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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인은 누구랑 결혼했나요?
초등학교 까지는 성당엘 다녔고.. 성서나 교리공부나 그런것들로 인해 창세기에 대한 내용은 좀 남아있는데요.
시간이 흐를수록 창세기편에서 너무너무 궁금해 지는 사항이 있더라구요.
추석때 시댁가서 교회의 구약성서가 있길래 보긴 했는데.. 답이 안나와요.
1. 하늘,땅, 동물, 아담을 만들고 아담의 갈비뼈로 이브를 만들었다 - 동물은 암수를 만들고 사람만 수컷만 만들었다? 아니면 이브를 만들고 암컷을 만들었다?
2. 아담과 이브가 카인과 그의 동생(이름이 기억나지 않네요)을 낳아 카인이 동생을 죽였는데...
그후에 또 누군가를 낳았다는 말은 업는데.. 대체 카인은 누구랑 결혼해 후손을 남겼을까요?
낭군에게 질문했더니... 대뜸 "근친상간?" 그러데요..
이브가 딸을 낳았나보다고.. -.-;;;
1. 성경
'06.11.24 9:53 PM (58.141.xxx.132)가인이 아내와 동침하여 에녹을 낳았다는 말씀은 있어도
그 아내가 누구인지는 안나왔는데요.2. 나오미의룻
'06.11.24 10:01 PM (58.141.xxx.132)윗글님 글이 맞아요.
가인이 자기가 열심으로 한 제물을 하나님께 드렸으나 하나님께서
가인의 제물을 열납하지 않자 "가인이 심히 분하여 안색이 변하니"
"그들이 들에 있을때 가인이 그 아우 아벨을 쳐 죽이니라"
아벨이 죽은후에 아담이 다시 아내와 동침하여 아들을 낳아 "셋"이라고 했지요.
혹 성경이 긍금하시면 쪽지 주세요.
나오미의 룻입니다3. 성서
'06.11.24 10:05 PM (210.91.xxx.139)예전에 '설문에 응해달라' 방문하신 분들과 얘기중에 - 핑계같았어요.. 결국 성경토론만 2시간 했거든요.
같은 질문에 [하느님이 만드신 세상외에 인간은 이미 있었다]라는 말에
'새로운 기독교인가?','하느님의 인간은 창작이 아니었어?' 란 생각 했었거든요.
그래서 일반 기독교(개신교니 장로교니 하는 대중화(?) 교회들)와 카톨릭에선 어찌 배우는지가 궁금했어요.
제가본 기독교 성서에는 바로 '카인이 누구를 낳았다'로 넘어가 카톨릭 성서가 무척 궁금...4. 추측
'06.11.24 10:27 PM (220.75.xxx.44)성경은 유대인의 역사이니
아담과 하와는 인간의 시조가 아니구 유대인의 시조겠죠
(우리나라 단군처럼)
카인은 유대인이 아닌 외국인과 결혼했을거같아요5. 이런
'06.11.24 11:01 PM (219.248.xxx.39)성서님 기독교 성서나 카톨릭 성서는 같습니다
단지 말의 어투만 틀린뿐이죠6. 재미
'06.11.24 11:06 PM (211.244.xxx.254)저도 무교입니다만 종교를 떠나 신화적 얘기라 재미있네요.
추측님 말씀을 듣고보니 성서에서 말하는 사람이란 유대인이고
그 외에는 모두 동물(이나 유인원) 쯤으로 취급한 거 같네요. ㅎㅎㅎ7. 성서
'06.11.24 11:15 PM (210.91.xxx.139)제가본 성서에는 [아벨이 죽은후에 아담이 다시 아내와 동침하여 아들을 낳아 "셋"]이런 내용이 없었는데요.
또 예전에 카톨릭 성서중에 창세기, 출애굽기 같은 하나의 장이 일반 소설마냥 잼난것을 읽은것이 있었는데 그내용도 기독교 성서에서는 못봤어요.
그래서 성서는 종교마다 차이가 있다고 생각중 입니다. 아니라면 내용은 같았어야죠.8. 성경
'06.11.25 1:57 AM (125.178.xxx.136)기독교에서 쓰는 성경에는 가인이 아벨을 죽인 후 다시 '셋'이라는 이름의 아들을 낳았다고 기록되어 있습니다. 그 이후는 가인의 자손과 셋의 자손 족보가 쭉 나오고요.
제가 성경을 공부할 때 가인과 아벨의 아내는 그들의 여동생, 혹은 누나일 거라고 했습니다. 아들의 이름은 기록했지만 딸은 기록을 안 했을 거라고 했지요.
성서와 성경은 이름만 다를 뿐 같은 기록입니다. 제가 성서를 다 읽어보지는 않았지만 어머님이 저에게 얘기하실 때 보면 성경과 거의 같더군요.
그리고 성경에 있는 족보를 쭉 읽으면 셋의 후손에서 여러 인종이 나옵니다.
잘 기억은 안 나는데 함, 셈, 야벳족으로 나뉘면서 셈족이 중동인, 야벳족이 유럽인 정도 될 겁니다.
