 안나네요
체조나 요가같은걸로 회복할순없는지.. 방법 좀 가르쳐주세요
그리고
아주머니 말씀대로라면
제왕절개했는데도 왜 찬물먹으면 이가 시리고.. 뼈마디마디가 아프고..
산후조리는 왜 해야하는걸까요


IP : 211.191.xxx.84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6.12.27 1:24 PM (211.51.xxx.88)

    저도 수술해서 낳았는데요. 자연분만 한 사람은 금새 걷더군요. 에고...그에 비해 수술한 사람은 배 상처 아물어야죠 자궁도 그럴 거 아닌가요? 자연분만인 경우 아이 낳기전에 고통이고 수술한 사람은 후에 고통이 시작됩니다. 몸도 마음대로 움직일 수 없구요...주위에 이런저런 말 듣지 마세요. 내몸 내가 관리하세요. 똑같이 한 생명 탄생시킨거잖아요. 저도 산후조리 잘못해서 엄청 고생했어요. 한약도 드시고 아셨죠?

  • 2. 동심초
    '06.12.27 1:29 PM (121.145.xxx.179)

    제왕절개를 해도 산모가 산달이 가까워 오면 서서히 뼈가 출산모드로 변화 됩니다
    허리 골반등 아기 낳기 좋은 상태로 바뀌지요
    수술을 하든, 정상분만을 하든 마지막 처지의 차이지 거의 출산직전까지의 몸의 변화는 같다고 보면 됩니다 제왕절개를 했다고 함부로 몸을 쓰거나 조리를 잘 못하게 되면 산후풍이 올수도 있고 비가 올려고 하면 무릎이 시리거나 아프기도 합니다
    지금이라도 건강 관리 잘하셔서 건강 하세요

  • 3. 도리어
    '06.12.27 1:35 PM (125.189.xxx.6)

    더 몸을 보해야한다고 들었어요
    자연분만은 순리대로 애를 낳으면 뼈도 제자리 찾아가고 하는데
    제왕절개는 마취에 몸에 칼대어 애 빼내죠 하다보면
    제대로 찌꺼기 배출도 안되고한다고하대요
    흑염소같은거 고아드시고 어혈제도 챙겨드시고 하세요

  • 4. 동감
    '06.12.27 1:42 PM (59.9.xxx.18)

    저도 수술해서 낳았는데요 그거 이중고통이어요
    자연 분만 한 사람들 얼마나 부럽던지요
    특히 저는 12시간 진통하다하다 아이가 위험 상황에 빠져서 급수술했는데
    수술은 상처 아물어야하고 윗분 말씀처럼 몸이 출산모드로 바뀌기 때문에 커진 자궁이 제자리로
    돌아 오려면 한 6개월 정도 걸린다는 말을 들어 본 거 같아요.
    몸도 맘도 힘든 때이고 아기도 키우려면 가족이나 남편이 많이 도와줘야 하지 않을까해요
    이래저래하다 산후우울증 걸릴까 걱정되는 맘도 드네요
    수술하는거 아무것도 아닌것 처럼 주변 사람들 한마디씩 하는거에
    더더욱 힘들었던 기억이 나네요
    제경험으론 남편의 도움이 젤 중요한 것 같으니 대화 잘 나누셔서 산후조리 잘 하시기 바래요.

  • 5. ..
    '06.12.27 1:49 PM (211.59.xxx.94)

    못 된 도우미 같으니라고...
    다른 도우미들은 일 다하고 돌아갈 때 잘했다고 보너스도 받는데 그 아줌마는 주는 돈도 깎고싶네요.

  • 6. 석맘
    '06.12.27 3:22 PM (220.83.xxx.59)

    윗분 말씀대로 꼭 자연분만하지 않더라도 임신말기가 되면 출산시를 대비해서
    몸이 바뀌는건 마찬가지에요.. 출산할때 골반이 벌어져야 하니까 뼈마디가 좀 물러진다고 해야하나 그렇구요.. 제왕절개하면 오히려 출산후에 몸 회복되는건 훨씬 더디고 배부분 수술자리는 더 아프고 그렇지요..
    두달되셨으면 아직도 산후조리 잘 하셔야 되는건 맞구요, 도우미 아주머니 말 신경쓰지 마시고
    그 아주머니 오시는거 끝나도 남편이나 친정어머니나 주변분들한테 많이 도와달라고 하세요
    사타구니쪽 뼈가 아픈건 골반뼈가 벌어지면서 그렇구요.. 전 자연분만했는데 임신중기부터 아프기 시작해서 출산후에도 계속 그러다가 4-5개월되니 좋아졌어요.. 아마 시간이 좀 지나면서 천천히 좋아질거에요.. 그럼 힘내세요!

  • 7. 아이구..
    '06.12.27 3:32 PM (211.176.xxx.53)

    어쨌든 배열어서 수술한건데 제왕절개가 안아프고 조리도 쉽다니 말도 안되네요..
    전 아이둘다 자연분만했는데 자연분만이 왜 좋은데요.. 몸의 치유가 빨리 된다는거거든요..
    그렇다고 해서 조리 설렁설렁 하라는 말이 아니구요..
    도우미 아줌마 꼭 그아줌마로 해야 해요..
    아니 자기가 뭔데 스트레스를 준대요?

