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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란 동물에 그본능
어릴때였어요 .외사촌 남동생이 우리집에 방학때 놀러와서 며칠 묵었지요
이틀째였나 잠결에 느낌이 이상하더군요
그방에 나혼자 잔것도 아니고 다른식구들도 함께였는데 ...캄캄한 공간에 이상한 기운에
그냥 잠든척 한쪽눈을 실눈으로 뜨고 살펴보니 그 동생이 내 바지쟈크를 내릴려고
끙끙 대고 있더군요 .
피차 미안해 질까봐 그냥 돌아 눕는척 뒤척여 그위기?를 모면했어요 .
첫직장에 행복하게 출퇴근을 하던 앳된시절
퇴근길 어둑한 초겨울저녁
낮익은 읍네건달이 길을 막더군요 .장난치는줄 알았어요 그러지 말라고
처음엔 웃으며 사정하다가 ...끌려 갔지요 .중간에 어떤 사람만나 도움청하니
젠장 ...그사람에 후배입니다 .안도와주더군요.논바닥 한가운데로 끌려가서
두시간 반항하다가 팔이 부러져버려 피투성이되어 더 반항못하고 두시간 훔씬 당했습니다 .
얼마나 더 성장해서 그땐 나이좀 들어서 20대초
좀 멀리떨어진 작은집에 잔치가 있어서 갔다가 손님들 많아 방방마다
복작 복작 붙어 잠을 자게 됐지요
잠결에 느낌 이상합니다 .살며시 한눈 떠 보니 두살 더먹은 사촌 오빠가 바지춤으로
손집어 넣으려 씩씩대고 있더군요 .
아차 싶어서 역시 뒤척이는척 밤새 경계하느라 한잠도 못잔 기억있네요 .
결혼을 해서였어요
부부싸움을 좀 격하게 하던날
내친구이기도 남편 친구이기도 한 머시마가 있었어요
남편은 홧김에 밖으로 나가고 그친구가 날 위로 해주느라 곁에 있었는데 슬그머니
안고 더듬으며 대들더군요 .완고히 말했지요 이건 아니다
네가 맘먹으면 물론 완력으로는 날 어찌해볼거다 그렇게 되면 넌 친구 둘을 잃는거다
다행이 말귀 알아들어 별일없이 넘겼지요 .
나중에 그 얘기 남편한테 하며 그친구 너무 믿지 마라 ,하니 나도 믿고 그친구도 안버릴거라더군요
팔자인가?일찍 혼자가 되어 모 성인사이트에서 상담사역할을 좀 많이 합니다 .
남자
기회만 되면 ...아니...기회만들어가며 여자 취합니다
천하에 맹꽁이 애처가 공처가도 다가오는여자 마다안하구요
대상도 안가립니다.남자들 얘기들어보면 사람도 아닌이 의외로 많습니다 .
그런이력들을 아주 훈장쯤으로 여기기도 하고 ...
아이둘 키우며 가능하면 사촌과도 단둘이 있을기회는 생기지않도록 합니다 .
1. 저도
'06.11.26 11:16 AM (211.204.xxx.123)초2때 초6이던 엄마 친구 아들과, 저, 제 남동생 이렇게 집 보다가 심한 추행을 당했어요.
동생은 그 놈이 교묘히 따돌리고..
전 그래서 초등학생이 어리고 순진하게만 보이지 않습니다.
20여년 전에도 그랬는데, 요새야 말해 뭐할까요.2. 제친구
'06.11.26 11:37 AM (210.91.xxx.139)초딩때 집안사정이 어려워 시골에 조부모님댁에 맞긴 딸. 할아버지가 덮쳤다더랍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어린애, 일 끝나면 용돈 줘가며..
황당한 것은.. 그애가 대약 20살이 됬을 즈음에 집에서 알게됬을적에
아빠는 이미 지난 일이라며 찾아뵙고, 인사도 드리고.. 그리 아무일 없던 일인냥 지내길 바랬다는 겁니다.