바벨탑 사건 이후 전 세계로 흩어지게 되지요.9. 성경
'06.11.25 1:59 AM (125.178.xxx.136)그리고 왜 그러셨는지는 모르지만 동물은 암수를 만들고 인간은 처음에 아담만 만드셨다고 나와요.
아담에게 청지기 역할을 맡기며 지구를 관리하라고 하시죠. 또 하나님과 대화하며 살도록요.
그런데 아담이 외로워하자 하와를 만들어 주십니다.10. 가인(카인)이
'06.11.25 3:20 AM (211.186.xxx.42)누구와 결혼했는지는 성서에 안나와요.
왜냐하면(나름 제 생각이기는 하지만) 그것은 중요한게 아니니까^^
성서가 드라마틱하긴 하지만
드라마나 영화 시나리오가 아니니까, 사람들이 이점에 대해 호기심을 갖고 궁금해하겠지 하는 시각으로 쓰여진게 아니잖아요^^
물론 성령의 감화로 쓰여진 책이지만
인류역사에 대해 하나하나 세세하게 다 적자면
지금의 그 성경하나로 감당이 안되죠.
성경에 흐르는 여러 이야기들은
달라보여도 하나로 수렴되요(될걸요~, 저도 평신도로 쪼매 공부했지 신학자가 아니라...)
인간의 죄와 그런 인간의 부족함에도
변함없는 사랑으로 인간을 구원하기위해 애쓰시는 하느님의 사랑.
그러니 창세기 저자에게 중요한것은
카인(인간)이 얼마나 악한지와
그래도 카인을 살려주시는(불쌍해서 무슨 표시해주죠?) 하느님의 사랑이 중요한것이지
카인이 누구와 결혼했는지는 별로 중요치 않았을거에요 아마 그래서 안썼지않았을까...
성서에도 읽다보면
의미있는 중요한 여성들은 이름이 언급되잖아요.
(위에 리플다신 나오미와 룻도 구약에 나오는 여자이름 맞죠?)
...
그리고 개신교와 가톨릭 성서내용 같은것 맞아요.
용어 차이는 있지만...
대신 가톨릭은 외경이라고 해서 구약부분에서(신약은 똑같고요) 개신교가 인정하는 성경 내용 이외의 내용이 있어요.
지금은 기억이 정확하지 않은데
처음부터 우리가 알고 있는 성경처럼
창세기, 출애굽, 민수기..(신약은 별개로 하고요)등이 하나의 책으로 묶였던것은 아니고 모두 두루마기 형태로(구전으로 내려오다) 따로따로 전해내려 왔다고 한것 같아요.
그러다 필요에 의해 유대인지도자들이(기독교 신자들이 아닙니다) 무슨 회의인가를 해서(요부분 부터는 기억이 정확하지 안네요, 오래전에 듣기만 했던거라) 구약성경을 정했는데 이때 히브리어로 쓰여진 것만을 성경으로 채택하자는 파와 다른 말로 쓰여있던(외국에 거주하고 있던 유대인들 사이에 전승되던 것은 거주하던곳 말로 쓰여져있었겠죠) 것도 성서로 간주하자는 파로 갈렸나 보더라고요.
어쨌든 개신교 성경은 히브리어로 쓰여진 것만을 채택한 전자의 것에 기초하고요(그래서 66권인지 67권인지 할거에요),
가톨릭은 그것에다 그리스어로 쓰여져(물론 처음에는 아니었겠지만) 전해 내려오던 것도 포함(정확하게 성경에 포함되있는 것인지는 모르겠어요. 외경이라고 따로 묶어져 있고 거의 미사때 읽혀지지 않거든요)해서 구약에 포함된것이 72권인가 되는걸로 알아요
내용은 다른 구약처럼 무지 흥미진진한 이야기랑 마카베오인가 하는 유대인 지도자가 끝까지 항전(외국군대에)하던 내용이더라고요.
별다르게 다른 구약내용과 다른것은 없는것 같더라고요.
(개신교에서 가톨릭으로 개종한 아짐의 관점으로는요)11. !!!!!
'06.11.25 3:24 PM (220.124.xxx.194)구교와 신교를 논하자면 학자들도 머리아플꺼예요
윗분말씀에 조금만 더 쉽게 보탠다면 구교와 개신교의 갈등과 약간의 풀이등....
에 의한 논란....에 의해
구교(기차)라면 기차에서 지하철로 갈라져서 나온게(개신교)아닐까요...
성경에 기초는 하나이지만 인간이기 때문에 ^^12. 궁금
'06.11.25 6:42 PM (211.204.xxx.123)저도 궁금해요.
대체 카인은 누구랑 결혼했는지.
저도, 예전부터 살고 있던 사람들이 있었던 게 아닌가 싶어서요..
창세기 6장에,
1 사람이 땅위에 번성하기 시작할 때에 그들에게서 딸들이 나니
2 하나님의 아들들이 사람의 딸들의 아름다움을 보고 자기들의 좋아하는 모든 자로 아내를 삼는지라
를 보면, 사람의 딸들이 뭔지..
이게 결국 이미 살던 사람들이 있다는 얘기가 아닐까요?
하나님의 아들들이란 유대일족을 말하고,
사람의 딸들이란 그 외 외국인의 딸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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