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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예민하게 군다고 하는데...
예전에 이 글 썼던 사람입니다.
싸우지 않고도 어찌어찌 해서 잘 넘겼습니다.
그리고 그 이후로 한번도 이 부사수에 대한 이야기는 없었구요...
오늘 아침 남편이 자켓을 바꿔 입고 가게 되어서
주머니를 챙기는데
못보던 지갑(몽블랑)이 나오더라구요..
평소에 제가
지갑좀 사라고 해도 낡아 빠진... 정말.. 폼 안나는
그런 지갑을 꿋꿋이 들고 다녔으며
지갑을 사러 몇번을 갔어도
비싸다며.. 원하는 디자인이 없다며
단 한번도 산 적이 없었는데...
아주 이쁜 지갑이 있더라구요...
제가 깜짝 놀라며
"어.. 지갑 바꼈네... 언제 바꼈어?"
했더니
남편이 씩~ 웃으며 어제.... 라더군요..
그 부사수 **이가 회사에서 보내주는 호주 여행을 다녀오면서
지갑을 선물 했다네요..
그래서 지나가면서
"지갑을 선물한 의미는? 지갑의 선물로서의 뜻이 뭐였더라..."
하면서 "당신과 함께???" 이런 의미 아니냐고 했더니
예민하다고 한말씀 하시고는 출근했네요...
아침 출근이라 별 말 없이 보내긴 했는데..
기분이 참.. 안 좋네요...
들어올 때가 되었는데
어떻게 할까요?
1. ..
'06.12.15 5:08 PM (124.49.xxx.218)http://www.82cook.com/zb41/zboard.php?id=free2&page=1&sn1=&divpage=11&sn=off&...
2. 호주
'06.12.15 5:08 PM (222.113.xxx.164)여행 선물로 지갑이 흔하지 않나요? 저희아버지도 여행다녀오시면서 지갑만 많이 사오시던데요.
남편분을 염두에 두고 준비한 고가의 명품지갑이 아니고 호주 기념품정도라면 그냥 넘기셔도 될꺼같아요. 회사에서 보내준 여행이고 회사 상사와 동료에서 기념품정도 돌리는거는 기본같아요3. 호주
'06.12.15 5:11 PM (222.113.xxx.164)앗... 위상황을 보니 산뜻하지만은 않네요. ;;;;;;
4. 제가 봤을땐
'06.12.15 5:12 PM (221.165.xxx.150)그냥 방치하면 뭔가 일날 사이같습니다...저도 회사 다니면서 남자동료들과 친하게 지내곤 했지만 결혼한 사람과는 아무래도 여러모로 조심스럽죠...왜냐면 결혼전에야 그냥 친구처럼 동기처럼 친하게 지낸다쳐도 결혼하고나면 입장이 달라지잖아요.. 단순히 선물이 문제가 아니라 그전에 쓰신것도 제가 남편에게 슬쩍 물어봤더니... 바람피는거잖아...(죄송) 버럭 소리지르네요... 단순히 친한 동료관계 이상을 보이시면 결국 좋지 않게 끝납니다.. 저 회사 다닐때도 유부남과 친하게 지내는 여직원들 회사에서도 소문 안좋아요 본인들은 모르지만 남들은 다 이상하게 보이거든요... 조금 명확하게 입장을 해주는게 좋을것 같네요...예방차원에서
5. 먼저
'06.12.15 5:24 PM (59.7.xxx.239)게시글을 쭉 읽어봤습니다
무엇보다 걸리는건 핸폰잠금해놓은겁니다
정말 별 문자없다면 그렇게까지 하지 않는데....단속 단속해야합니다6. 원글
'06.12.15 5:26 PM (222.108.xxx.1)을 보니 도저히 이해가 안되네요..
그 때가 8월인데 지금까지 관계가 유지되고 있나보네요
둘 사이에 원글님을 두고 정당화 시키려고 하고 있나보네요
정말 나중에는 본인들만 모르고 남들은 다알게되는
소문이 날껍니다. 회사에서도 그렇고
지금도 그럴지 모르지요..
깨끗한 척 아무일 없는 척 하려고 원글님 집에서 원글님을 끌어들이는 거 같아요..
특단의 조치가 필요하군요..7. 정신나간
'06.12.15 5:28 PM (141.223.xxx.113)그 부사수 정신이 지대로 박힌 여자는 아니네요
아무리 회사 사수라고 해도 유부남인데 회사 업무 이외의 일에서는 선을 확실히 그어야죠
어디 감히 유부남한테 들이대요
그 부사수 왕따에요? 지 힘든거 의논할 상대가 회사 사수밖에 없답니까? 미친*
저 같으면 그여자 만나서 솔직히 얘기 할껍니다.
