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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전 순결 강조하는 분들..다들 만족하고 사시나요?
남자친구와 여행간 사진에 관한 글에 대한 댓글들 읽다보니
도덕과 정조와 조신, 어떤 선 등을 언급하시며 분개하는 분들 많으시던데...
물론, 저같으면 그런 개인적인 사진을 아무데나 올려놓진 않겠지만...
그런 문제 떠나서
혼전 성경험 절대 안된다는 분들,
다들 그 부분에선 만족하고 사시나요? ^^
그냥 궁금함다.
저는 사실 다른 부분이 잘 맞는다면 대체로 그부분도 잘 맞는다고 생각하는 사람임다만..
제가 경험이 짧아서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고 생각하는터라.......^^;;
1. 왠지
'06.11.23 6:36 AM (220.124.xxx.70)혼전순결 이데올로기에 속았다는 생각이...
2. 쩝~
'06.11.23 7:13 AM (125.177.xxx.137)남편도 처음, 저도 처음인데....
서로 경험이 없다보니..잘 못해용...ㅠㅠ
비교 대상이 없으니...사실 후회됨....3. ^^
'06.11.23 7:59 AM (203.226.xxx.239)저도 비교대상이 없으니... 후회라고 할것까지 없구요 남편에 비해 손해본다는 느낌..
4. 만족
'06.11.23 8:01 AM (59.14.xxx.118)사실 비교할 대상 자체가 머릿속에 없으니 감정이 복잡하지 않아 좋아요.
원래 이런 건가 보다 하는 거죠. 단순하고 명쾌하고 그런 점이 좋은데요.
연예인 누구라면 어떨까 하는 생각이 가끔 들기는 하는데 그거야 구체적이지
않은 그저 상상이니까 금방 까먹고. 하지만.. 처음에 엄청 버벅거린다는 거..
성격이나 모든 부분이 남편하고 다릅니다. 어찌보면 정반대이고 전혀 맞지
않아요. 그래서 트러블도 많았지만 서로에 대한 애정과 배려가 중요하더군요.
돌이켜보니 부부 사이가 좋을 때 성생활의 만족도도 높았던 거 같아요.
저는 지금도 혼전 순결에 한 표입니다만 우리 아이들 세대는 어찌될런지
모르겠어요.5. ...
'06.11.23 8:35 AM (218.237.xxx.40)전 솔직히 세대가 세대였던지라..(40대중반, 80년대 초반 학번)
울 남편이 첫남자가 아니었음 절대 결혼안했을거야요.. 지금 생각하면 별거 아닌데(지금은 진짜로 이렇게 생각합니다), 그땐 왜 목숨을 걸었는지 모르겠습니다..
이 남자는 아니다..라고 생각했음에...결혼해야하나부다 하고 결혼했습니다..
결혼 과정도 한편의 드런 드라마같았죠..언제나 생각해도 부아가 치밀고 어리석었던 내 자신에 한심해하는..
전 절대로 순결 이데올로기에 목숨거는 그런 의미없는 짓에 자신의 삶을 옭매이지 말라고 세상의 모든 여자들에게 전달하고 싶습니다.
헤푼 것 욕얻어 마땅하나 한순간의 방심이나 진심으로 순결이 깨졌다하여 돌맞을 짓이나 자책할 일은 아니라고 봅니다..6. 음..
'06.11.23 8:39 AM (220.75.xxx.155)글쎄요..
울부부도 첫날밤에 무척 헤매다 결국은 성공못한 사람들입니다.
둘다 거의 천연기념물급이라..아마 남편이 더 고민스러웠겠죠.
하지만 결혼해보니 혼전순결보다는 결혼후가 더 중요하다 생각되요.
저도 아이들에게 혼전순결을 지키라 교육시킬 예정입니다. 아들이건 딸이건간에요.7. 글쎄요
'06.11.23 8:44 AM (202.30.xxx.28)혼전순결 지켜라 하는 댓글은 없었던걸로 아는데...
잘못봤나요?
하여간 원글은 제대로 안읽고 삼천포로 빠지는 댓글 정말 많아요8. 음..
'06.11.23 8:45 AM (220.75.xxx.155)앗..윗분글보니..
단순히 순결을 바친 남자와 여자와 결혼해야한다는 교육은 아니네요.
그건 진짜 잘못된 관습이라 생각되요.
전 늘 이혼이란것에 대한 준비도 해가며 사는 사람이라서요.9. ^^
'06.11.23 10:05 AM (222.108.xxx.43)순결이라는 의미가 꼭 성관계에 국한되어 있는건가요?
