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제가 겪은 위험천만아찔했던 순간입니다...
딸애가 갑자기 엄마 재들 좀 봐~~그러길래
뭔가싶어 보았더니
세상에..
9살쯤 되보이는 여자애 둘이서
옥상 지붕 끝에서 끝까지 뛰고있더군요..
아파트 높이는 15층,,
더 가관인것은 지붕에서 미끄럼탈려고 자세를 취하기꺼지,
다락방밖에 철망이 있었지만
미끄럼탈려고 앉앗던 자리는 샤시망도 없는 자리엿고..
순간 너무 당황되고 앞이 깜깜하고,,
저걸 어쩌나..싶은게..
일단 얼른 정신을 가다듬고 경비실로 관리실로 전화했습니다.
그러는 와중에 그 애들은 계속 뛰고 있었구요..
가만보니 다락방문이 열려있었고
그 문으로 들락날락하더군요,
너무 답답하기도
경비아저씨는 간건지,,안간건지..
일단 제가 먼저 고함을 질렀습니다..
혹시나 저때문에 놀라서 헛발질 할까봐 위험하다고 그말만 했습니다..
그런데 요것들이 세상에
제가 보면 들어가는 시늉을 하다가
제가 안보이면 또나와서 뛰네여.
나중에는 제가 보든 말든 뛰어다니더군요..
까딱 잘못하면 떨어질 아찔한 순간이었습니다..
정말 조심시켜야됩니다..
쓰는 지금도 제 손에 땀이 쥐어지는데
글로 표현한다는게 참 힘드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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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최상층 다락방있으신분들 ~~
lifeis... 조회수 : 1,856
작성일 : 2006-12-07 01:19:27
IP : 218.37.xxx.233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
'06.12.7 1:21 AM (125.178.xxx.153)그집 엄마에게 알려야하지 않을까요?
얼굴 보고 직접 말하기 힘드시다면
메세지를 적어서 우편함에 넣는 방법이라도 취하심이..
생각만해도 아찔합니다.2. ..........
'06.12.7 1:22 AM (211.35.xxx.9)직접 만나서 꼭 알려주세요.
다락방있는 집 찾았는데...그런일도 있군요.3. lifeis...
'06.12.7 1:27 AM (218.37.xxx.233)저도 당장 달려가고싶엇는데여..
저도 애 키우는 입장이라 후환이 두려워서,,
요즘 애들 워낙 무서우니까 제 얼굴 기억햇다가
울 딸한테 해꼬지할까봐 못햇답니다.
우리집 동호수도 알텐데..
아무래도 그 부모께 살짝 알려줘야겟죠??4. 세상에
'06.12.7 8:38 AM (211.186.xxx.146)우리집도 최상층 다락방 있는데 친구들오면 다락방 베란다로 우르르 나가 소리지르고 놀길래
그냥 베란다에서 노나보다하고 아래층에서 생각햇거던요..
15층인거보니 우리집은 아니구 ...ㅠㅠ저도 주의시켜야 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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