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정신과나 심리상담 치료 받아보신 분...
오늘 오전에 오프라 윈프리 쇼에 브룩쉴즈가 나와
산후우울증에 걸렸던 이야기, 약을 먹고 기분이 나아졌다...등을 보고
저도 울컥하니 눈이 뜨거워지더군요.
항우울제를 먹으면 기분이 좀 나아진다고 하는데
꼭 정신상담이나 치료를 받아야만 처방을 받을 수 있나요?
저는 제 우울증의 원인이 무엇때문인지 제가 너무 잘 알고 있고
그 원인이 풀릴 수 있는 방법은 지금 현재 전혀 없거든요.
그래서 더 우울증이 심해지고 무기력증까지 오는것 같아요. ㅠㅠ
그리고 상담, 치료라지만 제 성격상
다른 사람에게 제 상황을 시시콜콜히 얘기하고 싶지도 않구요.
혹시 약국에서 사먹을 수 있는 약이 있는지,
심리치료는 말구 약만 처방받아서 먹을 수 있는지,
정 안된다면 치료비용은 어느정도선인지 알고 싶습니다.
경험 있으신 분들의 답변 간절히 기다리겠습니다. 꾸벅...
1. 에구...
'06.11.15 9:13 PM (218.51.xxx.190)많이 힘드시겠네요..님께서 말씀하신 증상에 대한 치료는 정신과에서 치료될 수 있는 거야요..정신과라고 편견을 갖지 마시고 편하게 가보세요..지금의 힘듬이 드라매틱하게 해소됩니다. 치료비용은 보통 감기땜에 내과가는 비용과 별반 차이가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상담치료같은 경우엔 10만원이상이지만 약물치료의 경우는 정말 싸거든요..우울증 그냥 두시면 정말 힘듭니다. 꼬옥~ 가보세요..
원하시면 좋은 선생님 소개 시켜드릴 수도 있습니다..2. ....
'06.11.15 9:16 PM (61.76.xxx.19)많이 힘드시겠네요...
꼭 신경정신과를 안가더라도 가정의학과 가셔서 상담하셔도 항우울증약 처방해 주십니다.
빨리 나으시길 바랍니다~3. 알려주세요.
'06.11.15 9:35 PM (124.57.xxx.30)에구..님, 정신과라고 편견갖고 그러진 않아요. ^^
몸 아프면 그에 맞는 치료를 받고 약을 먹는 것과 별다르지 않다고 생각하거든요.
아무래도 살림하는 주부다보니 비용부담과 시간을 길게 뺄 수 없는것...
원인이 뭔지 잘 아는데 굳이 상담까지 받을 필요는 없을 것 같거든요.
정 답답하면 여기 82에다 익명으로 고민을 올려도 좋았을터인데
그것조차 싫을 정도고, 또 아는 사람이 알아볼까 싶어서요...
그럼 일반 정신과나 가정의학과 찾아가서 상담은 필요없고
약물처방만 바란다고 하면 그렇게 해주나요?4. jk
'06.11.15 9:46 PM (58.79.xxx.42)님이 생각하시는것 만큼 정신과 치료가 개인적인 것을 많이 물어보고 그리고 심리상담 중심으로 이루어지지 않습니다. 오히려 너무 약물중심으로 이루어져서 환자들의 불만이 많은 경우가 더 많습니다.
의사들의 시간은 돈이라서 상담에 그렇게 많은 시간을 할애하지 않습니다.
근데 브룩쉴즈의 경우는 출산후 우울증이라고 해서 이건 호르몬 변화에 의해서 겪는 것이기 때문에 약이 잘 들수 있습니다. 근데 님처럼 아예 이유가 있는(어떤 이유인지 모르겠지만) 우울증의 경우 사실 그걸 우울증이라고 말할수 있을지 의문이군요.
우울증에 약이 잘 듣는 이유는 그게 생리적인 원인(호르몬이나 뇌에서 분비되는 미세물질들) 때문에 우울증이 생기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약이 효과적이지만 님처럼 구체적인 이유가 있고 그것으로 인해서 우울한 경우에는 그렇게 효과적이지 않습니다.5. ~~
'06.11.15 11:43 PM (220.81.xxx.112)저도 윗님 말씀에 동의하는데요.
이유있는 우울증 이런경우에는 약이 효과적이지 않을수 있을거에요.
님같은 경우는 이유를 해결하시면 우울증이나 괴로움이 없어질것 같은데요.
어떠한 어려운일에 봉착했을때 당하는 괴로움이 심리적으로 우울증으로
발전이 되었을때..이런게 저는 약으로도 치료가 가능한건지 의문이 드네요.
근본적 해결책이 없는데 약을 먹는다고 해결이 되는건지도요.
물론 심리적으로 조금은 안정이 될수 있겠지만요..
제 생각은 너무 나약한 마음 갖지마시길 권해드릴께요..6. 알려주세요.
'06.11.16 1:08 AM (124.57.xxx.30)출구가 안보이는 미칠것 같은 답답한 환경....
이게 제 원인입니다. ㅠㅠ
환경(조건)을 바꿀 수가 없어요. 여러가지 이유로.
제가 죽어야만 이 지긋지긋한 곳을 빠져나갈 수가 있을까요...
