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2cook.com을 즐겨찾기에 추가
login form

개편이전의 자유게시판으로 열람만 가능합니다.

내가 문제가 있나봐요

몬나니 조회수 : 2,647
작성일 : 2006-11-10 15:36:51
하루종일  집에서  컴이나  들여다  보고  집안일  하고  아이들  오면    간식  주고  저녁이면  저녁밥  하고    먹고  치우고  자기...

날마다  똑같은  일상..

사람들과  어울리는  걸  별로  즐기지  않는  모난  성격이라   늘  혼자  집에서  지내요

언젠가  누가  그러더라구요

아침  10시  이후에  집에  있는  여자들은   돈이 없거나   인간관계가  나쁘거나  아프거나  한  거라구요  
앞  집에    또래의  엄마가  사는데   친구가  얼마나  많은  지  아침에  애들  학교  가고  나면  

어딘가  가더라구요  어떤  땐  집  앞에서  모여서  어딘  가  가고

오늘은  아침부터  그  집에  모여서   노나  봐요

초인종  소리  연신  나고  사람들  드나드는  소리..

사람들과  어울리기도  좋아하지  않고   나다니기도  별로  좋아하지  않으면서

오늘  제  자신이  초라하게  느껴지네요  



IP : 211.178.xxx.40
19 개의 댓글이 있습니다.
  • 1. 저도 그런데
    '06.11.10 3:40 PM (61.66.xxx.98)

    저는 좋은데요.
    우리 자유를 즐기자구요~~

  • 2. 저두요
    '06.11.10 3:43 PM (125.248.xxx.194)

    똑같아요 저랑...

    우리 앞집 아줌마(제 또래)도 아침,저녁으로 동네 여자들하고 운동 다니고
    놀러다니고 맨날 바쁘더군요.
    저는 그냥 마주치면 인사 나누는 정도...

    어떤날은 초인종 불나면서 웃고떠드는 소리나고...
    그러때면 괜히 마음이 우울해요.
    원글님과 똑같은 마음이 들어요.

  • 3. 김명진
    '06.11.10 3:47 PM (61.106.xxx.30)

    저 돈없구 인간관계 꽝입니다. ㅋㅋㅋ 그래도 살만 합니다.

  • 4. 집에있는게어떼서요?
    '06.11.10 3:48 PM (202.30.xxx.28)

    저는 그렇게 몰려다니는 사람들을 왕따시키는 편인데...

  • 5. ;;
    '06.11.10 3:54 PM (222.234.xxx.228)

    같은 아파트에서 그렇게 지내는거 골아파요.
    전 이제 그런 관계 안만듭니다.

  • 6. ..
    '06.11.10 3:59 PM (221.153.xxx.38)

    저도 한때(30대 중반때 몇년간) 그렇게 같이 운동 다니고 매일 모여 웃고 떠들고..먹으러 다니고..하던 때가 있었어요.
    재미있을때도 있었지만 그다지 영양가 있는 만남은 아니었단 생각이 들어요.
    끼리끼리 그룹도 만들어지고 수군수군 흉도 보고..
    매일 점심은 나가서 먹느라 살도 찌고..
    뭣보다도 그러고 들어오면 집안일은 귀찮아지더라구요.
    애들한테도 아무래도 조금은 소홀해지고..
    그러고 지내다 저만 이사를 했어요. 조금 먼 동네로..
    이사 초기엔 서운해하면서 몇번 왔다갔다하기도 했는데, 오래 안가더라구요.
    그러다 연락이 슬슬 끊겼어요. 근데 별로 안아쉬워요 ^^;
    오히려 편할때도 있고 자유로움도 느끼고 좋네요.
    아이들에게도 신경 더 쓰게 되고..
    여기서도 친해진 이웃이 있는데 그룹은 아니고 한두명 맘 맞는 사람들이예요.
    매일같이 만나지도 않구요.
    각자 생활에 바쁘다가 가끔 만나서 노는데 서로 생활에 지장 없고 아주 좋아요.
    너무 많이 부러워하지 않으셔도 될듯해요.
    대신 집에 있는 시간을 조금 줄이고 산책이나 이마트라도 자주 나가보세요 ^^

