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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뉴스추적.... 강남의 사교육
얼마전 경제력이 되는데 아이 사교육 별로 안시킨다는 글 밑에 달렸던 댓글들이 생각나더군요
시험이 어렵고, 복잡해 질 수록
사교육에 의존할 수 밖에 없다는 결론
우리나라 교육의 현실을 보여준다기 보다
빚을 내서라도 대치동으로 이사가야 할 것 같은 분위기를 전해줬습니다.
이정도 일지는 몰랐어요.
제 못다한 공부 때문에
어렵더라도 미국에 다녀오고 싶은 생각을 해오다
결국 우리 아이가 살 곳은 여기인데
어린시절을 그곳에서 보내게 하긴 싫어서
(전 조기 유학에 대해 부정적인 편이거든요)
여기서 잘 해보자...고 결론을 내린 시점이었습니다.
어린시절 따뜻한 추억을 같이할 친구가 없더라도
나중에 돌아와 낯선 한국문화에 적응이 어렵더라도
나가서 살아야 되나?
또 고민하게 됩니다.
솔직히
그 프로 보고
무서움을 느꼈습니다.
1. 저도요
'06.12.21 1:04 AM (125.131.xxx.30)저도 유치원 아이 키우고 있는데 처음으로 `정말 무섭다`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공부가 전쟁 수준이라는건 모두 다 알고 있었지만 이젠 살 떨립니다.
저도 외국 나가 살 생각 없고 아이들 성인되기 전까지는 유학 보낼 생각 없었는데 정말 학교만 다니고 아이가 배우고 싶은것만 배울수 있는 그런곳에 가서 살고싶다는 생각이 듭니다.
하루종일 길을 헤메다가 밤이 어둑해서야 들어오는 아이들 너무 불쌍합니다.
그 돈 벌어들이느라 등골휘는 부모들도 마찬가지구요.
그렇게 긴 세월을 지옥에서 살다가 아이가 명문대에 들어가면 그때부터 천국이 도래하는걸까요?
아이를 행복하게 해주면서 나중에도 후회하지 않을 정답이 무엇일지..참...2. 공제
'06.12.21 1:19 AM (125.177.xxx.13)문제는 서울대 졸업하고 나서 그뒤지요
맘에드는 직장은 잡을수 있는지 만족할수는 있는지
부모도 아이한테 모든걸 다 주고 나중에 고맙다는 소리 들을수 있을까요
내 노후는 어찌 되려나3. 결론은...
'06.12.21 1:23 AM (222.108.xxx.227)그렇게 학원 전전하며 주입식으로 아이키우다가는
대입논술, 취업논술, 부모가 최후까지 아이를 돌봐줘야하게 되는 병폐가있다...
가 결론인줄 알았는데요...
중간중간 영훈 초등학교나 과학영재의 등장도
"내공부는 내가하는 것이다" 를 강조한것 아니었나요?
빚을 내서라도 대치동 가고싶다라는 생각은 안들던데요...4. 저는
'06.12.21 5:59 AM (68.147.xxx.37)못봤습니다만...
어차피... 시험이든 뭐든... 붙을 사람은 붙고,
떨어질 사람은 떨어집니다.
물론.. 잘하는 아이들 많은 분위기에 휘말리면 자기도 공부에 조금 더 신경을
쓸 수는 있겠지만, 엄마들이 대신 떠먹여 주는 밥이 언제까지일런지...
요새는 대학 수강도 엄마들이 하고, 대학교 숙제도 엄마들이 하고..
그런 분들.. 종종 보입니다..
아마.. 그 분들은.. 자녀들 신혼방에도 쫓아 들어가셔야 할겁니다..
이건 이렇게 하고.. 저건 저렇게 해라.. 라고 말씀해주셔야 안심이
되실테니깐요...
그런 사람들이 있다고 휘말리지 마세요..
어차피 텔레비젼 프로는 감각적인 부분만 추려내서 보도를 합니다.
다시 말해서 그런 부분만 따다가 편집을 해놓으면 누가 봐도
그런 쪽으로밖에 생각을 못하게끔 하는 그런 큰 병폐가 있지요..5. 결론2
'06.12.21 7:29 AM (211.208.xxx.32)현재 강남에 사는 젊은 사람들중에 부모가 집 사주고, 차 바꿔주고...직장까지 잡아주는 사람 많습니다.
