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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 안찌는 남편
남편이 너무 말랐어요 ㅜ ㅜ
키가 좀 작은 편이긴 하지만 51kg밖에 안되요
살좀 찌게 하려고 결혼후에 매끼니때마다 반찬 새로 만들어줘가면서 먹였는데 이거 원 살이 더 빠지는거 같애요
보면 밥 퍼주는거 안남기고 다 먹긴하는데 영 맛있게 먹지를 못하는거 같애요
좀 식욕 돋구는 뭔가 없을까요? 한약을 먹이면 식욕이 좀 생길까요?
1. ㅋ
'06.11.15 8:54 PM (218.234.xxx.250)우리 신랑 176에, 53키로 나갑니다.. 거의 인간 미라 수준이지요-.,-
살찌는 한약에, 홍삼에, 단백질 파우더까지 먹여봤지만 당최 1키로 찌기가 왜케 어렵나요
결혼하면 찐다던데..연애 7년, 결혼 7개월... 몸무게 변화가 전혀 없어요.
예민한 성격이라그런지..ㅠ.ㅠ
정말 결혼하면 찌긴 찌나요? 언제쯤 찌나요...
정말 저도 좀 알려주세요~~~~~~2. 혹시..
'06.11.15 9:01 PM (121.55.xxx.18)담배 피우세요?
제 남편도 키 179에 62 나갔었는데..담배끊고 밥 잘먹으니 지금은 73~4 나가네요3. 미투
'06.11.15 9:05 PM (222.239.xxx.189)울 신랑은 173센티에 57킬로....피골이 상접...북한사람 같아요...
결혼 10년차인데 몸무게는 항상똑같은데 어찌 갈수록 더 말라만 가는것처럼 보이는지...
저는 자식들도 빼빼라서... 사는 재미가 없어요...
먹는건 또 왜이리 잘먹는지... 안먹고 마른것보다 더 얄밉다는....
진짜 비법좀 가르쳐 주세요...4. 러브체인
'06.11.15 9:07 PM (218.233.xxx.120)ㅋㅋ 울 허니도 살 안찝니다..
20살때 만나서 27살에 결혼하고 이제 35살인데요.
30넘으면 찐다고..자기 형들도 다 그랬다고 하더니
왠걸요.. 여직 변화없어여..ㅡ.ㅡ
178에 55키로..ㅠ.ㅠ
정말 별거별거 다 먹이고 끼니마다 새반찬에 새밥에 해서 먹이고 특식에 간식에..
근데..마른 사람들 보면..대체적으로 음식을 맛깔나게 먹지 않는거 같아요.
저는 밥 세끼면 땡인데 간식도 많이 야밤에도 먹으면서 살 안찌고..
저는 그보다 더 적게 먹어도 저만 뚱뚱해지고..ㅠ.ㅠ
담배도 술도 안하는데 안되네요..ㅋㅋ
그냥 이젠 포기 하고 살고 있답니다. 신경써봐야 살찔거 같지도 않고..뭐..쩝5. 어머.
'06.11.15 9:32 PM (123.254.xxx.15)저희 남편도 171에 51킬로여요.
저희는 결혼 19년차, 남들은 결혼하면 찐다던데....
저희는 정말 몇안되는 예외에 ...
남들은 제가 잘 못먹여서 마른 줄 아는 억울함땜에 저
무지 속상합니다.
헌데 저희 남편은 위가 남보가 작아, 양이 훨 적긴 해요.
그렇다고 끼니 거르거나 안먹진 않고 그대신
기름진 것, 살찌는 음식들은 대체로 안좋아 하는 편이지요.
저 나름 잘 먹이려고 애쓰는 사람 중의 하나인데 울 남편
살 안찐게 다 저에게 화살이 돌아 오는 게 넘 속상해요.
저희 시집에서도 제 탓으로 생각하는데 저희 남편
저한테 장가 보내주시기 전에도 심히 말랐는데
그게 왜 다 저희 탓인지요!!!6. *^^*
'06.11.15 10:07 PM (61.106.xxx.209)댓글 달려고 로긴했어요..
저는 결혼 9년차입니다..
저 역시 결혼해서 남편은 하루가 다르게 살이 좍좍 내리는데..
전 식욕도 좋아지고 살이 막 찌더군요..
그러니 명절때만 되면 거참... 제가 마치 죄지은 사람처럼 되는거에요..
아침저녁으로 보약도 먹이고.. 밤에 일부러 야참도 챙겨 먹였는데..
살이 전혀 안오르다가..
요즘 살이 오르고 있습니다.. 아주 무서운 속도로.. ㅡㅡ;;;
아이들이 다 자랐고... 직장에서도 완전 자리 잡았거든요..
맘이 편해서 그런지..
본인이 저녁 식사량을 조절해도 살이 늘어요..
나이를 생각해야 하는데 좋아해야 할지 말아야 할지도 표정관리 안댑니다.. ㅋㅋ
예전에 저희 시댁 작은어머님께서 그러시더군요..
결혼하고 초기에는 살이 많이 빠진다고..