  • 7. 사람나름
    '06.11.10 4:00 PM (211.116.xxx.130)

    다 각자 좋아하는데로 사는거죠.
    그 옆집분은 사람들과 어울려 다니고 북적북적한 그런 생활이 좋아서 그렇게 시간을 보내는거죠.
    저역시 항상 사람 북적거리는 그런집에서 컸는데요.
    저는 자랄때부터 그게 그렇게 싫을수가 없었어요.
    사생활도 존중받지 못하고 집안에서도 편히 앉아 있지 못하는 그런기분이었어요.
    결혼하고 저 역시 좋요하게 살아요.
    이게 참 평하롭고 좋네요.

  • 8. 저도.
    '06.11.10 4:00 PM (123.254.xxx.81)

    저도 똑같습니다.. 아침에 일어나서 컴키고 애들, 애들 밥차려주고 애들 유치원 델다주고 컴하다 시장가고 하루 종일 집순이하다.. 간만에 쇼핑이라도 갈치면 같이 갈이 없어서 혼자 쏘다니다 배고파도 혼자 먹기 싫어서 집에와서 밥먹구요.. 처음엔 좀 서글펐는데 지금은 무지 좋아요.. 혼자라서 가고픈데 맘대로가구 나 보구 싶은 것만 보구 귀찮게 안기다려줘도 되구 좋아요..

  • 9. 몬나니
    '06.11.10 4:01 PM (211.178.xxx.40)

    조금 마음이 울적해 져서 쓴 글인데 여러분들이 답글 달아 주셔서 고맙습니다.

  • 10. 매일
    '06.11.10 4:04 PM (59.7.xxx.239)

    만나는 사람들 자기 시간없다고 속끓이 합니다
    그러면서도 그 무리에서 빠져나오지 못하는거죠..
    몰려다니느라 매일 시간이 빠듯하고...이게 뭐하는짓인가 싶기도 하고..
    내 시간없이 함께 보내는 시간이 너무 많은것도 문제지만...너무 나홀로 생활도
    문제가 있는듯 싶어요
    가끔은 주변사람들과도 즐기세요

  • 11.
    '06.11.10 4:16 PM (122.100.xxx.12)

    엄마들 여럿 모여 얘기하고 맛난거 먹고 집집마다 돌면서 차마시고...전 참 부러워요.근데 부정적인 시각이 참 많대요.나도 한때 그랬는데 별 이득이 없더라...하구요.사람은 사람하고 어울리며 살아야 합니다.그 속에서 기쁨도 찾고 외로움도 느끼고..좋고 나쁨을 느끼는 거지요.전요 아파트가 아니고 전업주부가 아니라서 그 즐거움 못 누리지만 아파트 살면서 아이 보내놓고 한두시간 남편흉도 보고 시댁흉도 보고 차마시고 수다 나누는 모습 너무 부러워요.

  • 12. 괜챦아요
    '06.11.10 4:19 PM (24.4.xxx.60)

    모나서 그런것 아니세요.
    저는 딱히 이타입도 저타입도 아닌데 여러 사람들하고 어울리기도 잘하지만 혼자 있고 혼자 다니기도
    즐겨요. 님이 저 사람들은 어떨까 싶은 그 사람들있죠.
    위에 어느 님이 쓰셧듯 다들 어울려다닌다고 외롭지않고 마음이 꽉차있고 허허롭지않은 것 아닐꺼예요.
    내가 문제가 있다는 생각 딱 접으세요. 아셧죠!

  • 13.
    '06.11.10 4:32 PM (125.178.xxx.142)

    각자 성향대로 가면 되는거 아닌가싶어요.
    드나드는 사람들이 많다고 그게 모범적인건 아니잖아요.
    정말 맘맞는 사람과 아니라면 말은 정말 말을 만드는 경우가 많더라구요.
    전 사람 좋아하고 누구나하고 잘 어울린다고 하지만 정작 제가 곁을 두는 사람은 한정적이예요.