남자? 내 남편을 제외한 모든 이들이 경계의 대상이죠. (간혹 아비에게 당했다는 것들도 있더만.. -.-;;;)3. 후..
'06.11.26 12:18 PM (122.47.xxx.191)으..구역질 납니다. 늘 '본능'핑계를 대는 남자들. 세상 똑똑한척 다 하면서 그놈의 '본능'은 왜 어떻게 못할까요? '이성'은 폼인가? 본능에 질질 끌려 이여자 저여자 침 흘리고 다니는건 발정난 동물의 모습 아닌가요? 이 지구를 이끌어나가는 위대한 '남자'들이 본능 운운해댈 때마다 스스로 난 짐승보다도 못한 놈이다 라고 말하는거 같아서 상종도 하기 싫어져요.
4. ..
'06.11.26 12:33 PM (123.254.xxx.210)전 외삼촌한테 당했었어요..
20년전에 일인데도 지금도 어제일같아요..
남편과의 관계때도 그일이 생각나서 소름끼치고 싫을때가 있습니다..
아무것도 모르는 우리남편.. 미안하기도 하고...
제 결혼식때도 오고 집안에 행사때마다 가끔 만나기도 하는데 그삼촌 늦게 장가가서 딸만 둘 낳았는데
혹시 자기 딸한테도 그러는 것아닌까 정말 소름끼칩니다..
외가집행사때마다 빠져서 엄마는 서운해하시는데요..
엄마께 말할수도 없고 남편에게 말할수도 없고.. 정말 미치겠어요..
우리남편 아마 사실을 알면 삼촌(이라고 부르기도 싫어요ㅠㅠ)을 죽일꺼예요..
사실 제가 먼저 죽이고 싶습니다.. 7살이면 아긴데.. 도대체 뭔 생각으로 그런건지요..5. 나만...
'06.11.26 1:12 PM (222.239.xxx.120)그런게 아니었네요..
전 초 5때 나이차 많이 나는 첫째언니가 결혼할 분을 데려와서 함께 자는데..
세상에 형부되실분이..성추행을 하시더군요.
그 땐 성교육도 못받던 시절이라 뭔지도 모르고 그저 수치심에 언니한테 말도 못하고 혼자 끙끙 대며
산 세월이 수년이었습니다.
형부가 되고서도 무서워 자리피하기 일쑤였구요.
지금은 저도 성인이 되었지만..얼굴 안본지 10년도 넘었네요..6. ..
'06.11.26 1:39 PM (211.229.xxx.25)허걱허걱..다들 ..토닥토닥...입니다...
7. 다덜 토닥
'06.11.26 1:44 PM (220.90.xxx.85)초딩때....중학생 된 오빠가..저의 거시기를 몰래 야금....만져보더군요..
저도 뒤척임으로..위기 모면..
역시 초딩때...
안방에서 혼자 낮잠을 즐기는데.등이 따스하니..넘 좋아서..계속 잠이 들었는데..어느샌가..느낌이..
아빠가..뒤에서 절 껴안고 거길 만지면서 자더군요.
애써 잊을려고 했었는지..그동안 잊고 있었네요.
아~~세상 정말 싫으네요.8. 휴
'06.11.26 1:56 PM (222.105.xxx.25)진짜 믿을 놈 하나 없네요.
대체 왜들 그러는지,,
전 중학교 1학년땐가 얼굴도 모르던, 어렴풋이 같은 초등학교 다닌 듯 싶은 애가 지나가는데 가슴을 슬쩍 만지더군요. 제가 평생 처음으로 저도 모르게 입에서 씨*이란 욕이 나왔어요.
그 욕을 들은 애가 저를 때렸구요. 심하게 때린 건 아니구요.
그때 비가 부슬부슬 왔고 저는 빨간 체크무늬 우산을 썼었고 그 상황 공기, 기분, 지나가던 우유배달 하는 아저씨 등이 기억에 남네요.
걔는 제가 부모님께 못 말할 줄 알았던지 다음날 또 저를 기다리고 있었고..
하지만 전 그 날 바로 아빠에게 말해서 아빠가 퇴근 후 저를 기다리러 오셨어요.제 학원에..
