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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업주부~ 직장맘~
막상 출산을 하고보니 아기와 같이 있고 싶은맘이 더 커졌어요.
직장보수도 좋은편도 아니고...
그런데 신랑은 계속 직장생활을 하라고 합니다.
그리고 떡하니 신랑이 일을 벌려놔서..
집을 융자를 많이껴서 장만하게 됬는데 부담이 많이 갑니다.
하지만 제가 직장생활을 한다고 많이 보탬이 되는것도 아니거든요..
백만원도 되지 않은 월급인데.. 앞으로 정규직으로 되면 좋아질 수 도 있다고..
신랑은 계속 다니라고 합니다. 아기는 친정엄마가 봐주시기로 했는데 친정엄마도 힘들고
저도 힘들고 아기도 힘들고.. 이러면서 꼭 직장엘 가야하나.. 그리고 지금 모유 끊고 있는중인데
넘 맘이 아픕니다. 계속 모유도 주고 싶고..
이런저런 생각하다보면 딱 그만두고 싶은데..
그만두고 집에서 아껴가며 살림하고 아이 돌보고 싶은데..
그게 현명한 생각이 아닐까요?
멀리 내다보면 일을 해야할까요?
집에서 전업주부만 해도 돈버는거 아닐까요?
그리고 아이가 어린이집 갈 나이되면 엄마들이 그땐 또 일을 찾는다고 ..
그때되면 직장 구하기도 힘들다고... 그런얘기 하며 다니라고 하는데..
정말 갈등입니다.
아이생각하면 그만두고싶고..
전업주부 하고 계신 분들..
아이가 조금 자라면 직장갖고 싶은생각이 많이 드나요?
아니면 만족하고 계시나요?
1. ..
'06.12.7 12:56 PM (211.59.xxx.58)훗날 일자리를 잡기 힘들까바 남편분이 직장에 나가기를 고집 하시나본데요
솔직히 아이 친정어머니께 맡기고서 수고비는 얼마나 생각하시나요?
설마 공짜로 맡기지는 않으시겠죠?
아이 우유값에 어머니 수고비, 직장 나가니 이래저래 차비, 품위유지비등
100만원 벌어 똔똔이겠어요.
정규직으로 전환해서 아이 어린이집 보낼 때 어린이집 보낼 수업료만큼은 수입이 더 늘어나나요?
그게 아니면 아이 맡기고 일하는 의의가 없어요.2. ...
'06.12.7 1:02 PM (61.40.xxx.3)정도의 수입이라면 아이와 함께 있는 게 낫지 않을까 싶어요.
사실 돈보다 정말 중요한 건 아이의 정서를 안정시켜주고 세상에 대한
사랑의 마음을 심어주는 거그든요. 그
저도 직장생활 24년째지만 간혹 후회가 들기도 합니다.
만약 저에게 또 한번의 삶이 주어진다면 전 정말 훌륭한 어머니가 되고 싶다는
소망을 말하고 싶어요.
직장생활하면서 허덕허덕하다보니 자아성취는 됐을 지언정
소소한 삶의 기쁨을 많이 희생당한 것 같아요.
미국에서도 요즘 직장맘들이 가정으로 돌아가는 추세라고 하네요.
육아 특히 6살이전의 육아는 정말 정말 중요합니다.
아이에게 가장 중요한 시기거든요. 이 시기에 엄마의 사랑을 듬뿍 받으며
정서가 안정된 아이는 그 이후의 삶에 대해 건장하고 긍정적 시각을 갖게된다고
해요. 다시한번 생각해보세요.3. 자아성취
'06.12.7 1:09 PM (211.220.xxx.246)일을 통한 자아성취감이 크다면 당연히 계속 일하는게 좋겠지만,
그 정도 수입이라면 집에서 아기 잘 키우시는게 더 큰 수입인 거 같습니다.
아기 봐주시는 양육비도 드려야하는데 그것빼고 이래저래 남는 거 없을 거 같아요.
마지못해 일하는 사람도 많지만, 사람마다 집집마다 다르지만 여자 월급 200이상은 되어야 남는다고
생각합니다.주위를 봐도 그렇고..4. 저도..
'06.12.7 1:14 PM (218.148.xxx.245)저도..연봉 1500정도의 직장맘인데..
정말...해가 갈수록 후회 됩니다.
그렇다고 돈이 모아 지는것도 아니고..
내 후년 아이 학교 가는데..
7살 가을쯤에는 직장 그만두고 취학준비 시켜야될것 같아요.5. 강력하게
'06.12.7 1:23 PM (221.151.xxx.41)절대 집에서 아가랑 있으시길 추천합니다. 돈도 돈의 문제구요. 사실 연봉 3,4천된다고 해서 그 돈이
다 남는것도 아니구요.
경력이야 뭐.. 일의 종류와 그 사람 능력의 문제이므로 좀 쉬었다고 완전히 취업 안되는
사람은 아무리 일을 붙들고 있어봐야 맨날 똑같아요. 계속 있는다고 사회에서눈치 안주는것도
아니고..
무엇보다도 연봉 대비 너무 손실이 크고 남편분이 너무 이기적이네요. 친정에 설마 50,60만원 드릴
생각은 아니겠죠..? 요즘 오전 서너시간 오는 아기 안보는 도우미분도 그 돈으로는 좀..
정말 여자는 급여 250은 되어야 나가도 억울하지 않습니다. 그 아래는 나가봐야
남 좋은 일 시키는 겁니다. 본인도 원치 않으시는 방향이라면 절대 나가지 마세요.
남편에게는 조목조목 이런 부분이 있는데 당신혼자만 좋게 생각지 말라고 하세요.