엄마 음식에 길들여 졌다가 안사람 음식에 길들여 지는 시기라서 그렇다고..
조금 지나 안사람 음식에 길들여지면 살도 오르고 좋아질꺼라고...
절 위로하기 위해 하신 말씀이겠지만..
나름대로 설득력 있지 않나요?? ^^
혹시.. 원글님 결혼한지 얼마 안대신거 아닌가요?? ^^;;;7. 한약
'06.11.15 10:07 PM (58.149.xxx.147)소화기 계통에 문제가 있음 먹어도 살 안쪄요.
저희 남편 179에 68이었는데 한약 먹고 몸 좋아지더니 지금은 80키로 건장하답니다.
가까운 한의원에 가셔서 상담해 보심이 어떨지..8. ㅎㅎ
'06.11.15 10:50 PM (211.177.xxx.121)울 남편이 최고네요.ㅎㅎ
48키로 나갑니다...!!
대단하죠?
전 75키롭니다...우와...
이건 더 대단하죠?ㅎㅎ
정말..결혼식할때...그때도 한덩치 했지만....비정상적인 남편덕분에
더 더 더 훨씬 더 뚱뚱해 보이는 효과를 누렸지요.ㅎ
먹는거 똑같이 먹고..저보다 더 먹고...밤참까지 챙겨먹고..
그래도 안찌는데 어쩌나요..쩝..
비겁한 몸매라고 맨날 핀잔을 주곤 하지만...안찌는데 어쩔 도리가 없더라구요.
담배 끊고 나서는 10키로 정도 쪘었는데...
일때문에 스트레스 받고 나서 다시 피고 나선 도로 10키로 빠지더라구요.
정말 체질인가봐요.
시댁에 살찐 사람 하나도 없거든요.
우리집은 전부 다 비만 체질..
제 저주받은 신체가 미울 뿐이에요.9. 식욕
'06.11.15 11:25 PM (141.223.xxx.113)아 네 결혼한지 9개월 됐어요
근데 결혼전엔 계속 맛없는 식당밥 사먹다가 결혼해서 집밥 먹이니까 살포시 찌는가 싶더만 요즘 또 다시 빠지네요 담배 전혀 안피고 술도 별로 안마셔요
아휴..
시아버지도 자식들 다 키워놓고 나서야 살찌셨다고 시어머님이 그러셔서 울남편도 그러는가 싶어요
그래도 너무 심해요 ㅜ ㅜ 지금 저랑 몸무게 비슷할껄요 서럽...
마누라 먹여살릴 걱정에 살이 안찌는가요.. ㅜ ㅜ10. 말라깽이
'06.11.15 11:57 PM (222.234.xxx.41)울집 애들아빠 입니다.
키 180에 몸무게 달랑~62키로... 꾸부정~ 해갖고 다닙니다.
술,담배 좋아하고 기름천지 삼겹살만 좋아하고
라면에 스넥에 시간 안가리고 암때나 오밤중에도 쩝쩝대고 먹어대고
밥은 또 우찌나 잘먹어대는지 양볼이 꽤져라 먹고
(아까도 고구마 구운거 세개나 먹어 치우더군요)
그자리에 꼴까닥 누워 자는데도......................
살이 안찝니다 살이.... 머 저른 사람이 다 있답니까?
저요.. 저사람보다 반도 못먹습니다.
간식? 일체 안합니다..
몸무게? 저사람보다 두배 가까이 더 나가고 키는 20쎈치 작습니다.
이거 정말 공평치 못한 처사이며 억울 합니다.11. 울 남편도..
'06.11.16 9:47 AM (218.147.xxx.227)178에 55..
살 없어 좀 그렇지만 잔병 없구요..건강하고..감기 한 번 잘 안 걸리고..
뚱뚱한 남자들 보다 낫다 생각합니다.
36살에 배 없고 엉덩이 안 쳐진 거 보면 아직도 멋있단 생각도 들구요..그리 위로하고 삽니다.
가끔 시어버님이 한 번씩 살 안찌는 걸로 한 마디 하시지만 무시하고 삽니다.
제가 굶기는 것도 아니고..어쩌겠어요..12. 하늘찬가
'06.11.16 10:23 AM (121.141.xxx.113)은근 예민 울 남편도 살은 잘 안찌고 더 미치겠는것은 살이 넘 잘 빠진다는 겁니다..
어째서 쪼금만 신경쓰면 신랑의 볼살이 사라집니다.. 쏘 ~옥 들어가죠..
정말 너무 너무 열받게도요..
전 그렇게 먹으면 굴러 다닐거에요..
며칠 신경쓰더만 흑 신랑 배가 평평하네요.. 미칩니다..
볼은 더 쏘~옥 들어가구요..13. ㅎㅎ
'06.11.16 11:14 AM (218.39.xxx.44)176에 65인 남편에게 고마워라 해야되겠군요.
시댁 체질이 워낙 그러신지라 시댁에서는 아무 말씀이 없으신데
친정만 가면 저 마구 혼납니다.
신랑은 그대로고 저는 푹푹 퍼지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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