가슴 만졌단 얘긴 안했고, 때렸다는 말만..
쟤가 그랬다고 말했더니 걔는 시치미 뚝..아빠가 걔 멱살을 잡으며 너 한번만 더 그러면 니네 학교 찾아간다고...... 그 후로 못 봤지만 한동안 그 길을 지나가는데 어찌나 떨리던지,
그래도 꿋꿋이 지나다니며 한번만 더 나타나면 나도 가만있지 않으리라(키가 똑같았어요^^;;)하면서 다녔어요.
혼란스럽기도 했지만 내 잘못이 아니다. 내가 상처받는건 억울하다..는 생각하면서 살았구요.
윗 분들에 비하면 아무것도 아닌 성추행이지만,, 사실 성추행에 아무것도 아닌게 어딨겠어요.
그냥 당했다는 사실만으로 괴로운거죠....
다들 토닥토닥입니다.
그 놈들, 그 자식들 잘못이지 우리 잘못이 아니잖아요.9. 예전
'06.11.26 2:11 PM (222.106.xxx.19)시내 버스 탈 때 비일비재하지 않았나요?
학생이든 아저씨든 만만한 여학생이나 아가씨가
옆에 있으면 치근댔던 기억이 나요.
정말 버스 타는 게 너무 무서웠던...
의자에 앉아 있으면 앞에 서서 흔들리는 척하며
어깨에 비벼대고..
나쁜 @들...10. 크헉
'06.11.26 5:00 PM (210.57.xxx.41)성추행 이야기 나올때 마다 혼자 크헉 하고 웃는 사건이 있는데.. 처녀적에 친구들과 삼성역서 강남역가는 2호선을 탄적이 있지요. 뭔 아저씨가 옆에 있는데 있건 말건 친구들과 수다삼매경에 빠져있다가 내리는 순간.. 그 아저씨가 손으로 계속 간질간질~을 했던걸 알았죠.
그넘 얼굴을 보니 좀 황당하다는 얼굴....뭔 여자가 아무리 간질대도 무반응으로 아무렇지도 않은듯 수다떨기에 바쁘니...
저는 그날 생리중이였고 퇴근할때 길어질 친구들 모임에 대비해 빳빳한 생리대로 교체했다는 사실...
그러니 딴데 정신팔려있으니 모르겠더라구요.
가끔 제 생리대 열심히 긁고 있었던 그 놈 생각하면 웃음이 나요.... 아직도 그러고 사는지...11. 지하철에서
'06.11.26 11:09 PM (125.178.xxx.222)내릴려고 서있는데 멀쩡한 양복입은 놈이 내 바지 지퍼를 내리던 일이 생각나네요
나한테 들켰을때 뒤로 살금살금 도망가던 얼굴이란...12. ㄳ
'06.11.27 3:18 AM (220.86.xxx.192)아무리 익명이라도 밝히기 어려우신 것을 써 주셔서 고맙습니다.
이런 글 보며 미처 생각 못했고, 좋게 생각하던 것이 마냥 순진한 것임을 다시 깨닫습니다.
나이들고 보니 더욱더 무서운 일이구나 생각합니다.
이런 글 남자들이 봐야 하는데....
절대 자랑할일이 아니고 절대 하지 말아야 할 짓입니다.13. 한심한 것들
'06.11.27 11:02 AM (203.229.xxx.2)원글+ 댓글 일부 (다덜토닥, 지하철에서 크헉...)
니들 여자 아닌거 알거든요
떽! 딴 데 가서 놀아라~너 이런장난 하는거
징그러운 놈들아 이글 니들 부모 자식 마누라가 너 이짓거리 하는거 아냐?
관리자님!! 이런 녀석들 아이피 추적해주십시오
남의 상처나 헤집고 진지하게 답글 다시는분들 우롱하는 것들14. ....
'06.11.28 9:18 AM (218.49.xxx.34)위에 한심한님?
돚자리 깐느걸 업으로 안하신게 천만다행입니다 .아는척이나 말든지 ...가만있으면 중간이나 가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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