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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가 시어머니를 오해하는 걸까요?
결혼한지 아직 1년이 안되었구요.
지금은 월세로 살고 있고 곧 이사를 해야 하는데 전세를 갈지 집을 살지 아직 못정했어요
여기는 집값폭등하고 별 관계없는 지방이고 조그만 아파트 전세금정도
지금 가지고 있어요.
아주 좋은 동네 빼고는 집값도 안오르는데 대출 많이 받아봐야 별로 이득될거도
없겠다는 생각이 들어 대출 조금만 받고 괜찮은 집 전세로 가는 쪽으로
마음이 기울고 있는 중입니다.
근데 며칠전 남편을 통해 시어머니께서 너무 무리해서 대출받아 집 사지 말고
그냥 전세도 큰거 하지말고 작은 걸로 얻고 돈 모아지면 시골에 땅을 조금씩
사두는게 낫다고 하신걸 들었어요
말씀은 맞고 저도 그렇게 생각하지만 그 얘기 듣고 왜 이렇게 서운하고
기분이 묘한지 모르겠어요
어머니의 진짜 마음이 혹시 우리가 대출 받아 많아 쪼들리면 혹시 드리는
용돈이나 뭐 그런거 때문에 아닌지 우리만 잘살겠다고 할까봐 그러시나
이런 생각이 막 듭니다.
저 이런 생각이 영악하고 참 많이 세상때가 많이 묻은거 같아 저도 싫지만
어쩔수가 없네요
지금 용돈하고 보험 넣어드리거든요.(50만원 이하)
어머니가 진짜 우리 생각해서 그러시는지 아닌지를 모르겠어요
보통은 대부분 짒값이 오르던 안오르던 우선 집장만부터 해라고 하시지 않나요?
재테크에 아주 뛰어나고 계산이 밝아 발빠르신 분이라면 모르겠는데
그렇지도 않은 분이 그러시니까 참 속상하고 서운합니다.
아님 세상오래 살은 지혜라고 받아들여야 될까요?
어머니 고향에 친척분들이 조금 계셔서 아는 사람 통해 땅을 소개해주실수도 있다고
신랑이 그러기는 한데 당췌 저는 기분이 찜찜합니다.
어머니가 집 사지말라고 하시니 거꾸로 집을 사고 싶고 빨리 사야만 될거 같아요!!!
1. 땅?
'06.11.16 6:01 PM (211.204.xxx.249)저도 재테크 아는 거 거의 없지만,
차라리 집이 낫지 시골에 땅은 아니지 않나요?
뭐 전문적으로 잘 아시는 분이 권유하는 거라고 해도, 선뜻 사기가 겁나는 게 시골 땅 아닌가요?
그야말로 개발 확정지은 공무원 밖에 모르는 거 아닌지...
(공무원 한 명 내부 정보로 땅 샀다가 추징금 몇 억 걸렸다는 네이버 뉴스도 있던데..)
차라리 집을 사시는 게 낫겠네요..
소규모 시골 땅 사는 것은 너무 위험한 투자라고 보여집니다..2. 시골분들은
'06.11.16 6:03 PM (220.116.xxx.215)땅에 대한 집착이 강해요. 지방에서는 집보다는 땅에 더 가치를 더 많이 두기도 하구요. 아마도 그런 이유 아닐까 싶네요. 오해할 일은 아니신거 같아요. 어떤 이유에서 그러셨건간에 상대에 대해 부정적인 맘이 드는쪽으로는 생각하지 마세요.
3. ...
'06.11.16 6:04 PM (211.114.xxx.132)완전 시골오지는 아니구요
어머님 고향동네에 지금 도로하고 기타 등 개발을 하면 조금 좋아지기는
할거예요.
이거는 전혀 근거없는건 아니고 저도 일을 통해 알고 있는 사실이거든요4. 그래도
'06.11.16 6:06 PM (210.57.xxx.195)그래도 어머님인데... 자식 잘되라는 맘이 더 크겠지요.
그 다음 무슨 일이 있을때 또 그러신다면 모르겠지만 일단은 순수하게 걱정하시는걸로 받아들이심이..
물론 판단은 원글님 몫이고요.5. ㅎㅎ
'06.11.16 6:13 PM (152.99.xxx.60)저는 대출 끼고 집산다고 했더니..저희 시어머니 첫마디 "난 못 보태준다.."
기대도 안했지만...참 서운하더라구요..6. 그 말씀 하나로
'06.11.16 6:47 PM (123.254.xxx.15)섭섭하시다면 앞으로 섭섭하실 일 많으실 것 같네요.
그냥 순순하게 받아 들이세요.7. 섭섭치 마세요
'06.11.17 10:40 AM (125.181.xxx.56)자식 잘되란 생각에 하신 말씀이실거예요...
저도 서울에 있다가 지방 내려와보니...
어찌나 오르지 않는게 집값이던지... 그래서 저흰 약간의 호재+소형평수 공급부족으로 조금 올랐는데
서울이였으면 20평대 전세값 올려달란정도 올랐나? -_-;;
할튼... 이동네도 보니까 완전 시골만 아니면은 땅이 최고예요~
저희 동네도 6개월동안 땅값이 3배 뛴 곳도 있고... 여튼 3년 전에만해도 평당 15~20만원하던게 지금은 2~300만원대더라구요...-_-;
아마 결혼한지 1년도 안되서... 그래서 그렇게 생각하신듯해요~
조금 시간이 지나면 서로 오해도 적어지고 좀 더 이해하는 마음도 생기고 할거예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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