그리고 요새.. 사회에서 하는 일 중 자아성취라는 측면의 일이 과연 있기나 할지..
연봉 좀 되지만 자아성취로 일한다는 말은 정말 아니올시다입니다..;;6. 맞구요...
'06.12.7 1:29 PM (165.141.xxx.248)자아성취는 육아를 동반한 맞벌이 주부에겐 꿈같은 얘기죠..
님의 경우는 당연히 육아에 힘쓰셔야 후에라도 후회없지 싶어요.
남편분은 경제적인 면만 생각하시는 듯 싶지만, 연봉이 좀 된다 싶더라두 앞으로 남고 뒤로 밑지는 게 맞벌이라 해도 과언이 아닌데...너무 단순한 생각이다 싶네요.7. 에고...
'06.12.7 1:35 PM (203.229.xxx.2)전 과정 삼박자 아니 사박자가 아닙니다
친정부모 고생, 본인고생, 돈 안되고 아기 모유 못먹고
(여기서 고생은 몸고생이루말할수 없고 맘 고생은 정말 더 합니다...)
경험하고나서 아니었네 하기엔 굉장히 힘든과정을 거치셔야 깨달으실 문제이고
윗분 들 말씀이 다 옳아요...
안해도 그정도면 그림이 나와요...절대 아니랍니다..
게다가 남편분이 그 모든 과정 속에서 님의 고생과 수고를 알아주시기는 매우 거의 불가능하신거 같에요
그럼 정말 미칠지경이 된다고나 할까요
무덤 파지 마셔요...
맞벌이...
급여가 많고 전문직이며 아니면 직장이 아주 탄탄하셔서 아기들 키우고 나면 괜찮을 상황이시라면
그래도 선택의 여지나 있다고 하겠지만
아기가 그만큼 어리고 100만원 정도라고 하시면 인건비도 안나온다고 보셔도 되요
어짜피 남편분이 아내의 고생 헤아리지도 못하시네요
그러니 모든 선택 남편분의 요구사항과는 별도로 냉정하게 판단하셔요8. 직장다니세요
'06.12.7 1:44 PM (210.115.xxx.210)남편 월급이 300만원 이상이라면 집에서 애키우시는게 낫구요..
그게 아니라면 직장 다니세요.
물론 100만원이 친정엄마 수고비와 우유값으로 다 나갑니다.
그런데 님이 집에 계시면 님은 무보수 양육이지만 ,
모유 먹이신다면 본인이 잘 먹어야하는 식비와, 아이 기저귀며 등등의 비용이 남편의 월급에서 지출되게 됩니다.
그럼 적금할수있는 여유가 더 없어지는것이겠지요.
님의 직장생활은 남편의 월급 보존에 의미가 있습니다.
넉넉한 분이시면 집에서 애기 키우는게 아기에게나 모두에게 좋겠지만...
형편이 좋은데 돈벌러 다니라고 등떠미는 남편 흔하지않습니다.9. 지금
'06.12.7 2:04 PM (61.82.xxx.96)갓난 아기라면 곁에 있어주고 싶겠지만 막상 엄마손이 더 필요한 나이는 초등입학 무렵이랍니다.
저는 그때부터 일을 쉬려고 계획중이랍니다.
가족을 위해서 길게 보시는 것도 좋아요.10. ..
'06.12.7 2:05 PM (125.177.xxx.28)저도 당연히 전업 권하지만 남편이 원하시면 그것도 참 곤란하네요
집에서 아이 키우는거 형편 안좋으면 남편이 싫어할거 같고 ..11. 저도
'06.12.7 2:47 PM (222.101.xxx.70)저도 집에서 전업주부하다 아이가 좀 크면 직장에 나갈까 생각했는데요..짐 울 아들래미 29개월인데 아주 애기였을때보다 지금이 더 엄마가 옆에 있어줘야 할거 같아서 다 접고 계속 울 아들과 있을려구요..차라리 애기일땐 때맞춰 분유주고 모유주고 기저귀갈아주고 이런게 다 였지만..지금은 말이 틔여 내가 가르쳐주는 말 배우고 내가 책읽어주고 예의범절 가르쳐주고 해줄게 많아요,,기저귀떼고 분유떼니 돈들어갈일도 없고...요즘처럼 환절기 감기걸려 콧물땜에 숨도 잘 못쉬는 아기 어디 맡기고 출근해야 한다 생각하면 엄마맘이 너무 아플거 같아요...집에서 아이랑 같이 지내면서 책읽어주고 많이 안아주고 하는게 한달에 백만원 벌어 몇십만원 어린이집에 내는 것보다 좋을거 같단 생각이 드네요..
혹여...월급이 좀 많다면 직장을 그만두기가 아깝지만 말이에요...12. 앞으로
'06.12.8 8:22 AM (203.247.xxx.9)정규직 되는건 확실한건가요? 다른 측면은 다른 님들이 다 설명해 주셨고.. 확실히 정규직이 된다는 보장도 없는거잖아요.
이번에 2년 이상되면 정규직 전환되는 법으로 바뀌면서 저희 회사 짧게는 2년에서 10년 넘은 여사원들 계약 기간 끝난 사람들 다 나갔습니다. 하물며 대기업도 정규직 전화때문에 적게는 수십명에서 수백명을 내보내는데... 월급 100만원 이하의 사업장에서 과연 정규직으로 전환해 줄까요??13. 사랑하는걸
'06.12.8 5:43 PM (222.238.xxx.17)제생각은 월급200미만이면 집에서 알뜰하게 생활하는게 더 남는거라고 생각하는사람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