물론 관점에 따라서 팔자 좋은 거겠지요...
그런 부모들은 자식들 놓고 어떻게 눈 감을까요...? 평생 자식들 뒤만 봐주다가 제대로 눈이 감길런지...6. ...
'06.12.21 8:57 AM (203.240.xxx.135)강남에 과외다니는 과외선생인데요...ㅠㅠ 방학만 되면 바빠집니다..학기중에는 아예 일이 없구요...
그 이유는..방학되면 애들이 한국에 들어오고..연락와서 과외를 하게 되거든요....
한국에 들어온 애들한테..와서 친구들 많이 만나고 놀았어? 물어봤더니...애들 다 외국가서 못만나요......하더라구요....
전 과외한번 못받고 지방에서 혼자 공부해서 올라온 케이스인데...애들 보고 있으면 나랑 다른 인생사는 것이 부럽기도 하면서도...저렇게 1년에 억 소리 나는 돈 들여서 외국 나가 있는 애들이 더 좋은 나라 안보내준다 투덜대는걸 보면...그 부모는 참 안쓰럽네요...7. ....
'06.12.21 9:36 AM (218.49.xxx.34)자기인생없이 새끼한테 올인하는 여자들 가엾던데 ...그 일없어지면 자살하려나요?우리 나라는 여자들만 변하면 살기 편해질거란 생각 합니다
8. ...
'06.12.21 10:08 AM (221.148.xxx.7)강남에 살고 아이들 다 키웠는데 이제 와서 생각해 보니
다 엄마의 만족으로 끝났어요.
아이가 필요하다기 보다는 엄마의 정보력으로, 경제력으로 어느 만큼은 끌고 갈 수 있지만
아이의 능력이 따라주지 않는다면 다 소용없더군요,
저도 그 프로그램 보면서 저 아이가 커서 사춘기가 되도 과연 엄마의 욕심만큼
따라가 줄지 약간 걱정도 되더군요...
물론 딸인 경우는 그 확률이 아들보다 좀 더 크더군요.
이런저런 이유로 사교육 못시키시는또는 안시키시는 분들,
너무 걱정하지 마세요.
아이가 공부할 마음만 있으면 인터넷 강의만 듣고도 서울대 들어간 학생 2명이나 봤습니다.
그것도 강남 한복판에서요...9. 전...
'06.12.21 11:06 AM (59.8.xxx.147)연예인들 자식 외국보내구나와서 기러기아빠로 돈버는것 자랑처럼 말하는것 너무 싫구요.
강남의 사교육에 목메는것 자기인생없이 자식한테 올인하는 부모들처럼 보여요.
물론 자녀들중에 인재를 많이 키워서 나라에 이득이 된다면 좋겠지요.
아마도 내자식은 고생좀 덜하고 다른사람들 위에 뛰어나고자 하는 마음이지 않을까요?
정말 다 인재만 있으면 3D직종은 외국인이 와서 해주는 건가요?
사교육비 장난아니구요.. 애기때부터 비싼교재부터 자녀에대한 기대심리는 모든부모의 마음이겠지만
자세히 들여다보면 걱정되는것 정말 많아요. 사회적 심리인지..누가 부추키는건지??
정말은 인성교육,예절교육, 바른가치관 그런것 가르쳐주는곳이 몇군데 안되는것 같아요.
특히 직장을 가지고 아이를 맡기시는 분들의 그 미안한 보상심리..
제발 유치원이나 초등학교만이라도 시설이나 질적으로 서울대학교같은 명문으로 전국적으로 했으면 좋겠어요. 어제 서울대부설초등학교추첨보면서 느낀거예요.
석사졸업선생님이라구... 석사실업자가 얼마나 많은데..그러니다들 교육이민가겠지만..
그돈이면 전국의 초등학교다 명문시설만들수 있지 않을까요??10. 가진 자들의
'06.12.21 11:20 AM (61.78.xxx.163)사치죠... 돈이면 뭐든지 다 됩니다. 돈 돈 돈 많이 벌어서 남 부럽지 않게 살아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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