  • 8. 날날마눌
    '06.12.27 3:38 PM (220.85.xxx.39)

    사람마다 다른것같아요..
    물론 조리는 똑같이 잘해야줘....
    전 수술했지만 이틀지나니 자연분만한 사람보다 잘 걷고 팔팔해서 다들 신기해했지만
    (살도 조리원서 2주있다 나올때 17키로 중 10키로 빠졌었어요...)
    그건 사람마다 회복이 다른거구요..

  • 9. 저도
    '06.12.27 4:58 PM (220.83.xxx.44)

    수술해서 애 낳았는데 진짜 고생 엄청 했습니다. 더군다나 한여름 찜통의 시작에서 출산해서 수술 하고 꼼짝도 못하고 등부터 엉덩이까지 땀띠에 .. 평생에 그렇게 의지대로 못 했던 때가 없겠다 싶을 정도였어요. 산후조리 기간 끝나가기 여름 끝나가더군요..
    어떤 친구가 저보고, 자긴 자연분만했는데 자기 형님이 아기 하나 더 낳으랬다면서, 자기는 수술해서 낳아 놓고 누굴보고 더 나으라고 하냐고 하는데 열이 확 받을 지경이었어요.
    산후조리 잘 하셔야 합니다. 꼭 꼭 잘 챙겨서 잘 하세요!

  • 10. 저도 수술
    '06.12.28 10:57 AM (210.115.xxx.210)

    해서 애낳았는데
    애 낳고 보니 양반다리가 안되는거에요.. 오른쪽 엉덩이가 땅에 안닿더라구요..
    몇달 지나서 뼈교정하는 사람한테 가서 교정받았어요. 오른쪽 고관절 뺐다가 다시 집어 넣었어요.
    애 낳을때 뼈가 벌어지나봐요..
    저도 자연분만 대비해서 분만체조하고느라고 고관절 매일 늘리고 잤었거든요..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97123 철도회원이셨던분들 예치금 찾아가세요 8 철도회원 2006/12/27 1,011
97122 인테리어 스타일리스트 의뢰할수 있을까요? 2 인테리어 2006/12/27 471
97121 배란일 받는거요... 7 아가야 2006/12/27 497
97120 부산여행이요~ 2 경남 2006/12/27 279
97119 출산후 파마 4 파마 2006/12/27 433
97118 밥만 먹으면 졸려요~ 어떻게 방법 없나요? 3 이놈의 잠~.. 2006/12/27 843
97117 딸애의 첫달거리.. 10 철부지 2006/12/27 1,218
97116 전제집에들어갈려구하는데요 5 급질문 2006/12/27 482
97115 제주도 숙소 추천 4 제주도 2006/12/27 454
97114 제왕절개는 산후조리 슬슬해도되나요 --; 10 애엄마 2006/12/27 805
97113 둘째도 어린이집 보냈습니다. 3 애둘맘 2006/12/27 561
97112 포장이사하면 ... 1 예은맘 2006/12/27 343
97111 피아노 전공맘님 조언부탁드려요. 5 7세피아노맘.. 2006/12/27 651
97110 언더싱크정수기 싱크대에 구멍을 뚫어야하는데, 세입자라서 괜찮을까요? 9 . 2006/12/27 1,887
97109 남편 탈모때문에 까망이나 스벤슨같은 클리닉에 가보신 분 있으세요? 1 2006/12/27 274
97108 모유수유 아기요.. 젖먹다 으르렁거려요 ㅠㅠ 4 젖먹이엄마 2006/12/27 597
97107 탈모클리닉 추천해주세요~ 2 궁금해요 2006/12/27 318
97106 분당 가족사진 잘 찍는 스튜디오 추천 부탁드립니다. 가족촬영 2006/12/27 345
97105 호텔패키지 문의드립니다 2 궁금이 2006/12/27 378
97104 멜빵바지 추천해주세요 3 헤이민 2006/12/27 189
97103 환상의커플이 재방송 하네요.. 4 환상의커플 2006/12/27 1,061
97102 연락 없는 친구 5 일년동안 2006/12/27 1,393
97101 아파트 8억이 조금 넘는 거 살 때.... 4 아줌마 2006/12/27 1,663
97100 마더피아 속옷 싸게 사는법 1 임산부 2006/12/27 2,012
97099 집매매시.. 마이너스 통장 있으면 대출에 문제 있을까요? 5 급질 2006/12/27 661
97098 섭섭한 친구 이야기 10 친구 2006/12/27 1,967
97097 배달안해주는 세탁소도 있나요? 4 .. 2006/12/27 442
97096 칼국수 집에 갔더니 김치를 다시 내오더군요;; 8 잔반 2006/12/27 1,816
97095 야들야들한 살결이란게 뭔가요??.. 12 이뻐지고싶어.. 2006/12/27 5,047
97094 포항 사시는 분들...솔직한 대답을 듣고 싶어요. 13 .. 2006/12/27 1,5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