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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어머니 상처받았어요

ㅠㅠ 조회수 : 943
작성일 : 2006-12-18 18:52:48
시댁 정말 .. 싫습니다.

새시어머니.. 남편과 정도 없고.. 역시 저도..
그래도 결혼전엔 참 활발한 분이구나.. 하고 생각했지만..
결혼후엔.. 정말 생트집 다 잡으면서 저를 잡으려고 합니다.
진짜 며느리로 생각하는건지.. 무슨 자기 부하쯤으로 생각하는건지..
결혼2년차 처음으로 말대답한번했다가.. 완전 화내면서.. 죄송하다했는데도..아직 화가 덜 풀리신거 같아요
결혼할때 정말 십원한장 안 보태주시더니. 역시 결혼후 유산을 두번한 저한테.. 보약은 커녕 맛있는거 사먹으라고 백원도 주시지 않으셨구요

어제.. 서울에 눈이 많이 왔다길래.. *저희는 남편직장땜시 지방..
안부전화드렸더니 한다는 말씀이 빨리 몸 만들어 애나 낳아라..
걱정해주는 말투도 아니었습니다.
정말 기분이 나빳습니다.
제가 잘못들었나싶어 네? 하고 되묻게 되더군요..

기분 나빠요.. 무지 무지.. 그냥 한귀로 듣고 한귀를 흘려야 하나요?
시어머니의 이상한 말에 대한 대처법 뭐 있나요??
IP : 59.8.xxx.174
1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정말
    '06.12.18 9:06 PM (59.6.xxx.215)

    속상하시겠습니다.
    시댁이라는 말자체도 부담감을 주는데 권위적인 시어머니를 만났으니..
    저는 시부모님이 일찍 돌아가셔서 이런 일은 없었지만, 주변 친구들 애기를 들으면 시어머니의 강짜(?)가 대단하더군요. 남편과 외식하고 돌아오면 샘을 내시면서 막말을 하기도 한다는구요.
    어쨓든 지금 남편분과 사는 동안에는 피할 수 없는 관계인 것 같습니다.
    매일같이 시부모님 점심식사를 챙기기위해서 외출했다가도 때가 되면 돌아가는 내 친구는 어느 정도 시부모를 이해하면서 미운 마음을 덜었다고 하더군요.
    그냥 권해드리고 싶은 것은 시어머니를 고치려고 하지 마시고 있는 그대로 인정해주세요.
    말도 막하고 남의 마음 후벼파면서 살아오셨는데 그런 습관이 하루 아침에 없어지겠습니까
    아 저런 사람도 있구나하고 인정해 버리세요. 그리고나면 대하기가 수월해집니다. 때로는 나도 그런 사람이 될까봐 겁이 나서 끝까지 맞서는 경우도 보는데요, 결국은 괴로움만 더할뿐입니다.
    상대를 인정하고 나면 고칠 일이 적어보이고 그러다보면 편안하게 대해질 것입니다.
    시간이 필요한 일이지만 날마다 노력하면 가능한 일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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