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듣기좋은 말도 한두번인데...
튼튼한 중소기업에 3년째 다니고 있어요.
돈도 차곡차곡 잘모으면서 여행도 다니고 배우고 싶은것도 배우면서 열심히 생활하고 있어요.
저희 아버지는 고등학교 교장선생님으로 계시구요 평범하고 화목한 분위기에요..
제 남자친구는
서울에있는 중위권 대학에 나왔구요 대기업은 아니지만 규모가 있는 회사에 다니구요.
저에게 착하고 자상해서 항상 그사람을 만난걸 행운으로 생각하고 감사히 여겨요.
남자친구 아버지는 대학교 교수님으로 계시고 누나 형들도 대기업에 다니시구요.
집안이 좋아요,.
처음엔 약간 부담 스러웠어요.
위축되는 생각도 한건 사실이구요.
그렇지만 그런 생각은 잠깐 하고 말았고
학원도 열심히 다니고 여행도 많이 가고 또 저희 부모님생각해서 자신감 갖자 다짐했구요
남자친구와도 복잡한 생각안하고 재미있고 이쁘게 사귀려하고있구요
그런데 제친구가 저 생각해서 해주는 말이 자꾸 거슬려서요,.
친구들끼리 모이면 자연스레 남자친구들 말이 나오고 결혼얘기도 나오고 그러면
그 친구는 유독 제 얘기를 화제에 올리려해요..
제가 처음에 지금 남자친구 만날때 지나가는 말로 집안이 좋은거 같아서 위축되고 부담스럽다라는 말을 한적있거든요,.
그친구가 그러더라구요
"00야.. 별일없어? 그쪽 부모님이?"
그래서 전 "응 아직 한번도 안뵈기도 했고 그냥 복잡한 생각안하고 만나려고 "
했더니 " 마음 고생이 심하겠다 너.. 그러게 비슷비슷한 집안과 상대를 만나는게 좋지
반대하면 너 어떻할꺼야?"
이런말을 만날때 마다 해요 ㅠㅠ
남자친구 부모님을 뵙지는 못했지만 저의 존재는 아시구요 저 만나는거에 대한 아직 별말씀은
없으신듯 하구요
친구가 걱정해주는건 알겠는데
자꾸 듣다보니 제 자신이 초라해짐을 느끼네요.
제가 친구에게 예민한건가요..
1. ...
'06.11.13 3:40 PM (211.116.xxx.130)친구가 보기에 원글님 남자친구가 꽤 잘나보이나 봅니다. 원글님에게 약간 경쟁의식도 있어보이네요.
친구가 걱정해주는 맘이라기보다 그 남자친구와 잘 안되길 바라는 마음인것 같아요.
노파심이지만, 그 친구분과는 남자친구를 같이 만나지 마시길 바랍니다.2. 그게..
'06.11.13 3:44 PM (125.186.xxx.219)그 친구분.. 드라마를 너무 많이 보신 듯.. --;;
3. 다음에
'06.11.13 3:47 PM (59.5.xxx.131)그 친구가 또 그렇게 말을 하면,
따지듯이 물어보라는게 아니라, 정말 궁금하다..라는 표정으로
넌 내가 **(남자친구)랑 잘 안 되길 바라는거니?라고
눈을 똑바로 보면서 물어 보세요.4. ..
'06.11.13 4:08 PM (211.229.xxx.17)괜히 샘나고 배아파서 그러나보네요..뭐...^^
5. 대놓고
'06.11.13 5:44 PM (211.204.xxx.191)왜 매번 만날 때마다 그런 얘기해?
그러길 바라? 나 맘 상했어~
하고 콕 집어 물어보시면?6. 경험자
'06.11.13 6:39 PM (222.237.xxx.182)민망하지만 제경험으로 그친구35정도는 님이 부럽고 또 35정도는 배가아프고
나머지 30은 일이 틀어지길 쌀짝 바라는겁니다
다음에 만나면 친구에게 그러십시요
그쪽부모님이 남자친구보고 "예쁘게 잘 사귀어봐라 "그랬다고하세요
원글님 아버님께서 고교 교장선생님이시면 대학교수 부럽지않은
사회적 지위와 덕망을 갖추신분입니다
그집에서 마다할 이유가 없을거 같은데요
자신감을 가지세요7. 주책 바가지
'06.11.13 9:44 PM (121.131.xxx.95)걱정이든
시기심이든
주책바가지로군요
어른들이 쌍수를 들고 이뽀한다고 하세요8. 질투죠
'06.11.14 8:32 AM (211.207.xxx.53)제 남편도 교수고, 아들 있지만, 원글님 같으신 분과 아들이 결혼한다면 두 손 들어 대 환영입니다.
절대로 기죽지 마시고 잘 사귀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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