    너무 반복되는 일상이 좀 무료하시다면 문화센터 같은 곳 한군데쯤 다녀보심은 어떠세요?

  • 14.
    '06.11.10 4:44 PM (221.150.xxx.108)

    무리에 들어가는 것보다 빠져 나오는 건 백배는 어렵습니다.

    님께서 적극적으로 하시면 무리에 끼는 건 어렵지 않거든요.
    그런데, 들어가서 이건 아니다 싶을때 무리에서 벗어나기가 생각보다 쉽지 않고, 시간도 오래 걸립니다.
    결국은 아니다 생각하면서도 이리저리 끌려다니면서 결국은 안 좋게 빠져나오는 경우도 많이 봤습니다.

    전 당해보니, 전혀 부럽지 않고, 보기만 해도 머리가 복잡해 옵니다, 우루루 다니는 사람들...

  • 15. 저도..
    '06.11.10 5:21 PM (211.213.xxx.36)

    그래요.집순이에요...님의 글을 빌려 저도 얘기좀 하고 싶네요.
    엄마들 좀은 아는 편인데 것두 순전히 아이 덕에..^^ 근데 아이 중학교 가고서는 그런 일로 만날 일도 별루 없구요..서운하단건 아니구요. 아이 졸업할 때 어휴 인제 나도 졸업이다 했거든요. 저는 학교일로 왔다갔다 하는 것도 진짜 스트레스였어요.
    아이가 나 닮으면 어쩌나 걱정할 정도인데.. 남자애라 너무 사교성 없음 그렇잖아요.
    다행히 애는 사교성이라면 동네에서 첫째가네요.

    근데 저희 동네 아줌마들은 다 성격도 좋고 남 뒷얘기하고 그런 건 진짜 없어요.
    서로 사이 나빠 옹하고 있는 이들도 없구요..신기할 정도로..
    그래도 저는..뭐랄까 재미가 없어요.
    진짜 아침마다 티타임이고..운동이나 문화센터도 같이가고 하는데..저는 글케 같이 다니는게 이상하게 너무 재미가 없어요. 피곤하구요.
    그러면서도 가끔 그 사람들 보면 혼자 있는 내가 왠지 초라하게 느껴지는게..그 기분 참 싫어요.
    사실 지금도 언제든지 낄려면 낄 수있는 사람들이거든요.
    몰려는 다니지만 사람 가리고 그러는 부류들은 아니라서요.
    그래도 ..저는 혼자가 좋네요.

  • 16.
    '06.11.10 7:51 PM (121.131.xxx.152)

    바쁜 저로서는 너무 부럽습니다. ㅠ.ㅠ
    여유로움을 즐기세요. 저는 숨막혀서 화병날 것 같아요. ㅠ.ㅠ

  • 17. ..
    '06.11.10 8:34 PM (125.177.xxx.20)

    전 날씨도 춥고 동네아줌마 어울려야 시끄럽고 이사한 넓은집 만끽하며 매일 빵이랑 과자 굽는 재미에 사네요

    맛있다며 먹는 아이랑 남편보며 ..
    아이 공부시키고 가끔 쇼핑나가고 자주 나가면 필요없는거 사게되서요
    운동도 나가야 하는데 적당한데가 없어서 쉬고 잇고요

    이러다 보니 좀 기분이 다운될때고 잇어요
    한명쯤 가까운데 친구가 있으면 좋을텐데 맘 맞는 사람 만나기가 어려워요

  • 18. 저도
    '06.11.10 10:26 PM (220.120.xxx.112)

    저도 한때 우 몰려다니는 아줌의핵심이었죠
    근데 어쩌다가 혼자다니게 되었는데 첨에는 혼자 장보고 혼자 아이랑놀이터가고
    하루종일 집에서 컴만하고 그러면서 스스로 자책 했죠
    사교성 없고 동네 친구가 없으니 정보도 없고..
    근데 혼자 있는게 훨 좋네요
    누구랑 잘 지내도 어느정도 가까워지면 서로 서로 맘 상하구요
    그냥 지금 이 젤 좋네요
    맘 맞는 이웃 하나 정도면 충분합니다

