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차입니다..
남편과는 오랜연애 끝에 결혼했지만.. 너무 너무 좋았어요.
작년엔 너무 힘들었어요.
유산을 두번씩이나해서.. 몸도 맘도.. 그래도 남편과의 사이는 너무 좋았어요.
그런데 요즘 시댁일도 그렇고.. 남편의 일도 그렇고.. 싸울일도 많아져서 하루가 멀다하고 싸우고 있어요.
그러다보니. 저희도 점점 지쳐갑니다.
아기도 빨리 갖고싶은데.. 남편은 아직 때가 아닌것 같다고 피하고.
소소히 웃고 떠들던 것이 점점 없어집니다.
너무 외롭습니다.
맛없는 음식도 너무 맛있다며 호들갑 떨던 것도 없어지고, 쇼파에 누워 티비보며 자꾸 귀찮게 굴어.. 싫었는데.. 것도 없어지고..
설겆이 할때 뒤에서 가끔 꼭 안아주고 갔는데.. 그것도 없어지고..
점점 저 너무 외로워집니다.
그래서 아기가 있어야 한다고 하는걸까요?
저희 부부의 문제는 뭘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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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 2년차 저 벌써 이러면 어떡하죠?
벌써 조회수 : 1,470
작성일 : 2006-11-29 19:51:30
IP : 59.8.xxx.251
2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그게
'06.11.29 8:04 PM (222.118.xxx.179)권태기란게 있는것같아요..
저흰 6년차인데 가끔 주기적으로 남편이 그냥 싫고 뭘해도 무덤덤,재미없고
그럴때가 있더라구여...그러다가 또 괜찮아지고..
지금 둘째 임신중인데 첫애만큼 새로운감도 없고
저도 남편이 옛날만큼 잘해주지못해도 별로 서운한줄도 모르겠고..
ㅋㅋ 이런게 결혼생활인가봐요..2. 글쎄요
'06.11.29 8:56 PM (220.74.xxx.2)님이 몸과 맘이 지쳐서 어디 의지하고 싶은데 표현을 제대로 하지 않으신게 아닌지
내가 힘들고 외로울 때는
가장 솔직하게 남편에게 말 하세요
"자기야 나 좀 도와줘, 나 너무 힘들어 " 하구요
그럼 대부분의 남자들은 잘은 몰라도 힘들어하는 것을 알고
노력하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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