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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누돌잔치로 친정엄마랑 싸웠어요
아래글처럼 엄마한테 거짓말하고 오지말라고 했더니...그래도 간다며...저보고 왜그러냐며..
엄마랑 소리지르고 싸웠어요...
니 친구말만 듣지말라고 ...얼마않산 니 친구들이 뭘 아냐고...친정아빠가 가야된다고 하셨나봐요
엄마도 주변 어른들꼐 물어봤다네요...할머니나 그런분들도 갈수있음 가야 된다고 했나봐요..
괜히 거짓말은 해서..그냥 냅둘걸 그랬나봐요...제가 그렇게 못된건지...엄마는 가신다는데...
친정엄마는 가시는게 맞는거라하고 저는 가는자리 아니라고 하고..
생각많은 제가 넘 싫으네요
1. 엄마께
'06.11.30 2:55 PM (210.221.xxx.36)엄마, 나를 힘들게하는 시누이가 너무 싫어서 그런다고 하세요.
엄마랑 싸울 정도까지 되시면 그저 어머니 하시는 대로 두세요.2. 김수열
'06.11.30 2:59 PM (59.24.xxx.172)속상하시겠지만...어머니말씀대로 하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어머니 입장에선 그런 별거아닌 일로 딸 욕먹이기 싫어서 그러실거에요.3. 그러게요
'06.11.30 3:07 PM (222.101.xxx.206)어머니입장에선 모르면 몰랐지 알면서도 안가는건 예의에 어긋난다고 생각하셔서 그런거 같아요..일단 어머니께서 그리 나오시니 그냥 알아서 하십사 하시구요..원글님도 다 해결되었으니 잊어버리고 맘 놓으시구요....애초에 사건의 발단은 시누이같네요..사돈어른한테까지 자기애 돌잔치에 오라고 하는경우는 또 처음보네요...ㅎㅎ 시누이의 무리한 부탁에 원글님이 친정엄마께 죄송스럽고 화가나지만 어머니께서 또 그리하시니..그냥 두세요...맘 놓으세요!!! 다 해결되었으니
4. 님이
'06.11.30 3:08 PM (124.54.xxx.30)욕먹을 거리만 만들지 마세요.'
입장 다른 사람들이 나중에 원글님 집 잔치에 올거라는 생각도 하지마시구요.
그들은 예전에 나한테 이것밖에 안했는데 .. 그런 생각도 다 버리세요.
친정부모님 가시겠다면
왔다고 욕할 사람 없으니 냅두시고요,
플러스 마이너스 따지다 보면 해결 안납니다.
내거 받을거란 생각 말고 난 떳떳이 내 가족도 떳떳이 산다 그렇게 생각하세요.
그게 정답입니다
상대방이 인간이냐 아니냐는 그 사람들의 행동에 따라 결정되어지는 거구요,
결핍된 그들에게 내가 맞추어 똑같이 저질될 필요 없습니다.5. 정말
'06.11.30 3:31 PM (125.241.xxx.98)웃기는 일로 힘드시네요
무신 시누아이돌에 친정엄마가 가신답니까
친정엄마야 딸때문에 가시는 것이겠지요
저같으면 완전 무시해버립니다
누가 뭐라하든에
하기야 한 20년이 되었으니 가능하지요
10년 미만에는 ..6. 그가짓꺼
'06.11.30 3:40 PM (202.30.xxx.28)좀 가면 어디가 덧나나요?
남의 일이라 제가 쉽게 생각하는건가요?
꼭 해준만큼 받아내야 하고 받은만큼만 해주며 살아야 하는걸까요?7. ..
'06.11.30 3:52 PM (211.179.xxx.12)위에 글 쓰신 '님이'님이 현명한 말씀 하셨네요.
전 40대인데 얼마전에 좀 비슷한 일로 친정 엄마와 얘기를 나눌 기회가 있었어요.
결론은 그 나이代의 정서를 서로 존중하라 였어요.
엄마 연배엔 그 분들 나름의 정서가 있고 원글님은 원글님 연배의 정서가 있습니다.