  • 19. 저는
    '06.11.10 11:21 PM (58.140.xxx.114)

    옆집 언니하고만 잘 지내는 편이에요.
    다른 아주머니들하고는 좀 부담스러운데, 이 언니와는 편하네요.
    일주일에 3번 정도 차 한 잔 마시고 30분 정도 이야기 하고,
    한달에 한번 같이 밥 먹으러 갑니다.

    평상시에는 혼자서 컴퓨터 하고, 바느질하고, 뜨개질이나 청소합니다.
    성격상 여러 명이랑 어울리는 것보다, 한 두 명이랑 지내는 게 편합니다.

☞ 로그인 후 의견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댓글입력 작성자 :

N

번호 제목 작성자 날짜 조회
89443 강원도 쪽에 여행할 곳 추천좀 해주세요.. 여행지 2006/11/10 96
89442 유아교육박람회에 가면 무얼 사면 좋나요? 5 노랑풍차 2006/11/10 495
89441 시작버튼 눌렀는데 아무것도 없어요... 2 2006/11/10 227
89440 빅토리아s시크릿 이용해보신분들.. 제발 도와주세요ㅠㅠ 8 플리즈 2006/11/10 995
89439 내가 문제가 있나봐요 19 몬나니 2006/11/10 2,647
89438 가을이... 2 이상하네~ 2006/11/10 329
89437 선행학습은 어디까지 9 선행학습 2006/11/10 1,068
89436 안양,수원,광명,시흥중에서.. 어디로? 2006/11/10 512
89435 김치냉장고 옥션에서 중고로 사도 괜찮을지.. 5 중고 2006/11/10 446
89434 집전화 하나로에서 kt로 옮기신분 계신가요? 4 토토 2006/11/10 638
89433 입속이 너무 아파요. 알려주세요 3 아파요 2006/11/10 300
89432 키작은 것도 서러운데.. 17 질부 2006/11/10 2,041
89431 아이가 한글보다 영어를 더 좋아하는데.. 3 . 2006/11/10 550
89430 아기가 너무 크데여.. 3 임산부 2006/11/10 376
89429 어제 헤어스탈 문의드린 ^^ 3 머리 2006/11/10 589
89428 아이봐주실 분이요 3 .. 2006/11/10 463
89427 장터에 금액을 쓰실때 15천원이 뭡니까???? 11 ^^;;; 2006/11/10 1,597
89426 혹시 SLP영어유치원 보내시고 계시는분? 4 휴... 2006/11/10 1,253
89425 으..열받아요 2 부동산 2006/11/10 902
89424 어린아들 상담 1 얼른커라 2006/11/10 370
89423 전주에 계신분중에서 조기유학 마치고 돌아오신분께 질문드려요. 1 유학... 2006/11/10 261
89422 강원도 펜션 경험담 들려주세요 7 급해요.^^.. 2006/11/10 552
89421 미리 지불한 교육비 1 어쩌죠? 2006/11/10 520
89420 강촌이나 청평쪽 가보신 분..추천부탁드려요.. 1 주말여행 2006/11/10 162
89419 휘슬러 압력솥 어디서 사나요 1 휘슬러 2006/11/10 319
89418 안양에서 아주대가야하는데요 5 저기 2006/11/10 309
89417 유산방지주사 맞으면 태아보험 가입이 안되나요? 6 엄마 맘 2006/11/10 593
89416 손가락 까딱 안 하는 남편...얄미워요! 6 게으름뱅이 .. 2006/11/10 984
89415 학구열, 엄마들 치마바람..그렇게 센가요? 8 분당 초등학.. 2006/11/10 1,796
89414 중도금 치루고 왔어요. 3 오늘 2006/11/10 961