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동안 가계부겸 다이어리겸...썼던 가계부...
남편이 그걸 몰래, 읽어 버렸답니다.
읽었으면 그냥 혼자 비밀로 간직하지...왜 얘기를 해서는 기분 나쁘게 하는지..
정말 분이 안풀립니다..
그리곤 희안하게 빙긋거리는 웃음이란..-,-;
느물거리다 못해 느끼합니다..
정말..한마디로 왕짜증입니다. 부르르...ㅠㅠ
그런걸 훔쳐 보냐니까 가계부 보다보니 저절로 눈에 들어왔다나..
컴퓨터에 써 놓으면 못볼게 아니냐는데..
컴퓨터보다 펜을 선호하는 나로서는 그건 정말 싫은 일이기에..
내년부턴,어찌 관리 들어갈까 벌써부터 고민중입니다.
좋은 생각 있으시면 조금 빌려주시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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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짜증입니다..
wjdakf 조회수 : 1,268
작성일 : 2006-11-28 23:28:15
IP : 61.78.xxx.130
4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1. 컴
'06.11.28 11:36 PM (210.123.xxx.92)컴퓨터로 쓰실 경우는 락 걸어놓으세요. 문서 비밀번호 지정해서 입력 안 하면 못 보게 하는 기능이 있어요.
펜으로 쓰실 경우에는 자물쇠 달린 상자에 넣어두셔야 하지 않을지^^2. 진짜짜증
'06.11.29 3:26 AM (24.80.xxx.152)저는 육아일기부터 시작해서 일기며 뭐며 수두룩하게 써온 공책이 많은데
남편때문에 별별 군데 다 숨겨야 한답니다.
눈에 띄었다 하면 수첩이고 뭐고 다 읽어제껴요.
자기는 재미있다고 하는데, 부부싸움한 날 쓴거, 시어머니에 대해 쓴거
전부 읽고 그러니.. 그 부르르한 기분 너무너무 잘 알아요.
솔직하게 발산 할 수 있는 유일한 일기장을 누가 볼 수도 있다 생각하니
쓰는데도 움츠러들곤 해요 이제.
인터넷 일기도 해볼라 했는데 공책만 영 못해서 사용하지 않아요.
그저 여기저기 꼭꼭 숨기는 것 밖엔...3. -_-
'06.11.29 9:17 AM (210.180.xxx.126)저는 결혼한 이후로 다이어리 절대로 안씁니다. 결혼전 다이어리 다 읽히고 기분나빠서리... 그리고 써놓으면 어떻게 계속 보관하려구요.
4. 저도
'06.11.29 10:42 AM (124.62.xxx.22)숨기다 지쳐 점점 쓰지않게 된다는.....--;
어디 숨기는게 다이어리뿐인가요? 비자금 통장, 비상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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