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이사나가면서 집을 쓰레기장으로 해 놓고 나가는 사람들...
집 사서 기분좋게 이사하는데 전에 살던 사람들이 집에다가 쓰레기들을 버려놓고 나갔네요.
아이들 장난감 박스, 안보는 책들, 더러운 바구니, 대나무 돗자리.... 등등 정말 기가 차네요.
저희는 이사 나오면서 마지막에 빗자루로 다 쓸어놓고 나왔는데 다 그러는게 아닌가봐요.
이사간 사람들이 부부가 둘다 의사라던데, 정말 알만한 사람들이 이러니까 더 화가나네요.
포장이사하시는 분들이 어지간한건 다 치워주시고 가셨는데 거실에 까는 대나무 돗자리는 재활용이 안돼
관리사무소에서 돈내고 버리라네요.
깨진 거울은 또 어째야하는지....
성질대로 그냥 전화해서 "니들 쓰레기 다 가지고가" 해 버릴까요?
아직 연락처 가지고 있는데...
어디로 이사갔는지는 몰라요.
참, 이런 사람들 때문에 저 성질 다 버려요. ^^
"에라~이 $$%#$%@@^&(%)*&^)*&_*&_()+인간들아"
욕하고 말아버릴까요?
1. ...
'06.11.24 7:45 PM (59.13.xxx.116)티비광고가 생각 나는 군요..... 주변 편의시설 쪽지남기고 이사 가던 그 따뜻한 광고가.......^^
2. ...
'06.11.24 7:46 PM (220.117.xxx.165)제집 청소도 죽어라 안하는 제가, 그냥 치운적 있어요. 죽도록 하기싫어서 거의 울면서.. ㅎㅎㅎ 말을 못하겠더군요.
소심해서가 아니라 그렇게 버리고 간 인간들이 전화몇통 한다고 치우러 올 거 같지도 않아서요..3. n.n
'06.11.24 8:00 PM (222.234.xxx.103)무슨 그런 매너 없는 사람이 있대요?
저라면 전화 바로 날립니다..
무슨 고민을 하시나요//4. 저의경우
'06.11.24 8:04 PM (211.58.xxx.7)저희도 전 주인이 쓰레기를 버리고 갔었어요.
우리 신랑 당장 전화해서 쓰레기 치우라고 했고 다행히 순순이 치워 주더군요.
만약 안 치웠음 신랑이 직접 찾아 갈라고 했었대요.
전화 해서 쓰레기 처리 해 달라고 하세요.5. 경험자
'06.11.24 8:06 PM (86.201.xxx.202)에구...저도 알아요.차라리 못치우고 가서 미안하다는 말이라도 하면 밉지라도 않지.나가면서 "이사하면서 깨끗하게 하면 뭐 복이 나간대나?" 고따구 소리를 해대구 가는 사람도 있더군요.덕분에..그 집 아줌마의 직업과 아이들이 보낸 카드 잘 읽었구요 그 집 아저씨 새 핸드폰 구입한거며 주식해서 돈 까먹는 것도 보구요 신용카드로 뭘 샀는지...아주 알고싶지 않은 별별 내용까지 고스란히~ 보았답니다.그냥 착한일 한셈치구 치워주세요..암튼 그 집 이사가서 좋은일 많이 생겼다구 생각하고 패스했어요..^^
6. 까칠손
'06.11.24 8:10 PM (219.249.xxx.14)저흰 집주인이 놔두고간 가스렌지땜시.. 전화했더니 나중에 가지러 온다더군요..3년이 지난 지금도 안가지고 가네요 맘데로 버릴수도 없고..
7. 저는요
'06.11.24 8:29 PM (221.153.xxx.27)뒷베란다 바닥에 박스가 펴져서 깔려 있더라구요.,
청소하느라 들어보니 (뜯어보니)
고추장인지 뭔지를 하나 가득 흘려놓고
닦기 싫어서 박스로 덮고 살았더라구요.
저 살다 살다 이렇게 더럽게 산 여편네 처음이었어요.
애기도 있던데 어째 병안걸리고 살았는지...
그거 불려서 닦느라 몸살을 앓았네요.8. 다른생각
'06.11.24 8:34 PM (222.97.xxx.98)원글님...