내 남편하고 사적으로 친하게 지내는거 보기 꼴사납다 알아서 거리를 둬라 구요
그런 여자들 죽었다 깨놔도 지가 뭘 잘못했는지 모를껄요
그냥 회사 선배로만 생각할 뿐이에요 이러면서 뒤로 호박씨 까는 것들 욕나와요8. **
'06.12.15 5:28 PM (220.126.xxx.251)확실해 질때까지 원글님은 바보가 되세요.
아무겄도 모르는 바보를 자처하시고
조용히 뒷조사 요망합니다.9. ..
'06.12.15 5:36 PM (59.22.xxx.54)확실히 명쾌한 사이는 아닌것 같네요.
제가 원글님이라면, 조용히 이것저것 알아볼것 같네요.
여직원 찾아가시는 건 반대입니다.
확실한 물증없이 여직원 만나시지는 마세요.
다행히 특별한 사이가 아니라면 다행이지만
혹시 사람일은 알수 없으니, 확실히 알아보시는게
좋을듯 합니다.
예민 안할수가 없는 상황인것은 분명한것 같네요.
꼭 알아보세요.10. 김명진
'06.12.15 5:39 PM (61.106.xxx.144)남편분께 딱 한마디만 하셔요. 입장 바꿔 생각해봐라..거품 물지 않는..남편 있느냐..고....
11. 부사수라~~
'06.12.15 5:39 PM (222.97.xxx.243)그거 은근하게 신경쓰입니다..
울 서방은 학교에서 자기 실험을 바로 도와주는 관계라
부사수??라 표현을 하더군요..
(방돌이 제대했음시롱.. 무슨 부사수..ㅠㅠ)
몇 번 의심??쩍은 일들이 있어
말 그대로~ 딸내미 들쳐업고 쳐들어가서 무식은 못 떨어도.. (아직은 덜~ 답답하다 이건지.. -_-;; )
딸내미 앞세워 통보없이 행차^^하여
이 넘은 내것인께~~
누구도 까불지말어라~~잉 하고 교양을 한번 떨어주고 왔죠..ㅎ
얼마전에도 그녀??를 비롯한 후배들을 집으로 몽땅~초대하여
정말 상다리가 휘어지도록 접대를 했답니다..
(물론 82가 한몫 단단히 했죠~~~ )
나~~ 이런 아짐마니깐..
언~~녀ㄴ^^ 이든 내꺼 건들지마!!! 라구요~~ㅎ
근데 얼마전에 남편 드레스룸을 언뜻 보니
못보던 벨트가 걸려있더군요..
짐작에 미국 학회갔다가
몽블랑 지갑이랑 벨트를 선물했나보더라구요..
그거 보는 순간 기분 엄청 나쁘더군요..
제가 울 서방한테 젤 첨으로 선물한게 벨트였거든요..
꼼짝말고 니는 내 옆에 붙어있어라~~머 이런 의미로다가..
그래서 이걸 시아부지한테 선물로 드릴까.. 잔머리 굴리는 중입니다.. -..-;;12. 우씨
'06.12.15 6:10 PM (211.33.xxx.43)기억나요. 저때 열받아하면서 리플도 달았었는데;;;;
저 여자 정말 재수없군요. 그동안 별다른 사건은 없으셨는지...
맘에 드는거 없다고 안사던 남편분도 참, 그렇다고 선물 받자마자 바로 바꿔서 갖고 다니는건 뭡니까 휴..13. 예민하다
'06.12.15 6:13 PM (61.78.xxx.163)... 당연히 예민해져야하지 않나요?
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어서 그 맘 십분 이해가 갑니다.
...결혼 3개월도 안됐는데 같은 회사 여직원이랑 카플을 하더라구요(저랑 상의도 없이..)
카플하는 것도 문자 보구 알았어요. 아침마다 오는 나이가 어린 여직원의 문자 내용이 애교가 장난이 아니더라구요.. 내심 신경이 쓰여서.... 첨엔 모르는 척하고 있다가 나름대로 조사하구 주위사람들한테
이것저것 물어보구... 글다 기회가 왔을 때 확 해버렸죠. 그 뒤론 안 태우더라구요.
