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전 어느겨울......
강남역근처(목화예식장 근처로 기억함)에 볼일이 있어서 거리를 누비다가
출출하던차에 호떡 포장마차를 보았다.
쑥호떡...
셀프 포장...
기름을 두른철판에 구워내는 호떡이 아닌....
여자분 몇명이 판매를 하시던 호떡포장마차..
지금도 딸아이와 그때의 호떡맛을 이야기합니다.
집이랑 가까운 거리라면 바람쐴겸 가보겠지만....
겨울철이되니 기름이 번지르르한 호떡과는 다른 한차원 높았던 그맛이 그리워요..
강남역근처에서 아직도 그호떡 포장마차가 있을까요??
강남역근처에 직장다니시는분 알려주시면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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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그리운 그맛...
호떡 조회수 : 967
작성일 : 2006-12-15 12:48:00
IP : 61.33.xxx.60
5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6.12.15 12:56 PM (125.186.xxx.162)답글은 아니구요^^
저도 예전에 먹었던 그런 호떡이 그립네요^^
그리구 밤 모양의 풀빵도^^2. 아흐
'06.12.15 1:50 PM (222.101.xxx.78)아흐~전 계란빵이요...한때 유행처럼 길마다 계란빵장수가 많았는데...요즘은 또 안보이더라구요..제가 결혼해서 살게된 이 동네에는 더욱요...임신해서 그 계란빵이 얼마나 얼마나 먹고싶던지..우연히 버스타고 가다 차창밖으로 보인 계란빵굽는 집을 찾아 30분을 걸어가서 3천원어치 사서 걸어오며 4개인가를 한번에 와구와구 먹고 너무너무 행복했던 기억이 있네요...ㅎㅎㅎㅎ
3. 혹시
'06.12.15 2:47 PM (221.150.xxx.91)공갈호떡 이라고 아시나요?
마르쉐에서도 비슷한 커다란 빵 파는데...
또다른 맛이예요.4. 전,,,
'06.12.15 4:11 PM (163.152.xxx.45)북창동 호떡이요. 친정 아버지 가게가 거기여서 어릴 적 얼굴보다 큰 호떡 사오셨는데
우리 삼남매 겨울에 아빠 오실 시간되면 아빠 손에 뭐 있나 보곤 했죠.
당면 들은 거랑 흑설탕에 견과류 듭뿍 들은거... 정말 먹고 싶네요.5. 저는..
'06.12.15 4:21 PM (59.7.xxx.148)서초동 우성아파트 상가에서 줄서서 사먹던 호떡이요..
땅콩에 흑설탕, 계피..
진짜 아주 단순한 맛인데도 간이 정말 딱~ 맞았거든요.
호떡굽던 그 아저씨는 지금 생각하니 절대미각임에 틀림없었어요.
벌써 20년도 넘었지만 아직도 그 호떡 참 맛있었다고 식구들끼리 얘기하곤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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