많이 속상하셨겠어요.
그런데 제 경험에서 다른 방향의 얘길 드릴게요.
전 주인이 의사부부라니 틀림없이 포장이사를 했을 겁니다.
이사업체에서는 완벽한 이사 운운하면서 큰소리 쳤을테구요.
제가 그랬거든요.
저도 전문직으로 밖에서 일하는 시간이 길다보니 이사하는 날 전혀 신경을 쓸 수가 없었어요.
일요일이 아니고 평일에 이사를 했거든요.
전 마무리 청소까지 깨끗하게 해준다는 업체 말만 믿었죠.
이사한 날 밤 늦게 저번 집 열쇠를 다 안준게 생각나서 우편함에 넣어두려고 옛날집에 들렀어요.
간 김에 집에 올라가보니 원 세상에...
딱 원글님 말씀하신 상황인 거예요.
한밤중에 얼마나 황당하던지...
그 길로 마트 가서 큰 쓰레기 봉투 몇장 사서 제가 마무리 청소했었답니다.
기분 많이 나쁘시겠지만
어쩌면 먼저 주인도 고의가 아닌 상황일 수도 있다는 걸 생각하심
혹여 조금이라도 기분이 나아지실까 해서 주절거려 봅니다.
저도 그 날 열쇠 때문에 들르지 않았다면, 뒷 주인에게 두고두고 욕 들어먹었을 거예요.
저 자신은 아무 것도 모르면서 말입니다.^^9. 자존심
'06.11.24 8:43 PM (211.53.xxx.10)이사간 사람들 귀가 간질간질 할겁니다.ㅎㅎ
저도 이사 앞두고 있는데 대충 내 흔적 안남기고 갈려고 지금 계속 바쁩니다.
작은 짐들 들어내니 여기도 묵은 먼지 저기도 묵은 먼지 그거 닦고 있어요.
이사올 사람들 생각해서라기보다는 나의 더러운(ㅎㅎ)흔적을 남에게 남기기 싫은 내 자존심이랄까요.
어떤 미신적인 말에 목 매는 사람들은 깔끔하게 청소해놓고 가면 복 나간다고도 하지만
그런 미신적인 말은 아마도 지저분한 사람들이 자기들 합리화 하기 위해 지어낸 말 정도로 여기고
저는 제 생각대로 할랍니다.10. 잠오나공주
'06.11.24 9:09 PM (59.5.xxx.18)저도 이사간 사람들이라기 보단..
집주인 없이 이사한 이사업체의 소행으로 보이는데요??
그런데 아이들 장난감 박스, 안보는 책 요걸로 보면 집주인이 버리고 간건데..
업체 사람들이라면 어떤게 보는건지 어떤게 버리는 건지는 모르잖아요..
나쁘네요.. 그 사람들...11. 전
'06.11.24 9:35 PM (221.140.xxx.60)이사 온집 청소하느라 삼일이 걸렸어요. 이사한 첫날 혼자 청소하다 죽을 것 같아서 도우미 아줌마를 불렀지요. 도우미 아줌마도 혀를 내 두르고 갔을 만큼 집이 엉망이였어요. 전에 살던 사람들이 이사와서는 한번도 청소를 안 한것 같다고 도우미 아줌마가 말씀하실 정도였으니까요. 바닥을 닦는데 세제로 다섯번은 닦고 물걸래로 열번 정도는 닦아도 때가 가시질 않았어요. 쓰던 밥통이랑 냉장고 들이고 나온 커다란 봉투에, 스티로폼, 박스... 보물찾기 처럼 여기저기 숨겨놓은 쓰레기들...