주위 사람들의 반응은 "별거 아닌데 나중에 발전하면 무섭다"였어요 별거 아닌게 우습게 발전한다구...
근데 원글님의 남편분은 제가 보기엔 별거 아닌 관계로 안 보여요. 그렇다구 발전한 단계인지도 모르겠지만서도... 더 발전하기 전에 확실하게 잡으세요.14. 먼저글이랑
'06.12.15 6:22 PM (211.53.xxx.253)같이 읽어봤습니다.
이상한 기분 듭니다. 저도 회사에서 직원들이랑 꽤 일하지만
문자 주고 받는 경우 회사일 말고는 전혀 없습니다. 제주위에도 사적으로 그렇게 주고 받는경우
없습니다.
정상적이지 않습니다. 자세히 살펴보세요.15. 원글입니다.
'06.12.15 7:38 PM (124.49.xxx.218)대체 제가 할 수 있는게 뭐가 있을까요?
아니.. 어디부터 어떻게 시작해야 할지 모르겠습니다.
조용히 알아보라고 하시는데
조용히 어떤 방법으로 알아 볼 수가 있는지요...
이런 일은 TV에서나 나오는 일인 줄 알았는데요...
어디부터 손을 대서 실마리를 잡아야 할지 모르겠어요.. ㅠ.ㅠ16. 일단
'06.12.15 8:03 PM (211.110.xxx.12)서점가셔서 '내남자가 바람났다'란 책을 사 보셔요... 꼭
그리고 차분하게 두 남녀에 대해서 냉정하게 따져보세요
그리고 어찌 하실지 계획을 세우세요...
섣불리 잡으면 빠져나갈 구멍만 주고 님만 우스운 입장되신답니다...17. 일단
'06.12.15 8:15 PM (211.110.xxx.12)수단과 방법을 가리지말고 증거를 확보하세요 몰래 문자 내역 조회할수 있다면하시고요..
오히려 큰소리 칠지모르니 절대 보았다는거 말하지마시고요..
내용 확인결과 정말로 정상이 아닌 연애질을 하거들랑
길길이 뛰어서 숨박꼭질 안하도록
차분하게 냉정하게 하지만 단칼에 자를 방법을 쓰세요
될지는 모르지만 그애 만나고 남편한테 길길이 날 뛰며 폼상하지 마시고
저라면 저를 지옥에 넣은 벌은 줘야 정신건강에 좋으니
저라면 발신을 회사명으로 해서 여자애 부모님 댁 알아내 보내겠습니다
이사람 유부남이라는 정보 정도는 줘서요... 그댁 따님이 이러고 계시다...하고..
그정도 골탕은 먹여줘야 내가 정신이 온전할것입니다
그럼 부모님이 알아서 어느정도는 정리해주시겠죠... 그 혼란은 그애랑 남편이 겪을테죠..
그리고 당연히벌을 받아야 할 남편도 그 애가 정리되고 나면 제대로 손 봐줘야 합니다
만약 두사람 사이가 정말 뭔가 있다면말입니다...18. 제생각은요
'06.12.15 8:43 PM (221.165.xxx.150)뭔가 있다는 기준은 본격 연애를 한다거나 본격 바람을 피우거나 육체관계를 갖는거뿐 아니라 자기네 끼리는 동료간의 우정이라고 볼수도 있다지만 미혼끼리도 아니고 유부남과의 우정이라면서 사사건건 끼어드는건 사실 자기네는 아무리 아무 사이라고 해도 정상은 아니라는거죠...
바람이라는것이 꼭 육체관계가 있어야만 되는건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은근 슬쩍 주변사람들한테 물어봐도 그건 정상은 아니랍니다... 사촌남자애한테도 물어보니 사귀는게 머 별거냐고 자주 만나고 힘들때 같이 하고 그런게 사귀는거지 그럽니다..게다가 다른 동료들도 아니고 유부남인 남직원과 미혼인 여직원이 단둘이 등산을 갔다는거 말도 안되는거랍니다..자기네는 떳떳하다 할지몰라도 남들이 보기엔 100% 불륜이기 때문에 회사에서 쉬쉬하며 이미 소문 다 났을꺼랍니다... 부인만 바보되는것이니 빨리 조치를 해야할꺼라고.... 남자애가 하는 이야기니 좀 더 도움이 되시지 않을까 싶습니다...19. 남자들은
'06.12.15 8:58 PM (211.110.xxx.12)언제 들켜도 억울하답니다
자기전에 들켰으면 자기가 잠이라도 잤냐구 큰소리고
잠자고 나서 들켰으면 살림이라도 차렸냐고 큰소리고
상대녀랑 시들해지면 이미 지난거 들췄따고 억울해하는 비양심의 극치랍니다
그러니 남편이 둘 사이를 인정하고 원글님께 사과할 것을 바라진 마세요
그냥 판결 유죄!하고 내리고 경고 하셔야지 니가 지 죄를알렸다 하고 자백받지 못해 뒤로 넘어가 속병나지마세요20. 진짜 주책이다
'06.12.15 9:28 PM (121.131.xxx.95)유부남 직장 동료 집에
연애하다 실연했다고 가서
술먹고 자고 오는 직장 여성?