제 나이 40대인데 또한 원글님과 정서가 다를 밖에요.
어머님 연배의 정서로는 사돈댁의 그런 잔치를 알면서 안가는다는건 용납이 안되는거에요.
저만해도 가야하나? 안가도 될텐데 망설여지는 사안이지만
님의 연배엔 그런데까지 굳이 가야하나?가 보편적 정서지요.
어머님이 가시겠다면 말리지마세요.
어머니를 말려 못가시게 하신다면 어머니 맘이 안편하실거에요.
그 또한 친정부모께 님이 불효하는겁니다.8. 어른들은
'06.11.30 4:06 PM (218.153.xxx.197)자기 잔치에는 그 사람이 안 오더라도
자기는 할 도리 다 하는게 속편한 거랍니다.
님은 시누가 이다음에 동생네 올 것도 아니니 그게 억울하겠지만...
어른 생각에는 이 다음에 받을 생각은 젖혀 두고, 자신은 도리 챙기고 떳떳한 게 낫다 싶으신 거죠.
제 생각에도 억울한 생각은 들겠지만 그 편이 속은 편할 것 같고요...
기어코 원글님 뜻대로 하시면 억울할 일은 없겠지만 잔치 내내, 그리고 끝나고서도 내내 속이 편치는 않을 거예요.
저는 제가 못나서 그런가 그냥 좀 손해보고 사는 게 속이 편하더라고요. 기어코 제 잇속을 챙기고 사수한 날에는 속이 편치가 못해요. 정말 못나서 그런가. ㅠ.ㅠ9. 제동생
'06.11.30 4:07 PM (203.248.xxx.13)아기 돌때 저희 시부모님 오시던데...
10. ....
'06.11.30 4:33 PM (124.57.xxx.37)시댁이나 시누님께 속상하고 마음 상하는 일 많은 건 충분히 이해가 됩니다만.....
악순환의 고리를 머리아프게 굳이 만들 필요가 있을까 싶네요
가야할 자리, 가지말아야 할 자리가 따로 정해져 있는건 아니니까요
사정이 어찌됐든
초대하는 사람이 오시길 원하시고, 초대받은 사람이 가시길 원하시면
그게 바로 가야할 자리지요
그 사람들이 한 방식대로 똑같이 행동한다고 해서
앙갚음이 되는 것도 아니고, 시누이분은 발 쭉 뻗고 주문실텐데
원글님만 머리아프게 고민하고, 마음쓰고, 괜히 속상하시잖아요
시누이분을 위해서가 아니라....
원글님 자신을 위해서 그리고 딸자식 괜한 일로 흠잡힐 구석 만들고 싶지 않으신
친정어머니를 위해서
가벼운 마음으로 친정어머니와 함께 돌잔치 다녀오세요
오랜만에 부페 음식도 드시고, 친정어머니 잔치 구경도 시켜드리고 그러세요11. 원글님
'06.11.30 7:43 PM (222.109.xxx.35)마음을 비우세요.
세상일이 자로 잰듯이 깔끔 정확 하지 않아요.
이것 저것 따지고 살다 보면 너무 삭막하고 메말라요.
조금 손해 볼때도 있고 이익 볼때도 있어요.
님의 속 마음은 평소때 시댁 식구들 마음 씀씀이 때문에
속상해서 그런거지요?
똑같이 하면 똑같은 사람이 될 수 밖에 없어요.
조금 너그럽게 여유롭게 마음을 먹으세요.
시댁 식구들도 서서히 변화가 있을거예요.
모든 것 털어 버리시고 그날 가서 친정 어머니랑
즐겁게 식사 하고 오세요.
친정 어머니도 사돈이나 시누이 보고 가시는게 아니라
따님과 사위 위해서 돈과 시간 쓰시는 것이니
감사한 마음 표현 하시고요.
저는 이런 경우 처럼 아깝다 생각 하는돈을
인생 살아 가는데에 대한 세금이라고 생각해요.
시댁에서 다음에 친정에 답례하고 말고는 신경 쓰지 마세요.
원글님 속상하고 건강만 해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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