실제로 한번은 제 스스로 끈으로 목을 졸랐던 적도 있어요... ㅠㅠ
약이라도 먹어서 속이나마 편해지고자 했는데
그마저도 효과가 없다고 하니 더 절망입니다. 휴우.......7. ..........
'06.11.16 1:21 AM (61.66.xxx.98)원글님...그래도 병원에 가셔서 약을 타보세요.
왜냐면 똑같은 환경에서도 어떤 사람은 자살을 시도하고
어떤사람은 그래도 희망이 있다고 굳세게 낙천적으로 살아요.
이런 차이의 원인은 뇌의 분비계통의 차이예요.
죽어야만 빠져나갈 수 있을거 같고,실제로 실행해보고 싶은 충동을 느낀적이 있다면
반드시 병원에 가셔서 항우울제 처방을 받아보세요.
그리고 햇볕과 운동이 우울증 퇴치에 제일 효과가 좋아요.
귀찮고 기운이 없더라고 규칙적으로 매일 실외에서 걷기 운동이라도 해보세요.
햇살이 좋은 날이라면 금상첨화겠죠.8. 비용
'06.11.16 6:21 PM (211.186.xxx.42)걱정되시면 자게에서 한번 내용을 우울증으로 검색해보세요.
예전에 어떤분이 비슷한 질문 올렸을때 다른분이 저렴한곳 알려주셨던것 같거든요.
저는
대학병원 정신과가 좀 저렴한걸로 아는데...
(웬만큼 보험안되는 것들은 대학병원이 오히려 저렴한것 같더라고요. 치과도 그렇고...)
번호 | 제목 | 작성자 | 날짜 | 조회 |
---|---|---|---|---|
90283 | 친구 따돌리기라는것이.......... 2 | 맘 | 2006/11/15 | 1,036 |
90282 | 급합니다 도와주세요 !! 2 | .. | 2006/11/15 | 542 |
90281 | 대학생때 꼭 해봐야 할 것들 11 | ... | 2006/11/15 | 2,794 |
90280 | 비데 청소는 어떻게 하시나요? 4 | 아울러 | 2006/11/15 | 846 |
90279 | 변기 청소 어떻게 하시나요? 3 | 궁금이 | 2006/11/15 | 785 |
90278 | 옥수동 살기 어떤가요~ 4 | 죠슈아 | 2006/11/15 | 1,132 |
90277 | 졸업증명서 떼야되는데요 학교가넘 머네요 8 | 현정 | 2006/11/15 | 772 |
90276 | 성북구나 동대문구에 괜챦은 유치원없을까요? 2 | 걱정맘 | 2006/11/15 | 219 |
90275 | 매번 들어도 정확히 잘 모르는 말 ... 낚시글?이란게 뭔가요? 7 | 궁금녀 | 2006/11/15 | 635 |
90274 | 조끼 뜨는 거 쉽나요? 6 | 뜨개질 | 2006/11/15 | 461 |
90273 | 퀼트... 3 | 고민중 | 2006/11/15 | 552 |
90272 | 살 안찌는 남편 13 | 식욕 | 2006/11/15 | 1,006 |
90271 | 1회 유치원 어떤가요 1 | 유치원 | 2006/11/15 | 322 |
90270 | 정신과나 심리상담 치료 받아보신 분... 8 | 알려주세요... | 2006/11/15 | 907 |
90269 | 김장할때 보통몇시에 시작해서 몇시에 끝나나요? 4 | 걱정 | 2006/11/15 | 675 |
90268 | 강남 롯데(한티역)에서 분당 야탑 차로 어떻게 가나요 2 | 길찾이 | 2006/11/15 | 174 |
90267 | 서울은 집값이 난리라는데... 17 | 별 세계 | 2006/11/15 | 2,701 |
90266 | 부부의 주말 나들이 3 | ^^ | 2006/11/15 | 902 |
90265 | 쓰지 않았으면 하는 표현... 27 | 장터에서 | 2006/11/15 | 2,213 |
90264 | 제스프리 키위가 그렇게 농약이 많나요? 11 | 제스프리 | 2006/11/15 | 3,440 |
90263 | 윤선생 잘 아시는분.... 8 | 영어 | 2006/11/15 | 1,038 |
90262 | 이사때 친정식구들이 가면 잘 못산다는말.. 17 | 신부 | 2006/11/15 | 1,644 |
90261 | 동요 CD 좋은것 추천해주세요~ 1 | ... | 2006/11/15 | 172 |
90260 | 무가 너무 싸요. 4 | . | 2006/11/15 | 773 |
90259 | 옥션이나 지마켓 같은곳서 괜챦은 꿀은? 4 | 꿀돌이 | 2006/11/15 | 278 |
90258 | 저의집 김치냉장고는 왜 얼까요? 2 | 골치 | 2006/11/15 | 695 |
90257 | 우아한 한복 대여점 가르쳐주세요. 4 | 한복 | 2006/11/15 | 416 |
90256 | 혜경샘이 배추예약하셧다는~ 5 | 김장 걱정 | 2006/11/15 | 1,290 |
90255 | 급히 세탁해놔야하는데 2 | ㅠ | 2006/11/15 | 283 |
90254 | ikea 소파요.. | 궁금.. | 2006/11/15 | 33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