그럼 성관계하기 전까지의 단계만 반복했따고 하면 그건 혼전순결을 지킨것인지...
가치관의 차이겠지만 아직 미혼이고 저주변에 친구들.선후배 거의 대부분이
혼전순결에 대해 자유스러운 편입니다. 남자여자 따지지 않고.
자기관리만 잘한다면 전 아무문제 없다고 생각해요.
여자만 이런생각을 가지고 있는것이 아니라 남자또한 많이 변했더라구요.
그래서 굳이 여자만 이렇게 혼전순결을 운운해야 할 필요가 있냐하는 생각이에요.
남자들은 뭐 잡아떼면 그만이잖아요.
혼전순결이라는것에 얽매여 가보고싶은곳.누리고싶은것도 못하고 젊은시절이
지나갔다면 나중에 굉장히 후회할것 같아요.
자기가 정말 사랑하고 후회하지 않고 그에따른 책임감만 가지고 있다면 괜찮다고
생각하거든요.. 그리고 제주변에 사람들 역시 아무하고나 난잡하게 생활하는 사람
없구요.. 어제글에 어떤분이 혼전순결을 지키지 않은 사람을 꼭 난잡하게 아무하고나
자는 사람으로 결론지어 버린것 같아서 몇자적어봤습니다.10. ^^
'06.11.23 10:07 AM (222.108.xxx.43)그리고 덧붙여 꼭 여행을 가야만 일이 이루어진다고 생각하시나요?
12시통금시간 철저히 지키는 친구들은 .. 외박을 절대 안하는.(못하는)친구들은
과연 혼전순결을 지키고 있을까요?11. ..
'06.11.23 10:16 AM (210.108.xxx.6)부모님들 외박금지 여행금지 진짜 눈가리고 아웅이죠.
솔직히 좀 된 커플 주말에 점심과 저녁사이에 가장 많이 하는 일이 뭘까요? 4시간 3만원이면 충분한데 외박을 해야 & 여행을 해야 무슨 일이 일어날까요? 그렇게 금지하시는 부모님들 정말 너무들 순진하세요.
모텔 가는것도 이렇게 자연스러워진 상황에서 여행 사진 올리는거. 글쎄요, 너무나도 자연스러운 일상의 기록인데 올리면 어떻습니까. 전국의 펜션들 대부분 커플들 때문에 운영되고 있고, 그쪽이 그렇게 성적인 것으로 문란한 분위기를 풍기는 것도 아니죠. 펜션에서 친절하게 대해주시면 많이들 후기도 올리고 펜션에서도 사진 찍어주시고 그런거 너무 당연하고 자연스러운거잖아요.12. ?????
'06.11.23 10:16 AM (211.255.xxx.114)근데 전혀 딴얘긴데요
저도 남편이랑 결혼전에 여행가고 사진 올려놓고 그랬는데요
저흰 둘다 아무일 없었는데요 -ㅅ-;;;;
둘다 처음이라 그랬는지..
그냥 손만잡고 잤어요13. 순결
'06.11.23 10:29 AM (218.146.xxx.148)지켰는데, 막상 결혼하니 좀...
별거도 아닌 걸 왜 그리 스스로를 나무라고 남들을 비난하고 그랬을까...
순결여부의 소중함보다는 그런 잣대로 남들을 비난했던 나 자신이 불쌍했어요.
사랑했어도 같이 잠 한번 자지 못한 첫사랑 남자친구도 안되었고...
그를 마음껏 사랑해주지 못한 것도 후회되고...
지금은 다른 사람들이 어찌하던,
천박하다, 걸레같다, 저리 살면 쓰나~ 라고 했던 처녀적처럼 말하지 않으려고 합니다.14. 그리고
'06.11.23 10:30 AM (210.108.xxx.6)자꾸 그릇됐다 그릇됐다 하시는데. 예전세대들이 손잡고 키스하고 안는것과 다른거 아니거든요. 그릇됐다는 시선들이 참 불쾌하네요. 그리고 제가 그런 이데올로기에 속아 20대 초반에 더 사랑했던 사람이랑의 관계를 억지로 참은거.. 되게 아깝고 그 감정이 아깝고 그 추억이 아깝고 그렇습니다. 어릴적에 진짜 별게 아닌것에 목숨걸었다고 생각하면.. 타임머신이 있다면 20대초반으로 돌아가서 그 친구와 그런 추억을 만들고 싶어요.
15. 저는
'06.11.23 10:46 AM (211.117.xxx.160)남편이랑 결혼 전에 여행 많이 다녔어요.
친구들이랑도,둘이서도.
