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섭섭한 친구 이야기

친구 조회수 : 1,967
작성일 : 2006-12-27 11:12:33
친구에관한 글을 읽다 생각나서 들어왔어요.
십년정도 친하게 지낸 친구가있어요..결혼전,,서로애인이없을때 술도 같이마시고..
서로고민도 들어주고..자주보지도 못할때도 맘편한 친구였어요.
결혼하고 서로바쁘다보니 결혼전보다는 연락을 자주못해도..가끔 전화통화는했지요..
원래 이친구가 전화는 잘 안하는친구예요..(대게 제가먼저 하지요)

얼마전 제 아이가 돌이라..돌잔치를했어요..친구들에게 다 연락하지않고..가까운친구 몇명만 아기돌이라고 연락을했습니다.
이친구에게도 부담이될까 문자메세지로 보냈어요..(친구는 외벌이고 저는 맞벌이예요)
바쁜일이있어서인지 돌잔치에 참석안했더라구요..연락도 없고..
섭섭하네요^^;
아이둘 키운다고 바빠서 그런가보다..
그친구 첫애 돌때 안챙겨줘서 그런가..(돌잔치했음 저도 당연참석해서 축하해줬을텐데)
집에서 가족과 보내더라구요..그때 제가 생각만 좀 했었어도 조그만한 선물을 줄껄..하는 생각도 들더라구요..제가 아이생겨보니..친구들 아기돌이면 왠만하면 참석하고 아니면 선물이라도 챙겨주게되더라구요.
아이없을땐 몰랐는데..
참석못해도 전화라도 연락했으면 덜 서운할텐데..많이 서운합니다..
홈피에 들어가니..다른친구하고는 아이들과 놀러도 가고 하더라구요..그래서 더 서운한맘이있나봅니다.
전화를 할려도해도..서운한맘에 선뜻 그리안됩니다.
제가 속이 좁은걸까요?


IP : 58.87.xxx.95
10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
    '06.12.27 11:21 AM (219.248.xxx.82)

    예전엔 친했지만 지금은 적조하다는 말씀 하셨고..
    그런데 오랜만의 연락일텐데도
    문자로만 연락하시고...(님의 배려가 지나치셨던 건 아닐지요)
    더구나 잔치 안하면 축해해 주지도 않네, 친구분 그렇게 생각하셨을 수도 있고..
    님이 서운하신 건
    이 상황에 맞지 않은 건 아닌지요....

  • 2. 문자는 좀...
    '06.12.27 11:31 AM (211.116.xxx.130)

    요즘은 문자로 많이들 연락한다지만, 제게 문자로 그런 연락이 온다면 서운할것 같아요.
    문자란게, 같은내용으로 다른 많은 사람에게 한꺼번에 보낼수 있는 연락수단이라고도 볼수 있는데요.
    친하다는 친구가 그렇게 문자로 내용만 전한다면 기분이 썩 좋지는 못할것 같네요.

  • 3. 원글
    '06.12.27 11:37 AM (58.87.xxx.95)

    예..답변감사합니다^^; 제가 욕심이 컸나봅니다..

  • 4. ..
    '06.12.27 11:45 AM (211.59.xxx.38)

    글쎄 그게요 제가 밑에도 썼지만 다 지나고 나니 별 일 아니었는데 그 당시엔 그렇더라니까요.
    친구분에게 가진 서운한 마음 푸세요.
    십년, 이십 년 후 온천도 같이 가서 벌거벗고 등도 밀어줄만큼 친한 사람은 친구밖에 없다니까요.

  • 5. 제칭구~
    '06.12.27 11:47 AM (211.216.xxx.253)

    제 칭구가 원글님 경우랑 비슷한데요..
    칭구가 첫애 돌잔치를 하는데..저는 같은 회사다녀서 그냥 얘기로 들었는데
    딴 친구들한테는 문자로 쫙 돌렸더라구요~
    근데 문자받은 칭구들 얘기들어보니..뭐가 그리 바빠서 전화한통 못하고 문자로 하냐~
    거의 이런 반응들이라구요...
    원글님도 전화라도 한통했으면 덜 서운했을거라고 말씀하셨죠?
    친구분도 같은 마음일거예요..참, 친구분 돌잔치도 아무리 사람불러서 안했다고 해도
    뒤늦게 조그만 선물이라도해줄수 있는건데..어쨌든 원글님께서 먼저 단추를 잘못
    채우신듯하네요.... ^^

  • 6. 그런
    '06.12.27 11:54 AM (221.150.xxx.72)

    경조사는 서로 오가는 게 어느 정도 맞는 듯 싶어요.
    니가 안 왔으니, 나도 안 간다...이런 법은 꼭 없지만...

    서로 주고 받는 게 맞는 듯 싶어요.

  • 7. -.-
    '06.12.27 12:09 PM (222.111.xxx.35)

    초대를 하실꺼면 정식으로 하셔야지요.
    돌잔치 뿐만 아니라도 문자 달랑 보내면 오라는 건지 말라는 건지 헷갈리 때 많아요

  • 8. 제생각엔
    '06.12.27 1:53 PM (125.246.xxx.66)

    문자로 보낸 초대를 가야하는 건가요?
    문자로 보낸 거 성의없어보여서 갈까 말까 망설이게되는데, 그것을 안왔다고 섭섭하다고 하시면,,,,
    다른 분 생각은 어떠신지요?

  • 9. 문자...
    '06.12.27 2:05 PM (211.191.xxx.239)

    2,3년전에 딱 제 경우네요. 문자 받은 친구....
    문자로 언제언제 돌잔치한다...밥이나먹고가....
    ㅎㅎ 기분 안 좋던데요....물론 저 안 갔습니다...

    제경우.. 그 친군 님하고는 좀 다를수 있겠지만(돈빌릴때...자기 뭔가 아쉬울 때만 연락하던 친구라...)
    달랑 문자로 돌잔치 초대,,,,,,,,,,
    님은 배려차원이라 생각하시겠지만...받는사람 기분은 전혀 아닌것 같아요....

    근데...또 몰라요...
    그 친구가 전화한통하면서 살갑게 오라했음 저두 기꺼이 갔을지두요....

  • 10. ...
    '06.12.27 2:28 PM (211.243.xxx.194)

    오랜만인데 문자란 것도 이유가 될 수 있겠고...
    저는 전업인데 직장 다니는 친구들, 특히 바쁜 직장 다니는 친구들과는 점점 대화가 재미없어지더라구요.
    만나도 말 끊길 때가 많아서 불편한 감도 생기고...
    게다가 돌잔치에 남편까지 같이 갈 수도 없고, 애 둘 떼놓고 나오는 것도 쉽지 않은 상황이라면,
    그래도 애 둘 데리고 혼자 돌잔치에 간다면 먹는 건 고사하고, 애들 치닥거리만도 바쁠테고, 원글님은 바쁠 테고, 아는 사람마저 없다면 기분이 어떨지...
    솔직히 저라면 별로 가고 싶지 않을 듯 해요.
    그냥 전화해서 축하한다하고 나중에 선물해줬을 듯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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