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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할때 함들어오는거 꼭 해야 하나요?
여기 게시판에 여러가지 정보들을 얻을 수 잇어서,, 자주 들어오고,
또, 이것저것 많이 물어보고 가거든요..
그래서,, 이것도 물어볼라구염..
결혼할때 보통 함을 남편 친구들이 우루루 들고 들어오잖아요?
근데 그거 꼭 해야 하나요?
요즘은 거의 잘 안하는거 같은데,,
엄마는 내가 딸 하나라,, 해야 할것 처럼 애기하는데,
저는.
그냥 형편도 그렇고, 편하고 간단하게 하고 싶어요.
흔히 티비에서 보는 것처럼 그렇게 함 들어오는것을 해야 하는것인지.
아니면, 그냥 남편 될 사람이 혼자서 조용히 들고 들어와도 되는것인지..
아님 다른 방법이 있는지.
어떻게들 하셨나요????
1. 전
'06.12.20 1:40 PM (59.8.xxx.248)남친이랑 남친 친한 친구 한명이랑 왔어요. 그냥 둘이 오고 여동생이 봉투들고 나가서 운전해온 친구한테 주고... (워낙 이것저것 도와준게 많은 친구에요)
그러구 친척들끼리 모여서 식사하고 놀구 그랬는데요.2. 혼자도 가능
'06.12.20 1:41 PM (211.224.xxx.111)제 조카 혼자서 갔습니다
그 집안에서도 가족만 단촐하게 모였구요
양가 집안이 형편이 그래서..............
친구들이랑 같이 간다면 신부댁도 힘들잖아요
열아홉 순정 드라마처럼 꽃다발 장모님께 드리면
좋을것 같습니다3. ...
'06.12.20 1:42 PM (210.108.xxx.5)저는 안하려고 했는데요.. 친정 식구들이 너무 기대를 하는거에요.. 신랑 친구들도 기대하고..
그래서 해버렸는데요.. (대신 제 친구들에게는 너무 미안했죠.)
근데 막 이모들 다 오고 이모부 외할머니 다 오시고 - 저 외갓집 출입안한지 10년 넘었었는데 - 집에 큰 경사가 되더라구요. 그간 시어머니 모시고 사는지라 결혼 31주년에 외갓집 딱 한번 밖에 초대하지 못했던 울엄마가 그날 소원푼 것 같았어요. 정말 엄마를 위해서 했던 일이었어요.. 재밌기도 했고요. 한걸 잘했다고 생각했어요.4. 혼자도
'06.12.20 1:43 PM (219.251.xxx.248)많이 가져와요.
번거로운거 싫어 하는 분들은 그렇게 많이 하죠.
윗사람 제치고 먼저 결혼하는 경우도 그렇게 한다고 들었어요.
신랑이 혼자 매고 오거나 친한 친구 한명이 옆에서 매고 그냥 들고 들어오죠.
대신 상차림은 하구요.5. 그게
'06.12.20 1:46 PM (221.150.xxx.73)한편으로 생각하면, 미풍양속일 수도 있지만요.
순전히 개인적으론 신부측에 부담 주는 악습이라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객기 있는 친구라도 하나 낄라 치면, 그 실갱이가 도를 넘습니다.
안 하셔도 돼요.
요즘 같이 사생활 중시하는 세상에 밤중 고성방가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도 있을 거고요.
게다가 그 동네에 그날따라 기분 우울하거나, 좋지 않은 일 있는 집도 있을 수 있는데, 다른 사람들 생각 안 하는 그 문화 없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6. 제경우
'06.12.20 1:51 PM (210.122.xxx.6)전 사실 귀찮아서 안했어요. 신랑 혼자 왔구여. 음식은 그래도 왠만히 했습니다. 물론 양은 적었지요.
함값 5년전에 50만원 챙겨서 엄마가 신랑한테 주었습니다. 신랑은 그돈으로 친구들에게 술 샀습니다.7. ..
'06.12.20 1:54 PM (210.94.xxx.51)저희부부의 경우에는 저도 신랑도 떠들썩한거 싫어하고,,
그래도 혹시나 하자고 할까봐 함들어오는거같은 일 하면 결혼 안한다고 뾰루퉁하게 얘기했을 정도였어요..