지금 30대 중반인데 부모님 생각함 죄송스럽긴 해요.
솔직히 둘이 간다고는 절대 말 못 했죠.
어쨌든,다행스럽게도 결혼해서 그 때 추억들 되새기며 행복하게 잘~ 살고 있어요.
근데 가끔 둘이서 그래요.
우리 딸 남자친구랑 둘이 여행가는 거 알면 어떻게 할꺼냐구요.
울 남편 물론 "머리 홀랑 깎아 가둬두지!"합니다.
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뭐라더니..
전 성인이면 처신 제대로 하고 책임 질수 있을 꺼라고 믿습니다.^^16. 위
'06.11.23 2:43 PM (121.143.xxx.171)순결님 말씀에 한표
저나 남편이나 서로가 첫번째는 아니였어요 물론 서로 그 사실을 알고 결혼했고
현재 결혼10년차이고 절대 과거사 운운하며 싸우는 일은 없구요
단, 결혼을 했던 안했던 현재 내옆에 있는 사람외에 눈을 돌리는 것이 순결하지 않은 것이다
비록 정신적인 외도라 할 지라도.... 남편과 저의 생각이 일치하는 이유가 있기도 하죠
그리고, 주변에 그 처녀성을 끝까지 지켜가며 노쳐녀로 결혼한 친구가 있는데, 본인은 나는 순결하다 그래서 자랑스럽다 라고 하는데.. 글쎄요. 저는 한편으로는 안스럽더군요
그 나이 먹도록 연애 한번 못하고 결국 어른들이 짝져준 사람 만나서 그냥 맞춰사는것 같아서.. 그리 부러워 보이지는 않아요
순결해야한다 꼭 지켜야 한다는 아닌것 같고, 젊은날 연애는 해봐야 한다고 생각해요
참, 모든 연애남이랑 관계를 가지라는 것은 절대 아닙니다17. 대만족!!
'06.11.23 3:25 PM (210.91.xxx.139)만족하고 살겠죠.
그러길래 그리도 그구 지지하겠죠.
자식에게도 강요하겠죠. 순결하거라 (혹시 딸에게만? 아들은 빼고?!!)
외박안되! 여행안되! 통금시간 엄금! 해놓구선 참하게 키워놓았다고 흐뭇해 하시겠죠.
낮에 시간타임으로 끊어지는 모텔은, TV에서 신문에서 나오는 강간사건은 먼나라 얘기죠.
어떤분이 말씀하셨던식 그대로
혼전 순결 강조하는 그분들 가정불화나 사고로 남편이 없어도 절대 재혼하지 않으셨으면 해요.
아.. 그런데.. 그런 사고는 이미 가지고 있으실듯 해요.
어떤 라디오 방송에서 '재혼보다 혼자 자식 키우는게 깨끗하다'라 말하던 DJ.
혼전순결을 너무나 당연하게 생각하시는 분들께는 너무나~ 공감가는 말이죠?
더러워진 몸으로 어딜 시집을 다시가요~~ ^^18. 우문
'06.11.23 6:13 PM (222.98.xxx.138)이 질문을 뒤집어서 이야기하면 결혼전 여러 남성과 관계를 가진 여자분들은 100% 만족하고 삽니다. 이런 뜻인가요?
결혼전 여러 남성과 관계를 가지신분들...다들 만족하고 사시나요? (궁금합니다.)19. 아니
'06.11.23 9:15 PM (220.91.xxx.222)왜 혼전순결 지지하는 분들을 그렇게 비꼬고 비하하시나요?
웃기는 사람들일세
자기네가 그렇게 살아왔다고 다 그런줄아나..20. 제생각에는
'06.11.24 12:46 AM (124.53.xxx.5)저도 혼전순결 무지 중요하게 여기고 남편하고 밖에 관계를 가진적 없지만 결혼하고 십년차가 되니 젊은 시절이 엄청 후회스럽던데요... 제 친구들도 그러고요... 대부분 부부관계에 만족하지 못하는 경우가 더 그런것 같아요... 첫날밤 지나고나서 혼전순결 아무것도 아니다 싶었고 지금은 연애많이 못한게 후회됩니다...
21. 덧붙여..
'06.11.24 2:05 AM (222.98.xxx.138)결혼전 경험이 전혀 없었던 남편에게 물어봤습니다. 다른 남자들은 다 경험이 있던데 왜 당신은 그런 경험이 없어?
대답은...
사람을 발정난 개 취급하지 말아줄래.
그런 사람이 있으면 저런 사람도 있는 법이지. 남자라고 전부다 여자만 보면 어떻게 해보려는게 아니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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