이거 정말 압권으로 웃깁니다.
둘이 핑크색이긴 한 거 같고,
남편분은 나름대로 님을 세워(?)
우정으로 가려고 노력은 하시는 거 같은데
아직 뒷조사에서 덜미씩이나 잡거나
상대 여자를 만나시기에는
명분이 불분명은 하지요
뭐 내 남편 건들지 마
한다고 알아들을 여자라면
산에 가고 수목원에 가고 하려고 하질 않았을 겁니다
남편분한테 알아듣게 얘기 하세요
당신보다 여자는
여자인 내가 더 잘 안다구요
여자가 남자한테 우정으로 지내자면서
다른 남자랑 연애하다 깨진 얘기,
주말에 가정있는 사람 불러내서(부인보고 같이 가자든 아니든)
시간 뺏지 않는다구요
저도 친구라 할만한 남자들 몇 있습니다(사십대 중반 유부녀입니다)
남녀 특히 기혼남녀의 친구사이는
정말 칼같은 사이일 때 유지되는 겁니다.
남편분이 예민하다 하시면
계속 당신이 여자를 얼마나 어떻게 잘 아느냐로 밀어붙여 설득하세요21. 두분
'06.12.15 9:57 PM (218.53.xxx.164)각별한것은 사실인것 같구요
그렇다고 남편분 가정을 깰 정도는 절대아니고 둘이는 서로서로 그냥 우정이다
이렇게 만들고 싶어하시는것 같아요
바람피는 여자를 집에서 만나는 사람이 어디있어?? 마누라 데리고 산에가면서 바람 피는 사람이 어디있어 ?? 이러면서
남자들도 양심이나 가정에 대한 책임 감이라는게 있을테니
둘 만에 스케쥴에 원글님 조금씩 기워넣으면서 우정으로 포장해서
좀더 맘편하게 둘의 관계를 유지하는것 아닐까요??
이상황에서 뭔가 증거를 찾아서 자백을 받게 된다면 그다음은 더 어려워질수도있다는 생각이 들어요
둘이 바람 핀거니 이혼해야 하는걸가요??
아니면 절대 다시 만나지 않겟다는 다짐을 받고 화해하고 결혼 생활 유지해야 하는지...
남편을 설득하든 협박하던 어찌하던
이대로 덮어두고 다시는 개인적인 시간을 만들지 말도록
하는게 최선이 아닐가요??22. ..
'06.12.15 10:11 PM (211.229.xxx.44)남자들 사고방식 참 희안하더군요...길게 말할것 있습니까..
남편분에게 진지하게 한번 얘기해보세요.난 당신을 믿는다..둘이 별 사이아니라고 생각한다..그러나 입장바꿔서 생각해보라...나에게 그런 남자친구가 있다면 용납이 되겠는지..용납이 된다면 나도 그런남자친구 하나 만들어도 되겠냐고...23. 문자내역
'06.12.15 11:58 PM (203.170.xxx.40)알아보는 방법이 있다고 하던데요
물증을 확실하게 잡을때까지는 모른 척 하시고
일단 물증을 확보하고는
아주 족을 치십시요
정말 짜증납니다..24. 차암..
'06.12.16 1:42 AM (211.215.xxx.206)지갑을 사주다니..거..참~
어쨌든 그러다 일이 생길 수도 있으니,
잘 살펴보십시오.
아니면 가상으로라도 유사 상황을 만들어 보는 건 어떨까요.
뭐라 따져들기에도 아닌거 같고,
예민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인데 계속 모른척해야할지
아니면 그 부사수에게 남친 소개팅작전을 펼쳐야 할지...25. 지갑
'06.12.16 10:14 AM (210.180.xxx.126)확 쥐어 뜯어서 그 애 한테 던져주세요. 회사에서 소문 다 나게 만들어 버리시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