남편이 오긴 왔는데, 양복입고, 신혼여행때 갖고갈 여행가방에
시부모님이 예단비 반 돌려주신거랑 꾸밈비 주신거 넣고 과일 한봉다리 들고 터덜터덜^^ 친정집에 와서
부모님이랑 밥한끼 먹고 차마시고, 데이트 하러 나갔던 기억이 나네요..
제 친구들은 많이들 했는데,,8. 저도
'06.12.20 2:01 PM (211.218.xxx.141)사실 남편 친구들은 오겠다고 하는걸
제가 반대해서 남편 혼자 왔습니다
조촐하게 상은 준비했구요
무엇보다 저는 예물이라고 받은것이 없어서리...9. 올해만5건
'06.12.20 2:16 PM (211.216.xxx.253)주위 칭구,동생들 올해 결혼한 커플이 5인데..아무도 하지 않던데요..(여긴 지방입니다 ^^)
요근래~ tv처럼 "함사세요~~~~하는거 한번도 못봤어요 ㅎㅎㅎ
저두 물론...신랑이 얌전히 혼자 들고 왔구요...
거의 안하는 추세더라구요...10. 안했어요
'06.12.20 2:22 PM (125.185.xxx.208)저도 안했지만, 제 주변은 아무도 안했는데요..
몇 년전에 함들어오는거 본 적이 있는데, 별루 시끄럽지도 않았건만 시끄럽다고 신고들어오는거 봤어요. 사당의 주택가였구요.. 토요일 저녁 8시쯤이었는데도 신고들어오더라구요. 약간의 웅성거림이 한 10분간 계속된건데..
요즘은 함들이기를 할 경우 조용히 예비신랑과 친구 한 명정도만 온다고 그러더군요.11. ..
'06.12.20 2:24 PM (125.177.xxx.4)안해도 되는데 신랑이 서운해 하더군요
엄마가 아파서 준비못한다 하니 자장면 시켜줘도 된다면서요
전 시끄러운거 싫어 안했어요12. 저도 안했어요
'06.12.20 2:28 PM (61.78.xxx.163)꼭 안해도 되는데... 하면 나중에 추억거리는 되죠^^
근데 비용이 마니 들어요. 우선 함값(50-100) 음식 및 술 (50이상) 그리구 음식하는데 손이 많이 가잖아요. 꼭 해야 됨 모르지만 안 해도 되심 하지마세요. 부모님들 많이 힘들어요.13. 저도
'06.12.20 2:30 PM (220.85.xxx.82)남편이 트렁크하나 들고 왔구요.함값이라고 친정부모님이 돈주셔서 그후에
남편이 친구들하고 뒷풀이 다른날 했습니다.저나 남편이나 시끄러운거 싫어해서
안했어요.남편분이 하고싶다면 모를까 두분이 합의되면 안하셔도 될것같아요14. 안할려고
'06.12.20 2:58 PM (203.170.xxx.248)했는데요..시어머니가 우리아들이 왜 도둑장가 가냐고? 해서 했는데..영 기분 나빴어요..
오ㅡ는 친구들중에 꼭 땡깡부리는 폭탄이 하나 있어요..
제 동생들은 그냥 신랑이랑 친구하나가 예단이랑 사주단자만 들고오는 간략한 식만 했어요..15. ^^
'06.12.20 3:07 PM (211.199.xxx.252)요즘 거의 안해요...
트렁크에 그냥 신랑이 혼자 가지구와요....^^16. ..
'06.12.20 11:06 PM (222.234.xxx.57)귀찮기도 하고...돈도 넉넉치 않고...
패물이니..예단이니...다 넘어갔어요
전 속이 다 시원하던데요
둘이 반지만 하나씩 해서 끼고 시계는 신혼여행갔을때 샀어요 ^^17. ;;
'06.12.20 11:49 PM (218.149.xxx.6)함도 안하고
폐백도 안하고
이바지도 안했습니다.
아마도 전 시부모님이 돌아셨으니 가능하셨겠지요.18. 두리번
'06.12.22 9:47 AM (203.84.xxx.70)우와~ 선배님들~ 완전 감동.. 댓글 너무들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