12. 동심초
'06.11.25 4:12 PM (121.145.xxx.179)울 남편 부동산을 좋아해서 아파트를 몇채 세주고 있는데요 계약기간이 끝나면 일단 전세금을 줘서 내보내고 제가 집수리,청소를 합니다
4년에 한번 도배장판을 갈아 주는데 2번째 타임에 들어오시는 세입자를 위해서 방,거실등 바닥청소까지 직접합니다,앞뒤베란다,싱크대,유리,목욕탕, 그때마다 느끼는건 세를 산다고 함부로 쓰고 청소도 안하는건지 정말 욕이 저절로 나올정도로 더럽습니다
거실 바닥도 담배재를 비벼서 탄 자국도 있을때도 있고 방마다 벽에 못질에... 스티커를 온 천장에 붙인경우도 있고요
82에 들어오시는 세입자분들 제발 내집이다 생각하고 좀 깨끗하게 살아 주시면 안될까요
우리나라사람들 일본사람들 욕하지만 이사가고 나서 가보면 먼지 하나없이 깨끗합니다
뒷 끝이 깨끗하게 삽시다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91813 | 곱창집이요~ (제발 리플 부탁드려요~) 1 | 궁금해요~ | 2006/11/24 | 530 |
91812 | 카인은 누구랑 결혼했나요? 12 | 성서 | 2006/11/24 | 1,833 |
91811 | 완전 황당한 우리 집주인.. 12 | 잠오나공주 | 2006/11/24 | 2,207 |
91810 | 유아용품대여요... 3 | 직장맘 | 2006/11/24 | 252 |
91809 | 빵중독 13 | 중독 | 2006/11/24 | 1,838 |
91808 | 산후조리후 환갑 5 | 환갑 | 2006/11/24 | 493 |
91807 | 전세집에 관한 질문~~ 4 | 전세 | 2006/11/24 | 437 |
91806 | 아들 부부 이혼시키려는 시부모가 자꾸 손자를 데려오라 하네요 3 | 도와주세요 | 2006/11/24 | 1,564 |
91805 | 올겨울 코트 새로 장만하셨어요? 6 | 바이올렛 | 2006/11/24 | 1,865 |
91804 | 홍콩 날씨 어때요? 4 | 내일간다^^.. | 2006/11/24 | 284 |
91803 | 흐미 이벤트당첨이라니 9 | d | 2006/11/24 | 891 |
91802 | 전세 갈 집 안방에 붙박이 장이 있는 줄 모르고 계약했어요. 이럴 땐 어떻게 해야하나요? 2 | 속상 | 2006/11/24 | 1,088 |
91801 | 인터넷 쇼핑몰 좀 추천해 주세요... | 형이맘 | 2006/11/24 | 186 |
91800 | 알찬 서울 쇼핑을 위해서요.. 7 | 토마토쨈 | 2006/11/24 | 778 |
91799 | 한겨울에 내의 입으시나요? 14 | 입어? | 2006/11/24 | 1,057 |
91798 | 크리스마스에 호텔 패키지도 괜찮을까요 1 | 음 | 2006/11/24 | 986 |
91797 | 하나로에서 파는 절임배추 5 | 하나로 | 2006/11/24 | 850 |
91796 | 산정호수쪽 펜션 추천부탁드려요. 1 | 여행.. | 2006/11/24 | 223 |
91795 | 나를 사랑하기는 했니??? 5 | 김삼순 | 2006/11/24 | 1,673 |
91794 | 일요일 아침 아주 이른아침식사할만한곳 있을까요 서울지역 호텔 3 | 가족모임 | 2006/11/24 | 586 |
91793 | 김장 보관할때요~ 3 | 딤채 | 2006/11/24 | 472 |
91792 | 사진여러장 올리기할땐어떻게하나요? 2 | 레인닝 | 2006/11/24 | 295 |
91791 | 장터거래할때 반품할경우 택배비 어떻게 해결하시나요? 4 | 민주.. | 2006/11/24 | 441 |
91790 | 이사나가면서 집을 쓰레기장으로 해 놓고 나가는 사람들... 12 | 성질마누라 | 2006/11/24 | 1,684 |
91789 | 토요일날 주민등록등.초본이 필요한데 어떻게 하면 될까요? 8 | 등본 | 2006/11/24 | 707 |
91788 | 시골을 지킬수 있는 영리한 개 추천 좀 해주세요. 16 | 일등농부 | 2006/11/24 | 945 |
91787 | 정기구독 레몬트리 몇일 쯤 오나요? 5 | 레몬 | 2006/11/24 | 369 |
91786 | 재밌는이야기 5 | 리플달아주세.. | 2006/11/24 | 884 |
91785 | 장터 농산물 비싸다고 하시는 회원님들... 5 | 장터 | 2006/11/24 | 1,482 |
91784 | 천도제 4 | 도와주세요 | 2006/11/24 | 59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