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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이 안나는 가계부 고민..

ㅠ,ㅠ 조회수 : 1,423
작성일 : 2006-11-24 10:10:55
오늘 월급날이네요.
지난달 정산을 해봅니다.

맞벌이에 아이하나..
월 300만원을 생활비 통장에 넣어놓습니다. (대출,적금 다 빼고)
보험 35만원 (종신+암+연금+건강) - 이미 오래전에 들었던 것도 있어서 해약은 안할려구요~
아이비용 100만원 그나마 친정에서 봐줘서 적게 들어가죠..기저귀, 장난감 비용 다포함이거든요...
관리비 20만원 (오피스텔..)
나머지 150만원이나 남는데..
이중 50만원은 예비비로 생각했거든요.
만약 급한 일 생기면 다른거 건드리지 않고 쓸려구...
근데 몬 매월 예비비까지 건드려도 모자라는지..
이번달엔 지난 여행비로 쓴거 겨우 메꿔나가는데 또 자동차보험 갱신해야하는군요 ㅠ.ㅠ
그냥..투정 함 부려봅니다.
분명 새는데가 있으니까 그렇겠죠^^ 다시 졸라맬려구요~~

IP : 203.226.xxx.239
6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핫초코
    '06.11.24 10:16 AM (59.3.xxx.136)

    그럼 적금은 얼마나 드시는데요?? 심히 궁금합니다..

  • 2. 100만원
    '06.11.24 10:29 AM (211.217.xxx.85)

    아이 하나 남의 손에 맡겨 키우면 100만원 들어가죠.
    기저귀 한다니 아직 어린 모양이네요.
    저희 아인 4살이라도 100만원 들어가요.
    어린이집 원비 25만원, 아침이랑 오후에 돌봐 주시는 분 70만원..
    돈 벌어도 육아비 빼면 남는 것도 없지만
    앞으로 계속 일할 거라서 지금은 투자라고 생각해요.
    한 5년쯤 지나면 아이들 육아비는 더 안 들어가겠죠.. ㅡ.ㅡ
    그 때부턴 제 수입이 그대로 '수입'이 될 거 같아요.

  • 3. 가계부
    '06.11.24 10:37 AM (59.7.xxx.239)

    이게 말이죠 크게보면 돈이 남을꺼 같은데..
    실상 살림을 살다보면 그렇지 않다는거죠
    월3백이면 크게 잡아 보험,생활비 보육비..등등 잡아보면 분명 돈이 남는데...
    자잘하게 들어가는게 더 많다는걸 생활하다보면 느끼게 됩니다
    그래서 얼마벌어다 주는데 왜 맨날 돈이 모질라냐고 하는사람들 보면 좀 답답한 생각이 듭니다
    물론 긴축을 하다보면 조금은 나아질수도있겠지만...크게보여지는거 하고 속깊이 들어가는거 하곤 다르더라 이말입니다^^

  • 4. 원글
    '06.11.24 11:32 AM (203.226.xxx.239)

    윗님 말씀하시는게 바로 제 고민이예요. 월 3백 적지 않고 큰돈인데.. 분명 돈이 남을것같아서 매월 정산하면서 눈빠지게 쳐다봅니다. 근데 돈이 안남아요. 저 절대 헤픈편 아닌데.. 그렇더라구요. 그래도 이해해주시는 분이 계시니^^ 힘을 얻고 갑니다. 적금은요.. 음..대출을 일단 많이 받은게 있어서 대출이자만 해도 엄청 나가고... 적금은 펀드랑 장마(이건 소득공제)로 또 돈이 나가고 그래요. 액수는 밝히기가 그러네요^^;;;;

  • 5. ..
    '06.11.24 1:56 PM (125.177.xxx.20)

    5년쯤 지나면 육아비 안들어 돈여유 생길거 같죠
    그때면 교육비가 더 들어서 마찬가지더군요
    영어 피아노 운동 과학... 초등 50-80들어가니까요 거기다 옷값도 더들고 간식에 급식 학교 준비물...
    허리 펼날이 없어요

    매달 줄이려고 보면 식비밖에 없어요 더 늘지 않으면 다행이고요

  • 6. 저도요
    '06.11.24 6:10 PM (124.62.xxx.169)

    오늘 월급날이고 외벌이에 300정도 들어오는데 저축1백하고 나니 살림이 어려워요.
    아이가 2이고 큰애원비 25만원이상 들고 홈스쿨링 있고 내년엔 영어학원도 다녀야하는데..
    갓난쟁이 우유에 기저귀에..
    일반분유가 안맞아 산양먹이니 정말 죽을맛입니다.
    대출25만원에..허리가 휘고 옷하나가 없네요.
    살이 쪘는데 입던옷 허리가 쪼이게 입고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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